2015년 장애인의날 교화행사
아직은 춥게 느껴지는, 오늘 날씨처럼 만큼이나 화창하고 환한 마음으로 교도소 사역을 위해 마음의 한 구석을 기대감과 설렘으로 하나님을 사랑을 함께 느끼고 싶어 양미동 목사님의 차에 오르니 미리 동참한 민계화 집사님의 환한 인사는 마음을 흐뭇하게 만들고 양미동 목사님의 미소와 악수는 항상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다.
안산의 강성훈 목사님과 전여주 전도사님, 그리고 '들샘찬양단'의 노강우 목사님과 이일호 찬양사와 박영란 집사님을 만나서 민계화 집사님이 섬기는 마음으로 쏜 점심시간의 식당에서의 분위기는 봉사자들에게서 늘 느끼는 행복한 마음들이 식탁을 넘어 흘러넘치고 있었다.
교도소 들어가선 각 지방에서 먼 발걸음을 마다하고 달려 온 ‘세레니티 연주단’ 사모님들과의 첫 만남이지만 주님의 마음으로 뭉친 심정이기에 금방 함박웃음으로 울타리가 되어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까르르 웃을 수 있는 소년 소녀의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교도관들이 건네는 명찰에 잠시 경직되어지는 느낌도 받았고, 미리 앉아있는 장애인 재소자들이 입고 있는 파란색의 죄수복에 숙연함을 느끼며 나의 심장을 짓눌렀다.
그 생각도 잠시 원생들의 찬양소리에 하늘에 소망을 둔 그들의 마음에 잠시 콧날이 시큰해지고 강성흔 목사님의 기도와 전여주 전도사님의 고운 목소리로 부르던 특별찬양은 모인 모두에게 가슴 밑바닥에 흐르던 기쁨의 음률을 끌어 올리기에 충분한 시간이였고, 양미동 목사님의 ‘창세게 23: 1~9. 나그네’의 설교는 나그네 인생을 사는 우리에게 다시 한 번 하늘에 소망을 두고 이 땅을 하나님께 드리는 열정을 품게 한 귀한 시간이었다.
2부 순서로 준비된 재소자들의 장기자랑 시간에는 구형서 목사님의 재치 있는 입담과 멘트로 긴장한 재소자들의 마음을 풀어주고, 오프닝 송으로 준비한 ‘들샘찬양단’의 교통사고로 지체1급이 된 노강우목사님의 찬양은 깊은 심정에서 우러나오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누구보다 뜨겁고 간절한 마음이 전달되어 가슴 한 켠이 짠~~하게 심금을 울리고, 시각장애 1급 이일호 찬양사의 피아노의 아름다운 선율에 두 번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리며, 늘 웃는 모습의 밝은 얼굴에선 두 눈을 뜨고도 불평과 불만을 토해냈던 나의 마음에 죄송함에 고개를 떨구어 하나님께 잠시 회개의 눈시울을 적시는 나에겐 짧은 은혜의 시간이였다.
재소자들의 장기자랑 순서로 이어져 처음으로 등장한 ‘마라나타’팀의 “변찮는 주님의 사랑과"를 들으며 처음 주님을 알고 찬양을 배워서 부르는 순수한 마음이 전해지며 그들의 삶속에서 변하시지 않고 기다려 주시는 하나님에 대한 감사하고 애절한 마음이 전해져 듣는 사람들을 숙연하게 하기도 하였으며, 두 번째의 ‘실로암’팀의 “실로암”의 찬양은 주님을 향한 그들의 마음에 한 걸음 한 걸음 다가서는 듯한 자세에 리듬에 맞게 박수로 응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전해주고, 세 번째의 ‘집으로 돌아가는 길’팀의 “여기에 모인 우리”를 부르던 그 분들의 모습에서 서로를 축복하는 마음에 나의 마음도 뭉클해지고, 주님이 우리의 모습을 기쁘게 받으시고 축복해 주시는 마음이 전해와 모두의 얼굴에 기쁨이 넘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이어서 박영란, 민계화 집사의 수화찬양 ‘아주 먼 옛날~’은 봉사자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시고 계획하심에 우리를 사용하며 실행시키고 계심에 감사한 마음으로 함께 찬양을 드리며 즐거워하였다. 이어지는 네 번째 ‘바디메오’팀의 “슬픈 마음 있는 사람”을 부르는 그들의 모습에선, 슬픔도 고통도 잊고 흥겹고 경쾌하게 부르는 오직 예수의 이름만이 세상의 소망과 앞으로 우리가 가서 누릴 작은 천국의 기쁨을 잠시 보여주었으며, 다섯 번째의 ‘호산나’팀은 많은 곡으로 믿음을 잃은 사람들에게 주님의 심장으로 다가서게 하는 김석균의 작사. 곡의 '돌아온 탕자' " 멀고 험한 이세상길 소망 없는 나그네 길..."하며 찬양을 들려주는 화음은 너무나도 아름다운 음성과 하모니로 듣는 사람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하며, 한 명은 휠체어를 타고 한 명은 서서 찬양을 하면서도 둘이서 가끔씩 서로 바라보며 같은 눈높이와 같은 마음으로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는 그들의 모습에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하였다, 여섯 번째의 ‘파란나라’팀은 갑작스럽게 준비한 한 명이 아파서 참석치 못한 관계로 독창으로 “세상에서 방황할 때 나 주님을 몰랐네”라고 찬양을 부르는 모습에선 곳곳의 재소자들과 나의 눈물샘을 자극하여 눈시울을 훔치게 만든 장본인 이기도하였다. 일곱 번째의 ‘미카엘’ 팀은 “내 진정 사모하는” 찬양을 부르며 추임새를 사용하여 관중들을 사로잡아 모두들 즐거운 마음으로 신이나서 박수를 치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켜 주었다.
이어진 순서로는 ‘세레니티 연주단’이 준비한 오카리나와 우쿨렐레 연주를 들으며, 미리 정성스럽게 준비한 맛난 떡과 과일 다과를 먹으며 육과 영혼의 양식을 즐겁게 채우는 행복한 시간을 주어 재원생들의 앙코르를 받기에 충분한 아름답고 싱그런 무대였다. 여덟 번째의 ‘에바다찬양단’팀은 입장하는 순서도 남다르고 소품과 퍼포먼스도 준비하고 성대한 화음을 넣으며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를 부르며 분위기를 무르익게하여 커다란 박수를 받으며 화려하게 퇴장한 팀이였고, 아홉 번째로 준비된 팀들은 그 나이에(?) “예수님의 사랑 신기하고 놀라워”를 부르며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율동을 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며, 봄을 맞이하는 계절에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를 부르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자연을 맘껏 자랑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올려드렸다. 열 번째로 “주사랑 하는자”를 부르며 함께 한 사람들에게 앞으로 우리는 영광의 하늘에 찬송하며 올라갈 희망의 전달자의 모습을 전하는 뭉클한 무대이고, 마직막 ‘평화’팀은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를 부르며 찬양을 부르며 후렴 부분인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을 부를 때에는 두 주먹을 꼭 쥔 그들의 모습에 간절함이 묻어나 나도 아니 함께한 모든 사람들이 두 손을 올려 같은 마음으로 찬양을 따라 부르며 서로 마음으로 동요하고 소통하며 구원의 소망을 주님께 두고 살아가기를 바라는 간단한 멘트로 마무리를 하는 그들의 모습에, 모두들 환희의 박수를 치며 화려하게 마지막을 장식하는 무대였다.
이어진 ‘세레니티’ 연주단의 지도를 하고 있는 심애희교수님의 플릇 연주 “당신이 지쳐서 기도할 수 없고..”를 들으며 재소자들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로 후원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과, “자오나눔선교회”를 잊지 말고 주님의 품안에서 떠나지 말기를 바라는 애절한 마음으로 영혼을 흔드는 천상의시간 자체였다.
그 시간 동안에 재소자들의 심사를 하고 있는 나는 참으로 착찹한 심정이 아닐 수 없었다. 내가 그들을 심사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가? 하나님께 영광돌리고 주님께 기쁨의 찬양을 드리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어찌 점수로 그들을 평가할 수 있단 말인가? 그들은 죄의 법망에 걸려서 여기에 있을 뿐이고, 나는 사람들의 눈에 띠지 않았기에 다른 옷을 입고 그들을 바라보는, 주님 앞에서는 똑같은 사람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아파와 심장의 통증을 가끔씩 느끼며 앉아있었다.
'나 아닌 함께 한 사람들도 같은 마음과 심정이였으라.' 하는 생각에, 준비한 상품이 있기에 심사단은 우선 순위를 가리며 상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너무 잘한 팀은 점수를 줄 수 없는 관계로.... 심사위원들 보다 더 수준이 높아서 점수를 줄 수 가 없었던... ㅎㅎㅎ 그런 실력자들도 있었다는...
가장 잘 한 팀으로는 ‘호산나’팀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따뜻한 마음을 전한 다섯 번째로 참가한 팀에게 거금 100,000원을 받는 영광을 안겨주었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그들은 일등을 발표하는 순간 서로를 바라보며 “정말?” “진짜야?"를 연발하며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박수치며 즐거워하는 모습에선 재소자가 아닌 주님께서 보시는 어린아이 같은 서로 닮은 기쁨의 자녀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모두 함께 신나게 웃으며 즐거운 시간이였다.
하나님 앞에서 함께한 행복한 시간이였다.
서로 함께한….
모두 함께한….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도 더 편한 것을 찾고 안주하며,
하나님께 향한 발걸음 보다
죄악으로 발걸음을 따라 옮기며 살던 나를 용서하옵소서,
나를 사랑하시는 증거로 예수님을 내게 허락하시고
내가 십자가에 못 박아 돌아가시게 한,
그 주님의 보혈로 정결케 하옵시고
변함없는 사랑과 하나님의 긍휼로
치유하며 회복시켜주시옵소서.
성령의 능력으로 기름부으사
다시금 일어나
흰 옷 입은 주의 거룩한 백성들과 함께
열방을 향하여 행진하며 나아가게 하시옵소서.
주여 이 나라 부흥하게 하소서.
주여 이 나라 주의 순결한 신부로 가득차서
주여 이 나라 주의 것 되게 하소서.
주여 이 나라 주의 것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첫댓글 그날의 행복하고 은혜로왔던시간들을
그림을 그리듯 써주신 사모님
사랑하며 존경합니다.
애쓰셨어요.
아주 감성적으로 잘 쓰셨어요.
글속에 그날에 헌신이 녹아있네요^^
오직 그리스도 예수안에서의 섬김이 아름답고 따뜻하죠?
주의 사랑으로 축복합니당^^
모두가 가지고 있는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와 사랑과 그 분의 은혜입니당~~ ^&^
우리 선교회에는 작가 기질이 있는 분이 참 많은것 같습니다
보고 또 봐도 보고픈 사람들이 있으니 이것 또한 주님의 은혜가 아닐런지요
사모님! 또 다시 그곳 안양에 앉아 있는 듯 합니다
며칠 후 또 만나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