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참으로서 첫 후기 올려 봅니다. 너그러이 봐주세요^^
미평 봉화산 산림욕장입니다
숲이 깨어나는 아침 8시쯤 복지관 옆에서 김인철 새 박사님을 만나 인사하고 봉화산 숲길을 걸었습니다
남쪽지방에서는 상록수의 낙엽이 지는 계절(5~6월)을 좋아하는 새도 있다 합니다
텃새는 1년 내내 살고 여름철새는 봄에 와서 여름에 번식하고 가을에 떠나는 번식조류, 겨울철새는 가을에 와서 겨울을 나고 봄에 떠나는 비번식조류로 나뉜다고 배웁니다
산림욕장의 학습장 근처가 숲 사이 하늘이 보이는 터진 공간이라 새 관찰하기 좋습니다
근처에 낙엽층과 관목과 덤불과 풀밭이 있어서 먹이활동하기 좋고, 주변이 트여서 경계하기 좋아 새들이 놀기 좋은 곳이죠
인공새집은 어떤 새를 위하여 지을 것인지 목표를 정하고,
그 새의 크기에 맞추어 구멍을 좀 더 윗쪽에 내야 합니다
이 구멍은 까치 같은 큰 새가 머리를 넣을 수 있어서
작은 새들에겐 위험합니다
큰 새가 머리만 들어오고 몸이 안들어올 때 피할 수 있게
좀 더 깊고 넓다면 괜찮고요
다람쥐를 피할 수 있게 횟대도 필요합니다
구멍이 있는 새집은 일회성이지만 인공새집은 튼튼해서
또 쓸 수 있어요
살던 새가 떠나면 다른 새가 들어올 수 있게
청소할 수 있는 문이 있어야 합니다
새집을 설치하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작은 구멍은 500원짜리 동전 크기로
박새류,동박새,곤줄박이에게 맞고요. 큰 구멍은
딱따구리-오색딱따구리,까막딱따구리,청딱따구리가 맞아요
쇠딱따구리는 힘이 약해서
죽은나무나 나뭇가지에 구멍을 뚫어 둥지를 만듭니다
지금 이 새집은 소쩍새 정도면 좋겠네요
동고비는 자기 몸집에 맞추어
다른 새가 쓰던 둥지를 리모델링합니다
새박사님의 열강입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까마귀는 부리가 커서 큰부리까마귀입니다
까마귀류는 목과 부리의 연결선이 각지지 않고 완만한 편입니다
큰부리까마귀 소리는 많이 들었는데 강의 중 만나지는 못해서 제 창고에서 한 장 가져왔어요
위 사진은 송송희 선생님의 박새 사진입니다 너무 멀었는데 잘 찍으셨어요!
최은희 선생님이 가져오신 도감도 봐가면서 공부합니다
위에서부터 쇠박새,진박새, 박새입니다.
쇠박새는 작은콧수염,
진박새는 머리깃과 찰리체플린식 콧수염,
박새는 검은넥타이로 기억하면 좀 쉽겠습니다
새들이 노래하는 이유는 첫번째는 나 여기 있어요 하는 존재감의 표시입니다
두번째는 둥지 근처에 새끼를 키울 수 있는 영역을 확보하여 세력권을 지키기 위함이며 다른 수컷과의 경쟁입니다
암컷이 수컷을 선택할 때 중요한 요소입니다
세번째는 동료,짝이나 새끼와의 소통입니다. 새끼들도 어미가 가까이 있을 때만 지저귑니다
혹시 새소리를 녹음해서 숲에서 틀어줄 때, 새가 다가오는데 경쟁자를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새들의 삶을 방해하고 혼란을 주는 일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새 둥지를 발견했을 때도 가능하면 빨리 비켜주어야 합니다. 나로 인해서 둥지가 노출되어 피해를 당할 수 있습니다
제 창고의
동박새 사진인데요
너무 높은 나뭇가지 위에서
숨바꼭질하는 것만 보고 와서
올려 봅니다
하얀 눈둘레가 너무 귀엽죠?
동백꽃과
필연으로 엮인 친구입니다
동백꽃의 수분을 담당하고
동박새는 꽃의 꿀로 먹고 사니
서로가 없으면 안되는 사이죠
염순이선생님의 직박구리 사진입니다 귀를 덮은 갈색 깃털이 잘보이죠?
갈색 깃털 속에는 제삿상에 오른 닭머리의 귀와 닮은 귀가 숨어있는데 깃털이 보호도 하지만 더 잘 들리게도 합니다
모든 내용은 새 박사님 김인철님의 강의를 그대로 옮겨온 것입니다. 문희 선생님 녹음해 주신 덕분에 복습 제대로 합니다 ㅎㅎ
가장 멋진 파랑새 사진은 최경희 선생님 작품이며 창고 방출입니다
오늘 파랑새 세 마리가 수원지에서 먹이활동을 하며 물을 차고 날아다니며 멋진 비행을 선보였지만
너무 빨라 찍지는 못했습니다 사진을 보니 즐거웠던 시간이 되살아납니다
파랑새 소리는 저도 들어봤는데 꽥꽥꽥꽥꽥꽥 하며 꽤 시끄럽습니다
2시간은 너무 짧았어요. 언젠가 또 새 탐사시간을 기다려 봅니다 고맙습니다^.^
첫댓글 첫 후기 축하해요
후기 자세히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도 시간이 너무 짧았어요
봉화산의 새들을 더 보고 싶었는데 아쉬웠어요^^
후기 입문을 축하합니다!
강의 내용을 다 적을 수도 없고 녹음하는 방법도 좋네요.
후기, 고맙습니다~ ^^
신은하 선생님
후기 잘 보았습니다.
가까이 있지만 후룩 ᆢ날아가서 알수 없는 새를 자세히 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후기 덕분에 그날의 기억이 더 또렷해졌어요 ㅎㅎ
새도 잘 찾고 후기도 잘 쓰시고 부럽습니다^^
파랑새가 세마리나 출연해주었다니 다행입니다.
빠르게 이동하니 담기 어려운 대상들.
정리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후기 고맙습니다.
새도 잘 찾으시고
후기도 잘 쓰시고
부러움2.
후기 감사합니다.
파랑새를 처음 만났는데 파랑새 사진이 더 예쁩니다.
박새. 되지빠귀. 동박새 직박구리 . . .
후기보고 한번 더 기억해봅니다.
강의를 그대로 재생 하셨군요
후기 읽으니
그날이 생생이 떠오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