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토요일 Hockley Valley 산길에서 영어 이름이 Bleeding Heart라 하는 하얀 금낭화를 만났습니다.
산길을 걷다 보면 양지 바른 산비탈에 무리지어 피어 있는 분홍색의 금낭화를 볼 수 있지요.
산골마을 안마당에서도 볼 수 있는 꽃이고, 우리가 사는 토론토의 가정집 뜰에도 피어 있는 꽃입니다.
금낭화는 비단 복주머니 모양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등처럼 휘어지고 모란처럼 꽃이 아름다워
등모란, 덩굴모란이라고도 합니다. 또한 옛날 우리네 여인들이 허리춤에 차고 다닌 비단 복주머니 같다해서
며느리 주머니꽃이라 불리기도 했지요. 꽃 속에 황금빛 꽃가루가 들어 있어 금주머니꽃이라고 하기도 하고.
<당신을 따르겠다>는 꽃말에서 보듯이 순종파의 수줍음을 느껴 더욱 정감이 가는 꽃이지요.
비오는 날 보는 하얀 금낭화는 가슴이 저려오는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Bleeding heart'라고 이름 붙인 서양인들은 진분홍색 꽃을 비오는 날 보았을 거라고 상상해 본 적도 있지요.



첫댓글 지난주말 산행 좋으셨지요?
뵙지 너무 오래 됐어요
bleeding Heart는 빨간색인지 알았는데...하얀색도 예쁨니다.
제가 보여드린 것 금낭화가 맞군요.에제 처음 피어오르기시작 했어요.
Kingstar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