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2016년 9월 17일)신도림 굴레방 다리 4연풀에 도전 하는 날....일기 예보 대로 새복 부터 비가 추적 추적 내린다. 허발나게 더운 땡볕 보단 백배 낫지만 태풍 후유쯩 이라니 내심 걱정 된다. 바람 까지 불면 51Kg 비마갈(비쩍 마른 갈비씨 ㅋ)날아 갈까봐....ㅋ 굴레방 다리 본부석에 도착 하니 안중탁 님이 간만에 얼굴을 보인다. 어제 뵈었던 이홍근 성님도 반갑게 인사를 하며 오늘은 돌장군좀 잡아야 겠다며 활짝 웃으신다 ㅋ
항상 출발 시간에 쫒겨 배번호 달 시간도 읍씨 생난리(?) 쳐서 어제 부터 공사마(공원 사랑 힐링 마라통 대회)이사님 에게 부탁 했는디 어제도 배번호를 등뒤로 까꾸로 달더니 오늘도 입을려고 보니 또 까꾸로다 ㅋ 이사님! 왜 그러십니껴? 했더니 방구 뀐놈이 성질 낸다고 후딱 뒤집어서 다시 달고 다리밑(?)으로 내려 가란다. 하기사 배번호를 본인이 달아야지 시킨 돌장군이 잘 못 이지....ㅋ 설상가상(?)비가 마니 와서 비닐옷을 미리 잘라 놓으라고 부탁 해서 입을려고 봉께 누군가 잽싸게 가지고 갔다. 다시 자르고 비닐옷을 입고 출발선상에 내려 가니 벌써 출발 하고 돌장군 7시 출발 시간 보다 2분 늦은 시간에 출발 한다 ㅋ
비는 여전히 마니 내린다. 어제 일을 생각 하니 화(?)가 난다. 마지막 급수대인 40Km 지점에 지나 가는 행인 들이 먹었는지 선수 들이 더워서 마니 먹어서 그런지 잘 모르겠지만 물이 바닥 나서 땡볕에 얼매나 고생 했는가? 핑계 읍는 무덤 읍다고 그 바람에 330을 놓치고(3시간 32분)....ㅋ 어제 화난 일 그러니 예전 돌장군 수기에 등장 하여 웃움을 선사 하던 “어제 화남”님이 생각 난다 . 어제 화남님! 혹시 이 글을 보시면 후딱 돌장군 패밀리(?)에 원대 복귀 하십시오! 마온이 썰렁 하니....ㅋ 약 500m를 입에 개거품 물고 띠어 가니 후미 주자 들이 보인다. 1풀 때 봤던 나무아미타불 울더라 정해선 대빵님과 자연보호 김동호 선배님, 연개소문 김용구 장군님, 광개토대왕 김은기 장군님(이거이 별들의 전쟁 이구먼! ㅋ)과 이어서 어제 봤던 소마클 최동권 아우님, 이번에 드뎌 5연풀 신화 창조에 나선 대조영 레전드 장군님, 308 횡단 앞두고 다리나 실~~실 풀려고 나온 어제 이어서 또 풀 뜯으러 나온 이윤종 아우님, 돌장군처럼 5연풀 전의를 불태우는 신갈의 이봉주 이한구님 등이 차례로 보인다 ㅋ
이어서 유체공학쩍(?)마라통 주법을 보이고 있는 김대흠 성님이 간만에 보인다. 돌장군도 유체공학쩍 으로 띠어 보고 싶지만 대갈빡 나빠 포기 한다 ㅋ 이어서 연개소문 여동생 연소정 원영희 낭자가 명절 증후군(?)을 날리려 열씨미 띠고 있다 ㅋ 3Km 지점을 가니 나무아미타불 울더라 정해선 대빵님과 같은 클럽 으로 보이는 주자불선 정희경 선수가 보인다. 5Km 지점을 가니 저 앞에 누군가 띠고 있다. 가까이 가서 학인사살 해보니 고운(고대 운동장 앞 ㅋ)클럽의 이인선 님이다. 지난주 여의나루 국제 관광 마라통 대회 에서 보고 또 보니 더욱 방갑고....ㅋ
인선님을 추월 해서 조금 더 가니 저 앞에 얼굴은 잘 모르겠지만 안희규 성님 냄새(?)가 난다. 작은 체구 지만 주법이 다이내믹 파워풀(이건 김도학님 필명 인디...ㅋ)한걸 봉께....ㅋ 가까이 가서 학인사살 해보니 돌장군 통빡은 예리(?)하게 들어 맞고....ㅋ 5일 연휴를 쉴려니 몸이 찌뿌둥 하고 근질근질 해서 오늘 하루 보약 한재(? 보통의 달리미들 사이 에선 마라통 풀 뜯으면 피가 까꾸로 돌아 마라통 끝나면 보약 한재 먹었다고 말하는게 보편화(?) 되어 있음 ㅋ)먹을려고 풀 뜨으러 나왔다며 이실직고 고해성사 한다 ㅋ 희규 성님도 지난주 국제 관광 마라통때 뵈어서 더욱 방갑고...7Km 지점을 가니 반대편 주로 에서 누군가 휘리릭 지나 가며 “돌장군 머쩌부러!” 한다.
자세히 보니 알마회(ROTC 마라통 동호회)소속 이자 의왕시 마라통 클럽 회원인 조지타(? 승무 조지훈 시인의 원래 호 ㅋ)이승무 동상 이당! 아마도 연휴 술독(?)을 빼러 나온 듯....ㅋ 10.5Km 1차 반환쩜 가니 49분 걸렸다. 어제 보다 6분 가량 빠르다. 다시 한번 1풀(3시간 26분)때 처럼 330의 장밋빛 꿈을 꾼다 ㅋ 오늘도 남산골 샌님이 자원 봉사 하고 있다. 2풀째에 이어 두 번째 인데 고맙긴 하지만 띠던 사람은 띠어야 하는디 정말 병(?)나것다 ㅋ 반대편 주로는 예상 대로 노원의 안희규 성님,고운 클럽의 이인선님이 오고 조금 더 있다 레전드 장군님,이윤종 아우님,이한구님, 최동권 아우님, 그리고 정말 간만에 돌장군 광팬인 박장길 님이 오고 있다. 장길님 얼굴 잊어 버리거씨유~~ㅋ
이어서 광개토대왕 김은기 장군님이 오고 한때 풀밭을 휘저었던 조성신 아우가 오고 있다. 조금 늦게 출발 한 듯....ㅋ 이어서 육중한 체구의 나무아미타불 울더라 정해선 대빵님이 뒤뚱뒤뚱 씰룩씰룩(이거이 안시성 성주 양만춘 양진호 장군 트레이드 마크 인디....ㅋ)거의 후미 그룹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다. 굴레방 다리 최대 명소인 비룡(? 이거이 세계 문화 유산에 등재 해야 하는거 아녀! ㅋ)폭포 돌다리 건너 15Km 지점을 가니 묘령(?)의 여인이 저 앞에서 돌장군을 맞이 한다...
미모 발랄 청순 그 자체인 해피레그 허성숙 님이다. 아무리 이 근방이 홈그라운드 라지만 황금 같은 연휴 기간에 돌장군을 위해 응원 나오다니...감동의 물결이 쓰나미 처럼 밀려 온다 ㅋ 이왕 이면 목좀 축일 것좀 가져 오시지... 돌장군이 넘 과속(?)하는 바람에 미처 아무것도 준비를 못 했나부다 ㅋ 하지만 이심점심 나중 25Km에서 백년 무근 홍삼과 능금빛 사과를 주며 원기 회복 시켜 주고....ㅋ 앞에도 뒤에도 아무도 읍당! 이대로 가면 오늘도 1떵 이다.
이때 어제 왔던 충자(? 춘추 전국시대 공자아 비견될 만큼 항문이 놓아서 ㅋ)충식이가 돌장군은 다 좋은디 달릴 때 외로꼰다고 쫑코를 주어서 개폼 잡고 자세를 다듬을려고 노력 해도 계속 30도 삐딱선(한쪽이 기울어서 ㅋ)이다. 충자야! 걍 이대로 띠게 냅둬! ㅋ17Km 지점을 가니 역쉬 5연풀에 도전 하는 이~~대한 달리미 정운섭 성님 이다. 운섭 성님! 이제 한번 남았습니당! 힘 내십시오! 하프를 1시간 42분에 돈다. 헐! 올들어 하프 최고 기록 인넹! 이게 뭔 일이다요! 4연짝 풀뜯기에...ㅋ
반대편 주로에 안희규 성님, 고운 클럽의 이인선님, 정희경님, 원영희 낭자, 대흠 성님, 조성신 아우님, 박장길님,레전드 장군님,이윤종 아우님,이한구님이 계속 이어서 오고 23Km 급수대 에서 김용구 장군님과 김은기 장군님이 생수로 한잔 때리고 있다. 장군님들 막걸리 라고 생각 하고 드셔유~~ㅋ 24Km 지점에 정해선 대빵님이 지나 가고 25Km 지점에서 해피레그 허성숙 님이 백년 무근 홍삼과 보기만 해도 탐스런 능금빛 사과를 주며 잘 띠라고 격려 한다. 능금빛 사과 한께 배호의 “능금빛 순정” 노래가 생각 난다. ♬ 사랑을 따려 거든 손짓을 해요 말 못할 순정은 빨간 능금알 수줍어 수줍어 고개 숙이다 조용히 불러 주는 능금빛 순정 ♬ 캬~~가사가 사슴을 촉촉이 적셔 주넹! 아참! 이거이 한가 하게 노래 부를때가 아니구먼! 후딱 마라통 경기장 으로 다시 가보자구요....ㅋ
27.5Km 지점 에서 성숙님이 어느새 반대편 실개천(?)건너 역주 하는 돌장군 세숫대야를 찍어 주기 바쁘다 ㅋ 주로 에서 돌장군 모습 찍어 준 사람은 쥐마클 담윤철 칭구와 성숙님이 두 번째 같다. 혹시 누가 또 주로에서 돌장군 세숫대야 찍어 준 사람 있으면 연락 주세용! 요새 메모리 회로가 자주 고장 나서....ㅋ 3차 반환쩜 시간을 보니 9시 30분 이다. 이대로만 가면 1풀에 이어 또 다시 330이당! ㅋ 반대편 주로를 보니 돌장군과 2,3위 와는 격차가 점점 벌어 진다. 희규 성님이 다리 또 작살(?)난께 살~~살 띠랑께! 하며 지나 간다 ㅋ 조지타! 승무 동상이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아무래도 명절 증후군(?)같다. 여자만 있는게 아니라 남자 들도 스트레스 마니 받는다고 해서...ㅋ 승무 동상이 “돌장군 살아 있네!” 하며 기를 팍팍 불어 넣어 준다. 가장 아끼는 후뱃님이 돌장군 대갈빡 에다 대고 소리치니 이 어찌 힘이 안 나겠습니껴? ㅋ 이어서 유체공학쩍(실제로 유체공학과 교수님 이자 그 분야 대가)마라통 진수를 보여 주는 대흠 성님과 원영희 낭자, 조성신 아우님이 지나 가고 34Km 지점에 천하장사 이태현 성님이 돌장군 광팬 답게 엄지척 하며 돌장군 에게 힘을 실어 준다.
이어서 알록달록 특전사 폭격기 병준 성님이 오고 이어서 배번호 “7863번”(어이 조국장!(경찰청 사이버 수사대 조통달 안전 국장 ㅋ)후딱 신원 수배해 바바! ㅋ)과 박장길님이 계속 오고 있다. 35Km 비룡 폭포 돌다리 건너기 전 레전드 장군님과 이윤종 아우님 이한구님이 박수 쳐주며 돌장군의 4풀 완주를 응원 한다. 돌다리 건너 연개소문 김용구 장군님이 “돌장군 힘내랑께!” 하며 기를 불어 넣어 준다. 남아일언중천금, 침묵은 금이다를 몸소 실천 하며 입이 무겁기로 소문난 김용구 장군님이 그렇게 외쳐 주니 돌장군 감동 먹고 울컥(?)해진다 ㅋ
이어서 김준한 선배님과 최동권 아우님이 오고 35.5Km 지점에서 운명적(?)으로 또 성숙님을 만난다. 또 백년 무근 홍삼 한잔 때리고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뒤도 안 돌아 보고 냅다 토낀다. 330 고지가 보이기에..... 성숙님! 오늘 벌써 세 번 만났으니 이러다 정 들것씨유~~ㅋ 28Km 지점에서 배번호 “7904”번이 오고 있다. 신원 조회 할려고 조국장을 찾으니 시방 330이 급하니 후딱 가란다 ㅋ 이어서 정해선 대빵님, 이홍근 성님이 거의 후미 주자가 되어 오고 있다. 드뎌 골인 이다.
올해 동마에서 300회 할 때 세운 싱글(3시간 6분)에 이어 가장 좋은 기록 이다(3시간 25분 22초, 풀뜯기 308회, 전체 1위)헐! 이제 한번 남았습니다. 낼은 5연짝 1떵 싹쓰리 하면 양심 불량(?)이라 다른 사람 에게 양보 하것습니당! 돌장군 광패님들 널리 이해해 주십쇼! ㅋ 오늘도 추석 연휴 기간중 임에도 불구 하고 굵은 땀방울을 흘리신 선수 여러분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그대 들은 진정 대한민국의 영웅 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