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전 가입한지 이틀되는 신참입니다.
사진을 올리면 가장 좋겠지만 능력상....-_-;
일단 제 피부에 대해 간략히 말씀을 드리면
이마는 상태가 괜찮고 관자놀이쪽에 여드름으로 함몰이 된 자국이 조금 있구요(롤링에 가깝습니다.) 뺨쪽에는 흉터라기보다 넓은 모공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코에도 여드름을 짜고난 후 아이스픽의 흉터가 있구요. 턱 밑에도 있지만 턱 밑은 사실 포기하고 싶네요.
제가 위의 피부과에 가게 된 동기는 인터넷으로 분당에서 괜찮은 피부과를 찾와 봤었고 가장 양심적이고 관리를 위해 이걸 사라, 저걸 사라 하는 것이 없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큰 결심을 하고선 찾아갔습니다. 우선 상담을 받고서는 2개월 정도의 시간이 있고(대학 졸업 예정자 신분) 피부가 지성이고 아이스픽이 코와 뺨에 몇개씩 있으니 화학박피와 도트를 병행하는 것을 권하시더군요.
가기전 사실 해초박피가 일반박피의 5회 효과가 있을 정도로 깊어서 시간의 여유만 있다면 해초박피가 괜찮을 것이다 마음속으로 생각을 하고서 갔는데 화학박피와 도트라 하길래 해초박피는 어떠냐고 했더니 여성분들에게는 괜찮은데 남성의 경우엔 샘님이 화학박피로 농도를 진하게 하는 편이 낫을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가격은 도트+화학박피+관리(피부스케일링2회 포함)해서 40을 부르시더군요. 속으로 비싼가격이 아니라 생각했기에 일부러 가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효과가 큰 만큼 부작용이 큰 것 아니냐 등등으로 기쁜 내색을 숨기려 했습니다.
내일 12시로 잡았습니다. 제가 참 많은 자료들을 보고, 듣고, 읽고 했는데 연**피부과 선생님 괜찮더군요. 설명을 자세히 해 주시는게 무엇보다 믿음이 갔습니다. 다음 환자 하나라도 더 받으려고 하는 의사들 가끔 티 나쟎아요...
어쨌거나 큰 기대는 어차피 하지 않습니다. 피부라는 것이 어느정도는 유전적인 것이 작용한다고생각을 하구요, 지금 껏 스스로를 어느 정도 인정하면서 살아오다가 이런것에 갑작스런 기대를 거는 것이 피부의 흉터보다 마음의 상처를 줄 것 같은 그런 불안한 심리적인 요인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치료를 받으면서 꾸준히 올리도록 해야죠. 여러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하네요. 제가 여기서 도움을 받았던 것 처럼.
저 피부는 좀 안좋아도 마음만은 곱디 고운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주시길... 헤헤
그럼 조만간 다시 찾아뵙져!!
첫댓글 어디 피부과 인가요?
연세 모네??? 아닌가요? 궁금합니다
피부과 이름을 말하면 저 회원박탈됩니다. -_-;; 양해해 주시길...
ㅋ 저 개인 멜로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