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신 유행어
한국에서 13년 만에 돌아와 살다보니 잘 모르는 말들이 너무 많아 검색을 해 보았다.
더우기 한국에 와서 YTN이나 연합뉴스 등 뉴스를 제외하고 다른 프로그램은 보지를 않으니
연예인들이나 젊은이들이 사용하는 말을 모르니 가끔씩 그들의 대화를 이해할 수가 없어
당분간 한국에서 살아가야 할 한국인으로서 그들이 사용하고 있는 말을 알아보고자 한다.
1. 셀럽
연예나 스포츠 분야 따위에서 인지도가 높은 유명 인사
celebrity[səlébrət ① (『복수』 -ties) 유명 인사 ② 명성 ③ 명사 ④ 고명(高名) 더보기 .
2. 핵인싸
핵인싸는 핵+인싸가 합쳐진 말입니다. 그렇다면 먼저 인싸 뜻부터 알아야겠죠.
인싸는 Insider라는 영어 단어에서 유래되었습니다. Inside 무리 안에 있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잘 어울리는 사람을 인사이더라고 하는데요. 한국식으로 줄여서
'인싸'가 되었습니다. 여기에 '핵'이 더해지면 최강 인사이더, 사교적인 사람을 의미하는데요.
'핵'은 강조할 때 쓰는 말입니다. 핵아싸는 핵인싸의 반대말인데요.
Outsider는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않는 사람,
독고다이는 단독으로 무엇인지 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3. 츤데레
츤데레(ツンデレ)란 특정한 인간관계에서 적대적인 태도와 지나치게 호의적인 태도를
모두 가지고 있는 모습이나 그런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적대적이고 퉁명스럽다는 의미의
일본어 ‘츤츤(ツンツン)’과 지나치게 호의적이고 애정이 넘치는 상태인 ‘데레데레(デレデレ)’의
합성어로, 한국어의 새침데기와 유사하다.
츤데레는 본래 드라마나 만화, 애니메이션 등에서 흔히 등장하는 인물 유형의 하나다.
츤데레의 특성인 ‘사실은 호의를 가지고 있지만, 애정을 감추기 위해 혹은 솔직하지 못해서
겉으로 쌀쌀맞게 행동한다’는 성격의 캐릭터들은 이전부터 있었으며 특히 1990년대부터
미소녀 게임(ギャルゲー)각주1) 을 포함한 만화, 애니메이션에서 이런 성격의 캐릭터들이
인기를 끌었다. 츤데레라는 말로 캐릭터의 성격이 정의된 것은 2000년대 초반부터다.
처음에는 인터넷 속어로 시작했으며 2005년 무렵 미디어를 통해 알려지며
일반 사람들 사이에서도 쓰이기 시작했다.
4. 덕후
덕후란 일본어인 오타쿠(御宅)를 한국식 발음으로 바꿔 부르는 말인 ‘오덕후’의 줄임말로 뜻은
오타쿠와 동일하다. 오타쿠는 1970년대 일본에서 등장한 신조어로 본래 ‘집’이나 ‘댁(당신의
높임말)’이라는 뜻을 갖고 있었다. 그러다 이 의미가 확장되면서 초기에는 집 안에만 틀어박혀
서 취미생활을 하는 사회성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의미로 사용됐다. 하지만 현재는 어떤 분야에
몰두해 전문가 이상의 열정과 흥미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는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된다.
5. 길라임
길라임은 특별한 뜻이 있는 것이 아니라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여주인공 하지원이 맡은
배역의 이름이 길라임(吉裸恁)으로 드라마상 이름입니다.
박대통령이 대통령이 되기 전 병원에서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6. 싱크로율
싱크로는 영어 synchronization의 줄임말로써 동시에 발생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래서 올림픽 종목 중 하나인 싱크 스윔에서 두 사람이 동작 하나하나를 동시에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synchronize라는 단어는 "같다"를 나타내는 syn-과 "시간"을 나타내는 chron-의 두 라틴
어근으로 만들어진 단어이며 싱크로율은 얼마만큼 오차 없이 시간이 서로 맞아 떨어지는지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7. 케미
케미는 사람과 사람이 잘 어우러지고 궁합이 좋음을 의미하는 신조어로,
케미스트리(Chemistry)의 줄임말이다. 주로 드라마의 남녀 주인공이나,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진 등 미디어 속 인물들에게 사용한다. 케미가 좋은 출연진들이 작품을 흥행으로 이끄는
경우가 많아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었다.
케미스트리의 본래 뜻에 공감대와 궁합의 의미가 있으며, 스포츠에서는 팀 구성원들의
유대감과 화합을 '팀 케미스트리(Team Chemistry)’라 표현한다. 팀 단위로 움직이는 스포츠에서
팀 케미스트리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나아가 기업이나 조직 구성원들의 연대를
팀 케미스트리라 표현하기도 한다.
8. 도플갱어
몸 밖으로의 상상에는 도플갱어도 있다. 도플갱어는 독일어로 ‘이중으로 돌아다니는 자'라는
뜻이다. 간단하게는 더블(Double : 분신복제)이라고도 하는데 같은 공간, 같은 시간에서
자신이 자신을 보고 있는 것을 느끼는 현상을 말한다. 거의 모든 문화권에서 거울 속이 아닌
현실 속에서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을 보는 현상을 말한다.
스코틀랜드에서는 죽음이 임박했을 때 보이는 자신의 환영을 가리켜서 '레이드' 혹은 '페치’
라고 부르고, 일본어에는 '타닌노소라니(他人の空似)'라고해서 '혈연관계가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닮은 사람' 이라는 뜻의 단어가 있다.
도플갱어는 정확히 일치하는 외모를 가지고 있으나 당사자가 아니면 알아볼 수 없으며,
이를 만나는 사람은 곧 죽는다고 상상되었다.
예로부터 분신·환영과 관련된 상상적 이야기는 독일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전해져오는데,
지역에 따라서 상징이나 의미가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죽음과 관련된 것이 많다.
분신이나 자기 환영이라는 현상은 이름은 달라도 거울 속 몸이 거울 밖으로 나오는
상상력의 형태들이다. 현실 속 몸의 장소를 떠나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노마드적 몸이다.
첫댓글 이 땅에 영구 거주하고 살고있는 저도 잘 모르는 말들이
너무 많아 귀막고 살아갑니다. 글 옮겨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