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그리스도
에베소서 1:22-23
2023년 12월 3일 주일낮 11시
인도, 설교 선형수 목사
주은혜 교회 진천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다.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이다. 교회와 그리스도는 한 몸이다.
22 "그리고 그가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셨다."
그리스도의 하늘의 지위는 최고라는 것을 강조한다(Andrew T. Lincoln, Ephesians, Dallas: Word books,
1990, 65).
시편 8:6을 인용한 것이다.
고린도전서 15:27에도 시편 8:6이 인용되는데, 역시 그리스도의 탁월성을 강조하는 의도이다.
창세기 1:26-28은 하나님께서 그의 형상과 모양으로 사람을 만들고 땅과 바다와 하늘과 그 안의 동물들을 다스리게 하셨다.
하나님은 창조 질서 속에서 인류를 높여 주셨다.
모형론적 방식으로 바울은 이것을 마지막 아담으로서 그리스도에게 적용했다.
그리스도의 부활에 의해 우주에 대한 지배권이 회복된 것이다(참조 빌립보서 3:21; Andrew T. Lincoln, Ephesians,
65).
22b, 23 "그를 만물의 머리로서 교회에 주셨다." "주셨다"는 말은 "임명했다"는 의미이다. 22b에서 교회, 에클레시아는 간접
목적어로 쓰였고, 에베소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를 강조했다(같은책, 66).
우주의 주인이신 그리스도가 교회에 주어진 것이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25장은 교회에 대한 신앙고백이다.
그 신앙고백에 의하면 교회는 보이지 않는 교회와 보이는 교회가 있다.
보편적 교회로서 보이지 않는 교회는 다음과 같다.
첫째, 택한 백성의 전체 수효이다. 수천년 동안 구원받은 백성은 땅위에 살다가 흙으로 돌아가 잘들었다. 그 모든 전체 수효이다.
둘째, 그리스도를 그 머리로 모시고 그 아래 하나로 모인다.
전에도 모였고 지금도 모이고 장차도 모일 것이다.
셋째, 이 교회는 그리스도의 신부요, 그의 몸이요,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다(엡 1:10,22,23,
5:23,27,32, 골 1:18).
보편적 교회로서 보이는 교회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신약 시대 즉 복음 시대의 세계적 교회로서, 어느 한 민족 즉 이스라엘에 국한 된 것이 아니다.
둘째, 전 세계에서 복음을 믿고 고백하는 모든 신자들과 그 자녀들로 구성된다.
셋째, 주 예수 그리스도의 왕국이요 하나님의 가족이다.
보이는 교회 밖에는 구원이 없다(행 2:47).
그리스도께서 보이는 교회에 하나님의 말씀과 성례라는 복음의
수단을 주셨다. 성례는 세례와 성찬이다.
말씀과 성례는 현세부터 세상 끝 날까지 성도들을 완성하시려는 목적이다.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의 약속대로 그리스도와 성령이 우리와 함께 하심으로 하나님의 말씀과 성례 즉 세례와 성찬을 효과적으로 역사하게 하신다.
이사야 59:21에 여호와께서 또 말씀하시길, 내가 그들과 세운 나의 언약이 이러하다. 네 위에 있는 나의 영과 네 입에 둔 나의 말이
지금부터 영원까지, 네 입에서, 네 후손의 입에서, 네 후손의 후손의 입에서 떠나지 않으리라.
하나님의 성령이 항상 우리와 함께 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신자들 입에서 떠나지 않는다 약속하셨다.
마태복음 28:19-20 에서 모든 족속 즉 사람을 제자 삼고 아버지, 아들, 성령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했다.
그리스도께서 분부한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했다.
그리스도께서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즉 교회와 항상 함께 한다고 약속하셨다.
교회의 머리는 그리스도이다. 로마 카톨릭 교황은 교회 머리가 될 수 없다. 그냥 인간이고 적그리스도이다.
엡 1:22b에서 머리, 케팔레, 는 만물에 대한 다스림과 권위를 갖는 그리스도의 위치를 표시하는 것이다. 그런 다스림과 권위를 가진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로 주어진 것이다(Andrew T. Lincoln, 70).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사람의 몸으로 오셨다. 즉 성육신하셨다.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것은 그리스도의 성육신의 확장이라 할 수 있다.
에베소서 1:23 KRV
[23]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니라
충만, 플레로마, 은 에베소서 3:19에서 바울은 신자들이 하나님의 모든 충만으로 채워지길 기도했다.
골로새서 2:9, 10에서 그리스도 안에 신성의 충만함이 거하니, 신자들도 그리스도 안에서 충만해질 수 있다(Andrew T.
Lincoln, 73).
'충만'의 배경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예레미야 23:23,24에 야웨는 하늘과 땅에 충만하신 분이다.
이사야 6:3에 하나님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다 즉 가득하다 말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으로 충만하다 즉 가득하다(골 1:19;2:9).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는 그리스도로 충만하다 즉 가득하다(Andrew T. Lincoln, 76).
그리스도는 만물을 온전히 채우는 분이고, 모든 면에서 우주를 가득 채우는 분이다(같은책, 77).
예레미야 23:24에서 하나님은 하늘과 땅을 채우는 분, 즉 가득하게 하는 분이다.
교회 공동체는 그리스도의 임재와 역동적 다스림으로 충만하다, 즉 가득하다.
그리스도는 만물을 그의 주권적 다스림 속에 충만케 한다. 그리스도는 교회를 그의 성령, 은혜, 은사로 충만케 한다(참조 4:7-11).
교회는 그 자체로 스스로 아무것도 아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가 교회 머리이고 그의 임재가 교회를 가득하게 함으로 교회는 특별한
공동체이다(같은책, 80).
교회 머리는 만물 위에 머리이다. 교회를 채우는 분은 만물을 채우는 분이다. 그러므로 구원의 영역과 창조 영역은 연속선에 있다. 즉 교회와
세계 사이에 연속선이 있다(같은책, 80).
그리스도는 아버지의 활동의 초점이다. 성령은 계시의 대리자이다. 성령은 하나님의 활동을 해석하고, 신자들 자신을 위해 이루어진 일들에 대해
적응하게 한다.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그의 백성의 관계의 중심이다(같은책,81). 그리스도 부활, 승귀, 우주적 통치 결과이다.
우리는 모두 한 성령으로 세례 받고 한 몸이 되었다(고전 12:13).
성령만이 우리를 그리스도인 신자가 되게 하신다(로이드 존스, 에베소서1:1-23 하나님의 최종 목적, Grand Rapids: Baker
book house, 1983, 426).
그리스도만 교회의 왕이요 머리이다. 그리스도는 포도나무요 우리는 가지이다. 모든 것은 그리스도에게서 온다(같은책,428).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각각 지체이다(고전 12:27). 한 지체가 고통받으면 모든 지체가 고통받는다. 한 지체가 영광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기뻐한다(고전 12:26).
우리는 그리스도를 떠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요15:5).
또한 내게 능력주시는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빌 4:13).
아담 한 한 사람이 범죄하여 모두 죄인이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을 통해 우리는 의롭게 되고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되었다(로마서
5:12-21).
그리스도와 함께 우리는 십자가에 못박혔다. 그리스도와 함께 우리 옛사람은 죽었다(로마서 6:1-14).
우리는 죄에 대해 죽고 하나님에 대해 산 것이다(로마서6:11).
두렵고 떨림으로 여러분의 구원을 이루어 가길 바랍니다(빌립보서 2:12).
우리 안에서 일하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빌 2:13).
그리스도 안에서 생명과 은혜와 자유를 누리는 여러분과 자녀들과 자손들 되길 주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