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의회 상수원보호대책특위 보고회·현장 점검 나서기로
강릉시의회 상수원보호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김경자)는 27일 강릉시로부터 오봉댐 토사퇴적물 처리와 댐 증고사항을 보고 받고 현장 점검을 벌였다.
이날 보고회에서 이재안의원은 “남대천 하천유지수 확보와 재해방지를 위한 오봉댐 증고계획에 대한 강릉시와 농촌공사의 입장이 서로 다르다”며 “댐 증고수치 변화에 따른 상·하류지와 남대천 환경 변화 등에 대한 설득력 있는 자료를 구축하라”고 요구했다. 최종무의원은 “태풍 루사가 발생한 뒤 지난 2003년 오봉댐 상류 도마천 일대 준설작업이 실시됐지만 이후 4년간 준설토 처리가 지연됐다”며 “향후 이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상수원보호대책특위는 보고회를 마친 뒤 강릉시 왕산면 오봉리 오봉저수지를 방문, 전인구 농촌공사강릉지사장으로부터 오봉저수지내 토사 준설 사업을 보고받았다.
농촌공사 강릉지사는 올해 국비와 지방비 등 23억2,500만원을 들여 오봉저수지내 퇴적된 토사를 준설한 뒤 이를 오봉댐 하류에 야적하고 추후 오봉댐 재해보강사업에 사용하기로 했다.
강무성의원은 “해마다 집중호우로 인해 상류에서 토사가 유실돼 오봉저수지에 쌓여 이를 준설하는데 막대한 예산이 사용된다”며 “상류에 토사를 저류시킬 수 있는 사방댐 설치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 참조 : 강원일보 최성식 기자님(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