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청명이고 내일은 한식이자 국회의원 사전 투표일 입니다.
작금의 세상은 청명이든 한식이든 일기 예보에서나 듣게 되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입니다.
모두들 행복한 봄 되길 바라고
마하트마 간디의 유명한 일화인 신발 이야기를 소개해봅니다.
간디가 서둘러 기차를 타다가 신발 한 짝이 벗겨졌습니다.
바로 기차가 출발하는 바람에 벗겨진 신발을 주을 수 가 없었던 간디는 나머지 신발 한 짝을 벗어 던졌습니다.
누군가 짝을 맞춰 신발을 신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고 하지요.
재미 있는 일화 하나 더 말해볼까요.
간디가 길거리에 침을 뱉는 젊은이를 점잖게 타일렀더니
젊은이가 소리를 질러 대며 당신이 뭔데 남의 일에 이래라 저래라 간섭하느냐고 했습니다.
머쓱해진 간디가 물러나자 의기양양한 젊은이는 '간디 찬가' 를 흥얼거리며 멀어져 갔습니다. 간디가 생각했습니다.
"젊은이들이 나를 존경하기는 하지만 내 말을 듣지 않는구나."
간디가 말하는 나라를 망치는 "일곱 가지 지름길"이 있습니다.
-원칙 없는 정치,
-도덕 없는 상업,
-노동 없는 부,
-인간 없는 과학,
-양심 없는 쾌락,
-희생 없는 신앙,
-인격 없는 교육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이 이런 지름길로 들어서지 않도록
모두 애써야 할 때는 아닐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