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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름 휴가철 이후나 캠핑, 등산 후 등 평소보다 움직임이 큰 활동 후에 피로감이 들고 통증이 올 수 있을텐데요. 아픈 부위를 풀어줘서 통증이 줄었어도 지속된다면 통증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겠죠. 통증증후군, 한방에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Answer/ 한의학에서 통증은 생명 에너지가 소통되는 길인 12경락이 막힐 때 발생한다고 봅니다. 원인은 기체, 어혈, 담음, 오장육부의 부조화 등 거의 모든 생명현상속에서 경락순환 장애가 발생하면 문제가 발생한다고 봅니다.
환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통증에 대한 신념체계가 중요합니다. 현대의학적으로 보나 동양의학적으로 보나 통증은 좋은 것입니다. 인체 어딘가 문제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귀한 신호입니다.
실제로 통증을 못느끼는 질환인 샤르코마리투스병은 보건복지부 희귀난치질홥니다. 그래서 우리는 통증에 감사해야 합니다. 통증을유발하는 원인을 제거해야 하는 것입니다. 소리치는 자는 범인이 아니라 피해자라는 말이있습니다. 통증을 치료할때 아주 중요한 말입니다.
질문추가. 소리치는 자는 범인이 아니라 피해자다. 굉장히 철학적으로 들리는데 어떤의미인가요?
...예를들어 허리디스크가 있습니다.....
2. 보통 근육에서 통증이 유발하면 ‘근막통증증후군’이라고 하던데요.
생소한데, 어떤 질환인가요?
/Answer/ 우리몸의 통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네가지를 잘 알아야 합니다. 손상.. 근육통, 신경통, 관절통. 각각의 설명.. 그중 하나가 근육통입니다. 근육통은 일반적으로 1주일 이내에 해결됩니다.
질문추가.. 많은 환자들의 경우 근육통이 몇주 몇개월지속되기도 하던데.. 왜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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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원인은 어디에서 오나요?
/Answer/
참고/ 스트레스와 잘못된 자세가 가장 흔한 원인이며 그 외에 반복동작, 관절이나 근육 손상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다. 근육에 과다한 긴장이 생기는 원인은 다리길이가 서로 다르거나 골반의 균형이 맞지 않는 등의 구조적인 문제와 불량한 자세, 지속적으로 고정된 자세 등에 의해서 생긴다. 또, 만성적인 스트레스나 수면장애, 영양결핍 등에 의해서도 근막통증후군이 생기기도 한다.
4. 증상은 어떻습니까? 어르신이 ‘내일 비가오려는지, 무릎이 쑤신다’라는 말씀도 이런 통증증후군의 한 증상으로 생각해도 되는 건가요?
/Answer/
참고/ '근막통증증후군'을 앓는 많은 사람은 피로감을 많이 느끼거나 기운이 없다고 호소한다. 수면 장애가 올 수 있어 이 때문에 피로감은 더욱 심해진다. 특정 신체 부위에 혈류장애나, 감각 저하, 따끔거리는 증상을 느낄 수 있고, 많은 환자가 어떤 냄새, 빛, 큰 소음, 심지어는 약물에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한다.
눈이 건조해지거나 가까운 물체를 보는데 초점 맞추기가 어렵기도 하고 어지럼증과 몸의 중심을 잡기가 힘들 수 있다. 가슴이 아프거나, 두근거림, 숨이 차는 증세를 느끼는 경우도 있다.
5. 통증의 정도는 어떻습니까?
/Answer/
참고/ 늘 비슷한 통증이 있기는 하지만 활동량, 스트레스, 날씨의 변화, 여러 가지 다른 요소들에 따라 통증의 정도가 다양하다. 통증이나 타는 듯한 느낌이 근육 깊은 곳에서 느껴질 수 있으며, 근육이 조이는 듯한 증상 또는, 경련도 있을 수 있다. 두통이나 턱의 통증도 흔하게 동반되며 대개의 환자는 신체 여기저기에 옮겨 다니는 통증을 경험한다.
6. 주로 어느 부위에서 통증을 호소하게 되나요?
/Answer/
참고/ 목과 어깨를 연결하는 근육과 견갑골 내측 등의 근육통증이 주로 나타나며, 동시에 만성피로, 과민성 대장증상 등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7. 한의학적으로 보셨을 때, 일반적으로 말하는 ‘몸이 허해졌을 때’
이런 통증증후군이 나타나기도 한가요?
/Answer/ 한의학적으로 경락순환 장애때문에 통증이 발생하는데, 몸이 허해지는 근본원인인 원기가 부족하면 기의 순환이 근본적으로 장애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몸이 허해지면 .. 원기부족, 혈 부족, 음부족, 양기부족 등
8. 여름 휴가철에도 또 앞으로 추석명절에도 귀성·귀경길로 장거리 운전하실텐데요.
오랫동안 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면 대게는 ‘담이온다’는 표현으로 통증을 호소하는데,
이런 경우는 어떻습니까?
/Answer/ 담은 대개 옆구리에서 오고 옆구리 통증이 발생하잖아요. ...
9. 통증증후군은 유전적인 성향이 있나요?
/Answer/
10. 또 주부들은 갱년기 스트레스 요인이 겹쳐서
통증증후군으로 고생하기도 한다던데요.
어떻습니까?
/Answer/
참고/ 40~50대 주부에게는 갱년기와 스트레스라는 원인 인자가 겹쳐지면서 우울증까지 동반되는 만성근막통증증후군이 나타나기도 한다.
11. 근막통증증후군과 일반적인 근육통은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또, 목디스크와도 혼동할 수 있다던데요-
/Answer/
참고/ 근막통증은 일종의 류머티즘 질환으로 운동을 갑자기 했을 때 발생하는 근육통과는 다르다.
목 디스크는 경추에서 신경이 내려오는 경로를 따라 통증과 함께 저린 감각이 함께 나타나며 어깨의 통증보다는 목의 통증이 더 심하다는 점에서 구별된다. 목 디스크의 전형적인 증상은 신경증상이 동반되는 것으로 찌릿찌릿하고 저린 증상과 통증이 함께 나타나지만 통증만을 호소하는 경우도 종종 있어서 세밀한 관찰이 필요하며 목을 뒤로 젖힐 때 악화되는 경우는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통증 발생이 2주 이내이며 신경증상이 동반되지 않는 통증은 근막통증으로 간주될 수 있지만 경추부 즉, 목 디스크와 겹치는 경우가 종종 있어 통증의 강도나 기간이 2~3일 이내에 사라지지 않으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할 것은 권한다.
12. 통증증후군, 환자의 상태에 따라
복합적인 치료가 필요할텐데요.
한방에선 어떤 치료를 받게 되나요?
/Answer/
참고/ 한방에서는 과거에 근막통증증후군이라는 명칭 자체가 아예 없었으며 만성적인 통증에 대해서 기체혈어성 통증과 혈허근약형 통증으로 구분해서 치료했고 현재도 하고 있다.
기체혈어성 통증이란 운동부족이나 고정된 자세, 불량한 자세 탓에 기혈의 순환이 정체돼 생기는 통증이며, 혈허근약형 통증은 만성피로, 빈혈, 자율신경계 이상 등을 동반하는 통증을 말한다.
기체혈어성 통증은 기혈순환을 촉진하는 한약복용과 경락순환을 자극하는 침 치료, 전신순환을 촉진하는 부항치료 등으로 치료하며, 혈허근약형 통증은 보기ㆍ보혈하는 한약복용과 경락순환을 자극하는 침 치료, 전신순환을 돕는 뜸 치료 등으로 치료한다.
13. 앞서 말씀하셨듯이 통증을 수면 중에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서
더욱 고통스럽다고 하는데요.
수면 중에 통증을 줄이기 위해선
어떤 방법이 좋은가요?
/Answer/
14. 무엇보다 초기치료가 중요하지만
평소에 바른자세를 유지하고,
올바른 스트레칭을 생활화하는 것이
통증완화에 도움이 되겠죠.
운동요법, 짚어주시면요-
/Answer/
참고/ 평상시 반복되는, 혹은 같은 자세로 1시간 이상 노출되지 않도록 하며 중간에 스트레칭을 숙지해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법은 유산소 운동과 함께 스트레칭을 반드시 해야 하지만 적어도 일주일에 3~4회는 해야 한다. 단, 스트레칭은 간단한 것부터 숙지해 행하는 것이 좋다.
<목ㆍ어깨 통증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
1. 손에 깍지를 끼고 뒤통수에 살짝 놓는다. 화살표 방향으로 힘을 주어 쭉 편다.
2. 상체를 꼿꼿이 세우고 오른손으로 머리를 같은 방향으로 눌러준다.
<척추강화 스트레칭>
1. 팔, 다리를 쭉 뻗어 기지개를 편다.(배에 힘을 주고 허리를 지면으로 누른다)
2. 한쪽 무릎을 잡고 가슴 쪽으로 당긴다.
3. 복부에 힘을 주어 허리를 지면으로 누른다.
4. 손은 가지런히 옆에 두고 고개를 들어 스트레칭 한다.
5. 복근에 힘을 주어 허리를 위쪽으로 불룩하게 유지하고 복부는 오목하게 유지한다.
15. 가을로 접어들면서 등산하시는 분들
늘어나고 있고요.
가벼운 산책으로 걷기 운동도 도움되죠?
/Answer/
참고/ 등산이나 걷기 등의 야외활동으로 스트레스 해소와 적절한 근육 사용이 필요하다. 또한 지나친 컴퓨터 사용이나 모바일 기계의 사용을 제한하고, 인스턴트식품이나 고열량 음식을 줄이고 채식위주의 식단으로 적절한 영양공급을 하는 것이 좋다
16. 근막통증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선
어떤 생활수칙이 필요할까요?
/Answer/
스트레스를 받거나 잠을 못 자면 근막통 증후군의 증상은 심해지므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가능한 한 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코올이나 카페인은 수면 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취침 전에는 피하도록 하는 것이 좋고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즐거운 일들을 생각하며 의식적으로라도 웃으면서 사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피로증후군>
17.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 이맘 때에
이유없이 몸이 무겁고 나른하면서 졸린다는 분들,
많으신데요. 대부분은 단순히 계절병으로
넘기지만 실은 만성피로일 가능성이 더 높다던데,
어떻습니까?
/Answer/
참고/ 만성피로는 단순 피로감 외에도 수면장애, 위장 장애, 무력감, 수족냉증, 어지럼증, 식은땀, 각종 통증 등을 동반한다.
만성피로를 단순피로, 계절병 등과 구별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 몸속에 숨어있는 질환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18. 만성피로를 유발시키는 질환, 있습니까?
/Answer/
참고/ 만성피로를 유발하는 질환으로는 △갑상선 및 간 기능 저하 등의 내분비·대사 질환 △결핵, 간염 등의 감영 질환 △췌장·대장암, 빈혈 등의 악성 종양 △무호흡증, 발작성 수면 등의 수면 질환 △우울증, 불안장애 등의 정신 질환 등이 있다.
19. 이런 질환 등으로 만성피로가 나타난다면,
맞춤 치료를 받으면 되겠지만
뚜렷한 이유가 없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유없이 지속적으로 피곤한 증상을
‘만성피로증후군’이라고 하던데...
단순피로와 만성피로,
구별할 수 있는 기준은 뭔가요?
/Answer/
참고/ 의학적으로 ‘만성’이란 6개월 이상 증세가 지속되는 경우를 뜻한다. 잠깐의 휴식으로도 회복되는 단순 피로와는 달리 휴식을 취해도 호전되지 않으며 오히려 점차 심해지기도 한다. 즉 △뚜렷한 이유 없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피로 △현재의 힘든 일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피로 △휴식으로 호전되지 않는 피로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는 피로 등이 만성피로증후군에 속한다.
20. 만성피로증후군을 부르는 다른 원인은 뭔가요?
/Answer/
참고/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실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다만 바이러스 감염, 중추신경계 장애, 일과성 외상 및 충격, 극심한 스트레스, 불규칙적인 식습관, 운동부족, 과도한 흡연 및 음주, 독성 물질 등에 의해 복합적으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활성산소가 만성피로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활성산소는 음식물을 에너지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산소로, 일정량은 유해 성분을 파괴하는 데 사용되지만 양이 과해지면 산화작용을 통해 인체 곳곳에 있는 세포들의 기능이 저하하게 되고, 이는 만성피로를 유발한다.
21. 피로를 풀어주고 숙면에 도움이 되는
한방차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Answer/
22. 만성피로증후군을 개선시킬 수 있는
한방치료나 생활습관, 어떤 방법이 있습니까?
/Answer/
참고/ 만성피로를 완화하기 위한 치료법 또한 원인과 같이 명확하게 확립돼 있지 않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연구로 인해 입증된 바에 의하면 점진적이고 지속적인 유산소 운동(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이 만성피로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한 전문가들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블루베리, 브로콜리, 토마토, 견과류 등의 항산화 식품은 물론 물, 비타민 3대 영양소(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등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요. 소위 건강에 좋다고 하는 천연 식품들에서 영양소를 공급받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커피, 홍차, 술, 패스트푸드, 과자 등 인공적인 첨가물이 포함된 가공식품은 피로를 더 가중시키니 피해야한다.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도한 업무를 피하고,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취미생활을 찾아 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1. 등산이 건강에 좋다는 소식을 듣고 올해 들어 산을 찾는 등산객 수가 예년에 비해
월등히 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등산이 우리 몸 어느 부분에 좋을까요?
/Answer/ 세계보건기구 건강의 규정이 변했습니다. 몸, 마음, 영적인 건강.. 등산은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하는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 2의 심장이라고 하는 발부터 무릎, 고관절, 허리의 근육을 강화하고, 전신의 혈액순환을 돕고, 산에서 품어 나는 피톤치드 등 생명의 기운과 함께하면서 마음의 건강, 영적인 건강까지 추구하는 최고의 치료법입니다.
2. 먼저 몸보다 맘부터 앞선 산행은 당연히 몸에 무리를 줄 텐데요.
안전한 등산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할까요? 가벼운 스트레칭 정도가 좋을까요?
/Answer/ 예를들어 무릎관절염, 허리디스크 호전중인 환자가 등산을 한다고 해보세요. 등산의 최대 단점은 통증이 발생할때 중단할 수가 없음. 그래서 평소 스트레칭, 근력운동 등이 선행되어야
3. 40-50대 노장년층보다 요즘 젊은 층에서도 등산이 인기가 많은데요. 항상 무리하지 않게 산행을 즐기는 것이 좋지만 특히 등산 시 주의해야할 연령대나 개인차가 있을까요?
/Answer/ 50대 무릎통증, 무릎관절염이 있는 환자 특히 주의해야..
4. 과유불급이듯, 무리한 등산을 했을 시 몸에 어느 부분에 부담이 가나요?
/Answer/ 발목, 무릎, 고관절, 허리에 부담.. 내가 지금 아픈 곳.. 특히 무릎관절증..허리디스크, 척추후관절 증후군 등이 발생
5. ‘무릎관절증’ 말씀을 하셨는데, 자세한 증상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Answer/
참고/ 50대~60대가 넘어가면서 많은 환자들의 무릎 연골이 닳아지는 퇴행성 관절염, 무릎관절증이 흔히 발생합니다. 등산 중 무릎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난다면 무릎관절증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또 이유 없이 무릎관절이 붓거나 한 시간 이상 걸으면 무릎관절에 통증이 있고 절뚝거리기도 한다. 이럴 때 무리하게 등산을 하게 되면 무릎관절이 망가지고 수술대에 오르는 지경까지 갈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의 자료를 보면 무릎관절증 진료인원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 매년 3∼5월, 9∼10월 사이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 또 ‘척추후관절증후군’이 발병한다고 하셨는데 어떤 증상인가요?
/Answer/
참고/ 척추 후관절 증후군은 허리추간판이 파열되어 후관절이 부딪혀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무리한 등산은 척추후관절증후군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척추후관절증후군은 척추를 지지해 주는 척추후관절에 문제가 생겨 통증이 생기는 증상이다. 증상은 허리와 골반이 쑤시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면서 특히 아침에 허리가 뻣뻣해지고 증상도 심하다. 또 잠자리에서 몸을 옆으로 돌릴 때와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느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척추후관절증후군은 허리디스크와 원리가 다르기 때문에 허리디스크 치료를 받아도 특별한 효과를 볼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디스크 치료 후에 저리는 증상이 나아져도 허리에 통증이 계속 있다면 척추후관절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7. 등산은 올라갈 때보다 내려올 때 더 조심하라고 하는데요. 왜 그런겁니까?
/Answer/
참고/ 산을 내려올 때 본인 체중의 2~3배에 달하는 하중이 허리 혹은 무릎에 실려 척추관절에 크게 무리가 갈 수 있다. 내리막을 내려오는 과정에서 무리한 체중부하가 발목, 무릎, 허리에 주어지면서 발목통증, 무릎관절염, 허리디스크 등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8. 또 산행을 하다보면 미끌거리는 낙엽을 밟았다거나 평소보다 무리하게 발목을 사용해서 삘 수도 있잖아요. 발목과 관련된 질환도 있죠?
/Answer/ <발목염좌>는 인대가 늘어난 것, 부분파열, 완전파열 3단계로 구분하는데, 전거비인대, 종비인대, 후거비인대, 삼각인대 등이 흔히 문제가 일어납니다.
9. 발목 삠은 등산을 할 때 쉽게 입을 수 있는 부상인 만큼 대수롭지 않게 여기죠.
그러다보니 대부분 발목이 삐게 되면 파스를 뿌리거나 찜질을 해서 기본적인 처치만으로 치료를 대신하는데, 이 경우엔 괜찮습니까?
/Answer/
. 한 번 삔 발목은 조기에 적절하게 치료해주지 않으면 습관적으로 반복될 수 있고, 이렇게 습관적인 발목 삠이 반복되다 보면 심한 경우 뼈와 연골이 분리되는 박리성골연골염,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만성적인 발목통증이 발생하는 것인데...
인대가 용수철이 늘어나 느슨해지는 것처럼 헐렁헐렁해지는게 문제입니다. 인대의 기능은 뼈와 뼈를 단단하게 연결..
동일 단면적의 강철보다 강력한 인대도 있습니다. 늘어나면 기능을 못합니다. 또한 인대는 관절의 움직임 크기와 방향을 모니터링하는 기능이 있는데.. 그 기능이 망가지면 자꾸 반복해서 발목을 삐는 것입니다. 모든 관절에는 인대가 있는데.. 마찬가지 입니다.
이러한 인대의 특성을 고유수용감각이라고 합니다. 인체의 움직임, 위치감각, 방향감각을 대뇌로 전달해서 제대로 움직이게 해주는 기능입니다.
질문추가 9-1) 그럼 인대가 늘어나 만성적으로 발목이 삐는 환자는 어떻게 치료해야하나요?
치료의 순서가 있습니다. 먼저 나사가 풀린듯 늘어나 헐렁해진 인대를 증식하여 단단하게 만드는 치료로 인대약침, 프롤로테라피, 가열식 화침이 있습니다. 인대의 성분은 살펴보면 "젤과 같은 포도당중합체가 있고, 단백질로 이루어진 콜라겐이 단단한 동아줄처럼 3중나선으로 꼬여있고, 인대가 손상되면 재생시켜주는 줄기세포(섬유아세포) 그리고 신경 혈관 등"이 있습니다.
인대를 튼튼하게 하려면 늘어난 인대에 젤과 같은 포도당 중합체를 주사하는 방법, 콜라겐성분인 단백질을 주사하는 방법, 재생세포인 섬유아세포(줄기세로)가 재생하도록 가열식 화침을 놓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프롤로테라피, dna주사, 가열식 화침 등으로 인대를 증식하고 단단하게 할 수 있습니다.
질문 추가9-2) 발목 인대가 증식된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발목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을 튼튼하게 하는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여기서도 중요한 치료핵심이 있는데요. 무조건 걷는 것보다는 "족궁(발아치)를 만들어주는 발바닥 내재근 근력강화운동과 발아치를 만드는 중요한 근육인 후경골근근력강화운동 등을 정확하게 시행하고, 발목을 움직이게 하는 전경골근, 장단비골근, 비복근 가자미근 등을 정확하게 힘을 길러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인대를 증식하여 튼튼하게 하고, 발목을 움직이는 근력을 정확하게 길러주는 치료법이 "개개인에 맞는 맞춤운동 재활치료법"입니다.
10. 발목이 삘 때도 있지만 간혹 ‘쥐’가나는 경우도 있던데,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Answer/ 등산을 하다가 쥐가 나는 것은 근육긴장(mucle spasm)이라고 합니다. 근육을 과도하게 무리하게 사용하면 젖산이 쌓이면서 반사성 근수축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종아리 근육과 햄스트링 근육을 정확하게 스트레칭해주고, 얼음팩을 하면 우선 응급처치는 됩니다. 당연히 뿌리는 파스도 도움이 됩니다.
한방에서는 비정상적으로 뭉친 근육을 사혈을 해주고, 봉약침 등을 시행하면 효과적입니다.
11. 보통 등산객들은 각자 ‘배낭’을 하나씩 메잖아요. 체중에 더해지는 무게여서 무시를 못할텐데, 등산 시 적정한 배낭의 무게는 어느정도 인가요?
/Answer/
참고/ 만일 무거운 배낭을 한쪽에만 맬 경우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이 한쪽으로 몰려 요통을 유발하게 될 수 있다. 배낭의 무게는 체중의 10% 이하인 것으로 선택하고 등산 중에는 틈틈히 쉬어주면서 허리,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을 최소화해야 한다.
12. 무릎에 무리가지 않도록 하는 휴식이나, 산행 걷기 방법이 있나요?
/Answer/
가장 중요한 원칙은 통증이 발생하기 전에 쉬는 것입니다. 근육의 특성과 근피로를 이해하면 좋은데요.. 근육은 통증이 발생하면 기능부전에 빠집니다. 아프면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허리디스크 환자나, 무릎관절염 환자는 근육이 아프기 전에 자주 쉬어주어야 하는 것이죠.
또 한가지.. 근육은 포도당, 산소를 이용하여 에너지를 만들어 내고, 에너지가 부족해지면 근피로에 빠집니다. 근피로에 빠지면 근육이 전혀 힘을 쓰지 못합니다. 허리디스크 환자, 무릎관절염 환자의 중요한 근육이 근피로에 빠져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근피로는 90초쉬면 80~90% 힘을 회복합니다.
13. 축구에는 ‘축구화’ 등산에는 ‘등산화’가 있듯이 산행을 할 때 안전보호 장비를 챙기는 습관, 필요하겠죠?
/Answer/
참고/ 등산화 끈을 단단히 묶되 특히 발목 부분을 잘 고정시켜야 한다. 발목 부분이 느슨해질 경우 발목이 잘 지지되지 못해 발목이 삐는 등의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지팡이는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에서 체중을 분산시켜 허리나 관절에 부담을 줄여주기 때문에 등산 전용 지팡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무릎통증이 있는 사람은 무릎 관절을 잡아주는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4. 앞서 말씀하셨던 ‘무릎관절증’은 예방이 가능한가요?
/Answer/
참고/ 무릎 관절증은 대퇴골과 경골사이 반달연골이 닳아지고, 대퇴골과 경골의 끝 연골이 닳아지면서 관절에 염증과 관절강직이 발생한 것을 말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무릎에 비정상적인 부하가 주어지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일상에서 걷고, 물건을 들면서 무릎에 부하를 초래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1. 무릎을 튼튼하게 한다. 인대를 튼튼하게 하고, 근육을 튼튼하게 한다. 반드시 고관절, 무릎, 발목까지 연결해서 기능적으로 튼튼하게 하는 맞춤운동법을 시행해야
2. 견디기 힘든 체중은 뺀다. 체중을 빼기 싫으면 더 튼튼하게 만든다.
15. 등산시 겪을 수 있는 다른 질환들에 대한 예방법이 있을까요?
/Answer/ 등산에서 흔히 발목 염좌, 무릎염좌, 허리삐끗하는 것이외에 중요한 문제는 당뇨환자는 저혈당, 고혈압 환자는 뇌출혈, 뇌경색 등에 의한 중풍, 심장병 환자는 심근경색 등이 문제입니다. 자신의 기저질환을 잘 이해하고 적절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16. 시술이나 수술적 치료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Answer/ 본인이 앓고 있는 질환이 있다면.. 어쩌면 대처가 쉽습니다. 본인이 알고 있기 때문에 하지만 산에서 사고나는 심근경색의 경우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대처가 참 어렵습니다. 미리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17. 산행 후 겪는 질환에 대한 한방적 치료법에는 뭐가 있습니까?
/Answer/
18. 등산 후 몸을 풀어 주고 가볍게 마실 수 있는
한방차- 소개해주세요.
/Answ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