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고심했던 뫼비우스띠...
5~6년전의 일로 생각됩니다 수요층 이동이라는 뫼비우스띠의 원리
아래로 갔던 아니 아래에 있었던 수요층이 상경하여 빅3에 꼿히다...
이때 한 생각 했담니다
불패라던 부자 커뮤니티는 너무 독주했다
시세에 있어 뫼비부스 띠의 모습은 반원 40km 이내의 시세 평준화로
그리 환원하겠구나....했습니다
골이 깊으면 추종하는 에너지는 커져가듯이 불처럼 벼락처럼 추종하는
시세의 평준화는 이리 이 시대를 메꿔갑니다
이 시기가 균형이란 저울대에 올려질때는 명성의 이름으로 또 한번의
도약을 할지 아니면 생산거점위주로 게릴라 전술로 우우죽순될지 가름해
보기 힘든 시기입니다
한가지 확실한건
위로의 상경 시세가 이제 그 에너지가 다해 가고 있다는 겁니다
빅3의 에너지는 다시 충전되는 것이고 평준화되는 이마당에 어느곳에 꽃이
필지 6감을 동원해 봅니다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주혜인님의 글 >>>>>>>>>>>>>>>>>>>>>
1. 강둑이 터진 느낌입니다.
지금 부동산은 질곡입니다.
가을을 보내는 시점 언저리에 호가판에 불이 난 곳이 동시다발적으로
동심원을 그리고 있습니다.
국민은행 통계로 전국 집값은 3년 5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세값 역시 2년만에 최고값을 경신했습니다.
내일 (11월 3일)
부동산관련해 관계장관회의가 준비중이랍니다.
과연 어떤 처방이 또 나올지 모를일입니다.
주택담보액수도 연일 최고치를 넘어섰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은행담당자들에게 영업대출경쟁을 자제해 달라며
이러한 추세가 계속되면 현장검사를 통한 행정지도를 한다며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검단 신도시를 발표한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은 무려 3조원이 늘었다고 합니다.
가계의 금융부채비율은 IMF때 31%선에서 현재 44%선이라고 합니다.
LTV (주택담보 인정비율)이나 DTI (총부채 상환비율)을 정책적으로
그리 조였는데도 그렇습니다.
위험을 피해 손쉽게 돈 버는 일에는 너도 나도 은행도 먼저 나서는 것이 인지상정 인 듯 싶습니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아직 미분양이 넘치고 있고 겨울 한파처럼 얼어붙어 있는
대부분의 지방 부동산시장이 엄연히 존재합니다.
말 그대로 양극화요 차별화 입니다.
불붙고 있는곳은 한결같이 수도권과 서울입니다.
한가지 특이한 양상은
첫째
집값 상승속도가 예전과는 달리 초스피드의 상승커브를 그린다는 점입니다.
둘째
신뢰가 땅끝까지 추락한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따라
실수요자들이 과감하게 내집사기 열풍에 나선 점입니다.
세째
이른바 소외되었거나 변방에서 우짖던 곳에서 부터 저평가 지역에서 부터
비강남권에서 부터 집값 상승의 신호탄이 쏘아지면서 중심부 서울의 강남권까지 밀려 들었다는 점입니다.
네째
부동산정책의 핵심 블랙리스트인 재건축시장이 다시금 고개를 쳐들었다는 점입니다.
2.가슴으로 살까? 머리로 살까?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한상' 대회에서 쓴소리가 나왔습니다.
과거 한국은 한강의 기적을 이룬나라로 인식되면서
해외 기업인들이 열정과 넘치는 에너지정신을 벤치마킹 했었는데
지금은 NO 라고 말합니다.
부동산, 재테크 열품이 들불처럼 번지는 이나라의 편린이
해외에서 성공한 글로벌기업인들의 눈에는 곱게 비칠리 만무합니다.
근로소득의 시대는 가고 자본투자의 시대가 왔다고는 하지만
작금의 부동산 상승은 마치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들불처럼
단기간에는 백약이 무효인 듯 싶습니다.
이러한 상승무드에 편승하지 못한 사람들의 가슴속에는
갈바람에 쓸쓸하게 나뒹구는 고엽처럼 휑하니 허허로운 바람만이 한차례
쓸고 지나가게 마련입니다.
또한 너무 가파른 변화에 대처가 늦은 이들은 추격매수를 해야 하는지
핵심부로의 갈아타기를 이제라도 해야 하는지 망서려지는 때입니다.
일찌기 아기곰은 이러한 사태를 직전에 신기막측하게 예견했습니다.
통계와 분석이 예언자의 자질을 엿보게 합니다.
또한 아기곰에서도 내노라 하는 실전고수이자 상당한 자산가로 알려진 분은
이렇게 촌철살인의 경구를 줍니다.
' 예전의 거품은 이젠 실거래값이 될 것이며
무주택자는 여건이 닿는대로
유주택자는 핵심으로 갈아타라' 고
짧지만 강한 예단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또한 핵심은 수도권에서 서울로, 서울도 썩어도 준치라며 강남을 적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스컴에 등장하는 부동산전문가들은 단기고점 가능성을 언급하며
차분하게 쉬었다가 냉정하게 타이밍을 기다리라고 조언합니다.
가슴은 열기로 차오르는데 머리속은 복잡합니다.
자산이 부족한 이들의 가슴에는 마른바람이 눈에서는 피눈물이 납니다.
제 짧은 결론은 이렇습니다.
첫째
강남은 10년은 갈 것이다. 그 이후 다핵화 하겠지요.
둘째
앞으로 화두의 하나는 한강변 시대가 더욱 만개할 것이다.
10년 이후엔 홍콩의 리펄스 베이나 맨해턴 처럼 새로운 개념의 디자인으로 설계된 초고층아파트군이 선 보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강변 르네상스계획은 정권이 바뀌어도 지속될 중요 정책입니다.
세째
부동산은 인구유입이 가속화 될 수 밖에 없는 수도권과 서울이
핵심이다.
네째
개발축은 남부권에서에서 서서히 서해안 시대까지 변화가 될 것이다
또한 서울은 도쿄의 예와 같이 도심재개발의 순환이 계속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강북 뉴타운의 경우 높은 용적률에 따른 급속한 개발은 결국
미래에는 한계에 부딛칠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섯째
노령인구 증가는 베이비 부머와 관련해 말도 많고 지적도 많지만
상핵심지역의 부동산은 적어도 2020년까지 견조한 상승을 보일것이다.
역시 유입인구의 증가 독신세대의 증가가 핵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남북통일이나 천재지변이 있다면 상황이 변할 것입니다.)
여섯째
분양가는 계속 오를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집값 역시 커브는 있지만
2020년까지는 계단식으로 가장 인플레헤지에 적합한 투자 수단일 것이다.
간단한 이유 두가집니다.
A
검단 신도시 발표로 이어서 내년 상반기 강남대체신도시라는 또 한곳의
신도시 계획이 발표되다고 합니다.
그 이면에는 이정권은 물론 다음정권이 들어서도
한해 20조원에 이르는 토지보상비가 골치를 썩힐 것입니다.
B
G7에 속하는 이른바 선진국들의 경우 국민소득 3만달러 이상이며
저성장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집값은 비례해 올랐습니다.
국민소득이 2배정도 올르면 집값 역시통계상 80%정도 오른다고 합니다.
해방이후 집값은 2차례 크게 떨어졌지만 결국 시세에 수렴했습니다.
( 물론 잃어버린 10년 일본은 예외입니다.)
3 과연 거품인가? 투기시대의 종언인가?
미국 연방금리는 얼마전 5%대에 동결됐습니다.
미국 경기가 연착률할 것이라는 신호입니다.
일본의 제로금리도 약간의 변화만 보였을뿐 대규모의 '엔캐리트레이드' 탈출은
없을것으로 전문가 들은 내다 봅니다.
일본 역시 '브릭스'와 함께 경제가 살아나는 중입니다.
세계의 헤지펀드 등 글로벌 자본은 브릭스를 비록한 아시아권을 주목하고있습니다.
세계경기의 용광로라고 표현할 수 있는 중국경기는 북경올림픽까지는
우리도 강한 곁불을 쪼일 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수출기업의 저력은 오히려 원화강세속에서 역발상의 체질개선을 이뤄낼 보입니다.
수출실적은 기대할 만 합니다.
내년도 경기나 성장률은 다소 비관적이지만 차기 정권에서는
경기진작책이 반드시 나올것이고 시장친화적인 경제정책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거품론을 짧게 서술합니다.
최근의 집값상승은 엄청난 글로벌자본의 파고와 맞물린 세계적인 조류였습니다.
우리도 400조원을 넘는 유동성과 저금리가 맞물려 위와같은 글로벌트렌드에
따라갔다는 것이 적확한 표현일 겁니다.
단적으로 표현하자면 투자자라면 투자를 해야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4.뫼비우스의 띠
저와같은 평범한 생활인들은 생존이라는 명제 앞에서 고개 숙여야 합니다.
끊임없이 생존이라는 바위덩어리를 산정상으로 떠받치고 올라야 하는
'시짚스의 신화'를 이 순간에도 쓰고 있습니다.
타는 목마름은 언제쯤 해갈될 수 있을른지요.
부자가 되면 과연 끝날 수 있을른지요?
풀리지 않는 원형의 띠는 물레방아처럼 돌아가는
삶이라는 초침속에서 명멸합니다.
현실의 부동산 폭등에는
서민들의 애환과 고단함과 눈물이라는 녹아있는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과도한 부동산 상승은 너와 나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호흡의 초침이 멈추는 25시에야
' 뫼비우스의 띠'는 정녕 풀릴 수 있는지 자문해 봅니다.
첫댓글 좋은 글 공감하며 잘 읽었습니다.
심각한글 감사합니다...머리 아포...
잘읽었습니다...감사
공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