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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좋은 나눔터 스크랩 잘못된 상식-요로결석에 맥주가 좋다
백성훈 추천 0 조회 210 07.08.15 21:17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아담의 건강] 요로결석에 맥주는 금물


요로(尿路)결석에 의한 통증을 선통(仙痛)이라고 한다. 어찌나 고통이 심한지 하늘에 있는 신선도 아파한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다.

요로결석은 신장.요관.방광 등 소변이 만들어져 나가는 곳이면 어디나 생긴다. 사회 활동이 왕성한 20~30대에 많으며, 일생 동안 10명 중 1.2명에게서 발병하는 비뇨기과에서 흔히 보는 질환이다.

- 칼슘성분이 체내에서 뭉쳐서 작은돌 처럼 따딱해진게 몸 안에서 돌다가 신장을 지나 요로에 걸린 것이다.

가장 흔한 증상은 한쪽 옆구리나 아랫배에 통증을 느낀다고 한다. 소변 색깔이 붉은 색을 띠거나 소변볼 때 따갑기도 한다. 때로는 통증이 요관을 따라 하복부로 뻗치기도 한다.

몇분간 또는 몇시간 지속되다가 멈추고 다시 반복되면서 간혹 구역질과 구토를 일으키기도 한다. 소변볼 때 심한 통증과 배뇨 곤란으로 응급실로 직행하기도 한다.

- 개인적으로 군대 일병 초 사격 훈련 후 부대에 돌아와서 소변을 누는데 소변이 붉은 색깔을 보이며 아랫배에 통증이 있기에 아마 순간적으로 땅바닥에 몸을 던지며 총을 쏘는 전진무위탁 사격훈련의 휴유증인가 생각했었다.

  그러나 갑자기 통증이 하복부와 등줄기로 관통하는 듯이 갑자기 나타나며 힘든 일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자 결국 의무실에 가서 군의관의 진료를 받고서야 결석요로염이란 것을 알았다.

  일단 물을 많이 먹으면서 저절로 소변으로 배출되기를 기대해보자고 하여 오직 물의 힘만 믿고 하루에 4리터 짜리 물 한주전자를 들이키곤 하여 결국  소변으로 배출되었다.

  당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물먹는 것과 맘속으로 부처님을 의지하는 것 외엔 달리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요로를 통하여 조금씩 배출되기 시작하여 시원하게 배출되었을 때의 기쁨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결석이 크거나 합병증이 있으면 본격적인 치료에 들어가야 한답니다.


요즘 레이저 쇄석기 등 새로운 치료법의 등장으로 수술 없이도 결석 제거가 가능해졌다. 요관경 배석술은 아주 가느다란 관을 요도를 통해 집어넣어 결석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분쇄.제거하는 방법이다.


또 체외 충격파 쇄석술은 외부에서 충격파만으로 결석을 깨 배출시키는 방법으로 거의 통증이 없어 당일 외래에서 치료가 가능하다.


요로결석은 50% 정도가 재발한다. 결석이 식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소고기.돼지고기 등 요산 함량이 높거나 우유.요구르트.시금치 등 칼슘 성분이 많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흔히 맥주가 결석예방에 좋다는 속설과는 달리 주성분인 호프 속에 결석을 만드는 옥살레이트가 다량 함유돼 있어 삼가야 한다.


이밖에도 커피.콜라.홍차 등 음료, 파인애플.딸기.브로콜리, 그리고 초콜릿.코코아.후추 등도 결석을 촉진시키는 식품들로 알려져 있다.


결석을 예방하는 또 다른 지혜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다. 특히 땀이 많이 나는 체질을 가진이는 여름에는 하루 2ℓ 이상의 물을 마실 것을 권한답니다.


중앙일보 헬스케어 2002.04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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