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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시: 2020년07년29일
누구와: 나홀로 산행
산행거리 약12km
산행시간5시간35분(11:55~17:30)
산행코스 : 봉명리종점(11:55)-봉명4교(12:08)-봉명이끼폭포(12:50)-봉명폭포(12:57)-봉명폭포상단(13:26)-발교산(14:36)-쌍고치고개(15:17)-명리치고개(15:58)-발교산등산로입구(16:24)-곡석재갈림길(17:07)-춘당초교3거리(17:33)
산행일시: 2020년07년29일 누구와: 나홀로 산행 산행거리 약12km 산행시간5시간35분(11:55~17:30) 산행코스 : 봉명리종점(11:55)-봉명4교(12:08)-봉명이끼폭포(12:50)-봉명폭포(12:57)-봉명폭포상단(13:26)-발교산(14:36)-쌍고치고개(15:17)-명리치고개(15:58)-발교산등산로입구(16:24)-곡석재갈림길(17:07)-춘당초교3거리(17:33) 교통편 갈 때 : 서울역(09:01)->횡성역(10:27)->봉명리행49번버스승차(11:00, 만세공원)->봉명리종점(11:56) 올 때 : 춘당초교3거리(19:28)->만세공원하차(20:03)->횡성역(20:25)->서울역(21:46) 주요지점 통과 11:56 봉명리종점하차 12:08 봉명4교 12:16 동이소 12:26 융프라우팬션 12:30 명맥바위 12:50~54 봉명이끼폭포 12:57~13:22 봉명폭포 13:26~31 봉명폭포상단 13:34 봉명폭포 위 돌탑 13:56 화전민터 13:58 계곡안부4거리 14:10 발교산이정목10 14:16 능선평상 14:30수리봉갈림길 14:36~15:05 발교산정상 15:17 쌍고지고개 16:00 명리치고개 16:24 발교산등산로입구 17:07 곡석재갈림길 17:16 봉명리군도 17:22 고라데이공원 17:33 춘당초교3거리산행거리 전국적으로 연일 비가 내립니다. 동해안과 설악산에는 강우량이 제법 많아 혼자서 섣불리 설악산계곡을 들어서는 것도 무모한 짓이라 생각되니 마땅히 갈 곳이 없습니다. 생각하다보니 떠오르는 곳이 한 곳 있습니다. 횡성에 있는 봉명폭포가 생각났습니다. 봉명폭포는 횡성의 동쪽 끝, 홍천의 서석과 맞물려 있는 곳으로 한강기맥이 지나는 능선 아래 있는 폭포입니다. 봄철, 그것도 비가 많이 내렸을 때 한강기맥 능선인 대학산과 수리봉 사이 계곡에 한계령풀꽃이 만발할 때 이끼폭포 구경도하고 한계령풀꽃도 보고 일석이조의 산행을 하려고 오래전에 스터디한 곳으로 한계령풀꽃은 볼 수 없지만 최근 비가 많이 와서 봉명폭포는 제대로 구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리산 함박골 이끼폭포, 삼척 무건리 이끼폭포보다는 명성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서울에서는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봉명폭포로 접근하는 방법은,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강릉행 기차로 서울역~청량리~상봉역을 경유한 후 횡성에 정차하는데 시간은 약1시간20분이 걸립니다. 횡성역에서 나오면 버스시간과 연결이 되지 않아 택시를 이용해야하는데 횡성군내버스의 출발점이 되는 만세공원까지 4500~5000원이 나오며 봉명폭포가 있는 봉명리로 가는 49번버스는 1일 2회(11:00, 18:10), 50번 버스는 1회(06:10)로 11에 출발하며 약1시간 정도 걸립니다. 그런데 문제는 오늘 횡성지방은 폭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로 폭우가 쏟아지면 몽땅 맞을 생각으로 채비를 합니다. 원피스 코트형 우의도 준비하고, 1회용 우의도 준비하고, 등산화는 개구리를 몇 마리 키울 생각으로 헌 등산화로 준비를 하고 서울역으로 나갑니다. 봉명폭포로 갈 때는 서두를 필요가 없는데 이유는 횡성에서 11시에 출발하는 버스시간을 맞추어야 하니 역으로 계산하면 서울역에서 09시1분에 출발하는 KTX를 타면 안성맞춤입니다. 횡성역에서 10시30분정도에 나오면 택시 승강장에 빈택시가 10대 있으며 택시로 횡성 군내버스의 시발점이 되는 만세공원까지는 4500원~5000원이 나오는데 만세공원에 와서 20분정도 기다리면 49번 버스가 모시러 옵니다. 이 버스는 기본 주노선에서 춘당1리를 들어갔다가 되돌아 나오므로 15~20분이 더 걸리므로 55분이 걸렸는데 봉명리에서 나올 때는 중간 경유하는 곳이 없어 만세공원까지 35분정도 걸리므로 횡석역에서 20시25분에 출발하는 서울역 행 기차를 탈 수 있습니다. 봉명리 종점에 도착하니 12시가 조금 안 된 11시55분입니다. 종점에 내려 타고온 버스는 15분을 대기하다가 횡성으로 출발합니다. 사지놘방 박고 왔던 차도를 되돌아 봉명4교까지 걸어가야 합니다, 이곳은 시골이라 봉명4교 앞에서 세워달라고 해도 되지만 종점을 보고 싶었고 종점에서 봉명4교까지 걸리는 시간도 체크할 생각으로 종점에서 내려 걷습니다. 주변 높은 산들은 구름에 덮여 낮은 돗만 보였고 차도를 따라 약8분 정도 걸으니 봉명4교에 도착했고 거리는 약0.8km입니다. 봉명4교에서 봉명폭포는 북쪽입니다. 이 계곡은 절골이라부르고 제법 긴 편인데 계곡이 순하여 위험한 곳도 없으며 인에 장마때 볼만한 봉명폭포가 있습니다. 절골로 들어서면 비포장과 포장 길이 뒤 섞여 나오며 주도로를 따라 8분을 지나면 작은다리를 건너는데 다리 우측에 작은 입간판이 있는데 이곳이 동이소라고 합니다. 안내판에 위하면 계곡 바위들이 돌출된 곳을 계곡물이 흐르며 동이만한 구멍을 만든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계곡쪽으로는 잡목이 우거져 제대로 볼 수가 없습니다. 동이소를 지나 10분을 올라가면 산행안내판과 유럽풍 펜션이라는 융푸라우 펜션이 나오는데 이런 곳에 건축허가를 내준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궁금합니다. 차량이 올라올 수 있는 마지막입니다. 융프라우에는 주차장이 아주 작아 주차를 할 수 없으므로 차량을 가지고 폭포구경을 하러 올 때는 융푸라우펜선 이전 도로에 주차해야 합니다. 융푸라우펜션을 지나면 길은 께곡을 따라 좁은 길로 이어집니다. 융푸라우 펜션을 지나 조금 걸으면 우측으로 평범한 바위를 지나는데 입간판이 있습니다, 명맥바위라고 하네요, 컴퓨터에서 명맥새를 찾아보지만 나오지 않아 사전을 찾아보니 명매기라는 새가 나오는데 제비보다 약간 큰 여름철새로 흔히 귀제비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명매기바위를 지나면 계곡은 온통 이끼로 덮여 있어 다른 아라에 와 있는 느낌을 받습니다. 장맛비가 내렸는데도 계곡의 물은 그리 많지 않아 폭포를 본다고 해도 찔찔이를 보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계곡은 푸른 이끼가 덮인 돌들을 보며 5분 정도을 오르자 주인을 기다리는 의자와 평상, 그리고 탁자가 있는데 이곳이 심미니체험장인데 최근 계속 비가 오는 날씨가 이어지자 이곳을 찾는 사람도 없고, 찾는다고 해도 젖었거나 아니면 푸른빛으로 곰팡이가 난 의자나 평상에서 쉬어가는 산객이 없는 듯합니다. 평상이 있는 곳을 지나면 계곡길과 능선길로 갈라지는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어느 쪽으로 가던 폭포만 보고 하산한다면 아무런 상관이 없는데 폭포를 보고 발교산이나 한강기맥을 답사하는 것이라면 능선길을 배제하고 계곡길로 들어서야 합니다. 계곡길로 방향을 잡고 들어서면 계류를 건너야 합니다. 평소같으면 주변 돌들을 징검다리삼아 건너면 되지만 비가와서 물이 제법 많습니다. 스틱을 펴고 몸 중심을 잡으며 계곡을 건너면 사면은 작은 너덜길로 이곳 들들은 완전히 읶;로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사면을 동면 다시 계류를 건너야 하는데 계류를 쩔쩔매며 건너는 여자 2분이 눈에 들어옵니다. 앞서간 사람이 있었습니다. 한가족 5명이었는데 4인가족에 한면은 아이들의 이모같았습니다. 계류를 건너면 위와 같은 풍경이 펼쳐지는데 먼저간 3명이 이곳이 폭포라고 사진을 찍으며 실망스러운 대화를 나눕니다. 저도 이곳에서 인증을 하느하 여학생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는데 사진이 이상하게 나와 ㅅ올리지 않습니다. 이곳은 이끼폭포라고해도 무방하겠지만 폭포라기보다는 이끼계곡이 올바른 표현일 것입니다. 푸른 이씨가 낀 돌들 사이사이로 힘차게 물이 흘러내립니다. 한 가족 사람들과 잠시 있다가 위로 올라가는데 이들은 이곳에서 다시 내려가려합니다. 계곡을 따라 조금 오르니 봉명폭포가 나뭇가지 사이로 모습을 나타냅니다. 목이 터져라 큰소리로 계곡 아래 있는 사람들에게 올라오라고, 폭포는 이곳이라고 소리를 질러댑니다. 봉명폭포~ 안내판에 의하면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이 마치 봉황의 울음소리와 같이 들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절골에 있는 폭포로 섬강의 발원지라고 하며 약30여m 된다는 폭포는 아홉구비로 부딪치며 흘러내리며 수량이 많을 때는 멀리서도 소리가 울창해 장관을 이룬다고 합니다. 봉명폭포 하단에서 폭포를 감상합니다. 이럴때는 누군가 일행이 있어 신나게 떠들며 폭포에대해 이야기를 주고 받아야 하는데 늘 산행을 할 때는 혼자라 이야기할 사람이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마구 짓밟아 이끼도 많이 훼손 되었는데 저도 안으로 들어가려니 훼손시키지 않을 수 없었지만 이끼가 없는 곳을 발을 뒤디며 조심스럽게 접근해 한단에서 한동안 머물었습니다. 물론 아래서 한 가족이 올라와 폭포구경을 하였습니다. 한 가족 일행은 폭포 사면에서 잠시 보고는 내려갑니다. 폭포하단에서 다시 등로로 나오며 폭포를 어떻게 지나나 답이 없는 듯 했는데 등로는 폭포 중단을 가로지르게 되어 있었습니다. 중단에서 보니 또 다른 풍경으로 보이고 저절로 가슴이 벅차고 기분이 상승합니다. 중단 중간에 서니 흩어져 날리는 물방울이 시원하게 느껴졌고 아무도 없는 폭포에서 헌자 두 손을 들어올리고 기를 받으며 즐거움을 느겨봅니다. 중단에서는 좌측에서 볼 때와, 중간에서 볼 때와, 우측에서 볼 때 각각 다르게 느껴지고 보기가 졸습니다. 폭포에서 뿜어대는 기를 받아서인지 그냥 좋습니다. 중단에서 등로를따라 우측으로 올라서면 작은 나무다리가 있는데 비에 적어 무척 미끄러워 하마터면 벌러덩 할 뻔 했는데 다리 위에서 배낭을 내려놓고 잠시 쉬어가며 인증사진도 찍고 간단히 간식도 목으며 체력을 보강합니다. 너무 멋있지 않나요? 이곳은 봉명폭포 상단으로 아래서는 보이지 않았던 풍경입니다. 중단 작은 다리를 지나면 3거리 이정표가 있는데 심마니처험장을 막 지나며 있었던 3거리에서 능선길로 가면 이곳 폭포 상단으로 오르게 되니 폭포만 보고 간다면 능선길로 올라와 계곡길로 내려가도 되고, 아니면 반대로 계곡길로 올라와서 폭포를 보고 능선길로 내려가도 되지요. 3거리에서 3~4m 지나면 좌측으로 폭포 상단으로 가는 길이 나있는데 상단가는 길이라는 안나판은 없습니다. 생각없이 들어섰다가 너무나 깜짝 놀랐습니다. 봉명폭포 상단이 최고의 멋을 지닌 폭포였기 때문입니다. 물론 물이 적었을 때는 크게 감동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물이 많은 이 때는 하단과 중단에서 보는 폭포의 풍경보다 상단의 풍경이 더 뛰어나기 때문인데 실제로 하단이나 중단에서는 상단이 보이지 않는데 상단의 풍경은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아주 아주 보기가 좋고 아름답습니다. 상단폭포는 크게는 10단 정도, 작게는 30여단이 되어 보였는데 수량이 적을 때는 10단정도만 찔찔이로 나타날 수 있겠지만 오늘은 상황이 보통 때와 다르며 아주 뛰어납니다. 이제 봉명폭포의 잔치는 끝났습니다. 다시 3거리로 나와 위쪽으로 조금 오르면 사진과 같은 돌탑이 니오고 이정표도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계곡길을 걷게 되는데 발교산은 산은 높지만 계곡은 아주 순해 밋밋하게 시나브로로 오르게 되며 폭포를 보면 위 계곡이 험하고 물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의외로 계곡은 순하고 계곡물도 적은 편입니다. 돌탑을 지나면 계곡을 좌측에 두고 밋밋한 등로를 따라 한동안 오릅니다. 오르는 길가에는 2곳이나 넓은 집터가 보였는데 계곡이 절골이니 절터였거나 심마니들이 일시적으로 묶으며 삼을 캐러 다니던 곳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암튼 절이 되었던지 심마니 터가 되었던지 지금은 공터에 인공으로 가미한 축대가 사람이 살았던 곳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경사는 밋밋해 계속 오름이지만 힘든 줄 모르고 오르다 보면 발교산이정목09번이 나오는데 이곳도 역시 공터가 넓은 것으로 보아 절터나 심마니터로 생각했습니다. 오후 5시30분에 하산을 한 후 7시30분까지 2시간을 버스정류장에 하염없이 기다리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류장 집에서 6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분이 툇마루에 나와 30여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곳에서 태어나 14살때까지 춘당초교를 다니고 서울로 유학을 간 모양입니다. 현재는 인천에 거주하는데 휴가라서 노모가 계신 고향집으로 내려왔다는 분이었는데 이분의 이야기로는 봉명폭포가 있는 계곡의 이름을 보면 절골인데 절이 있었다는 이야기는 한 번도 한 적이 없으며 화전민들이 이 계곡 상류에도 살았다고 하며 친구가 폭포위에 살아서 어린 시절 친구네를 놀러간 적이 있고는 했는데 계곡아래서 1시간반을 올라가 친구네를 간적도 있었다고 했는데 이러한 논리대로라면 절터라기보다는 화전민 터로 보아야 할 듯합니다. 봉명폭포를 지나 계곡을 오르며 이런 생각을 하며 올랐습니다. 이렇듯 멋있는 폭포가 있는 곳을 중들이 모른 것이 얼마나 다행이었나~ 원효나, 의상이나 유명한 사람들의 눈에 띄었더라면 무허가로 근처에 터를 잡고 암자를 짓고 살다가 세월이 500년, 1000년이 지난 후 의상이니 원효니 떠들어대며 자기들 땅이라고 우겼을 것이고 자기들 땅이니 구역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돈을 갈취하는 일이 발생했을 것입니다, 설악산, 지리산, 가야산, 속리산 등등.................... 과 같이 분명한 것은 불교계에서 유명하다고 하는 많은 대사들이 아름다운 산하를 무자비하게 망가뜨리며 무허가로 암자를 짓는 행위를 저지를 것은 사실인데 필자가 오래전의 대사들을 욕하고자 함이 아니며 이들의 위대한 마음을 현세의 돌중들이 돈에 눈이 어두워 오래전 대사들을 욕먹이고 있다는 사실인데 이게 한국 불교계의 실상입니다. 암튼 봉명폭포가 있는 발교산은 중들의 때가 묻지 않은 청청지역입니다. 절터인지, 화전민터인지, 심마니터인지 알 수 없는 곳에서 2분을 더 지나면 안부4거리가 나옵니다. 직진계곡을 따라가며 있는 등로와 우측계곡을 따라가며 있는 등로는 발교산에서 수리봉으로 가는 능선으로 오르는 길인데 우측으로 가면 더 빨리 수리봉 능선으로 갈 수 있는데 수리봉은 한강기맥 상 먼드래재에서 대학산으로 가는 곳에 있는 봉우리입니다. 계곡 좌측으로 나 있는 길이 발교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됩니다. 계곡 좌측으로 나 있는 길이 발교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됩니다. 계곡을 건너 능선으로 접어들면 다시 한 번 계곡을 건너 2번째 능선으로 오르면 이후 능선을 따라 오르므로 길 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좌우측에 각각 계곡을 두고 오르는데 우측계곡에서는 계속 물소리가 들리는데 좌측계곡에서는 물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능선 길을 따르다 보면 발교산이정목10번이 나오고 좁은 능선길은 진달래나무가 길가 양옆으로 많아 봄철에 오면 진달래꽃의 환영을 받으며 걸을 만한 등로입니다. 산속은 아주 조용합니다. 깊은 산속에 조용히 걷는 것도 심심한데 이 산에는 멧돼지도 살지 않는지 멧돼지 식흔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계곡을 이탈한지 15분이 지나자 능선에 평상이 설치되어 있고 평상 가까운 곳에 반가운 표지기가 보이는데 '여주쌀 여주통합rpc쌀사업본부'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보면 필자의 고향 여주에서 봉명폭포~발교산 산행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쉬어갈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평상을 설치한 성의를 보아 10초 정도 앉았다가 다시 능선을 이어갑니다. 발교산으로 가는 능선은 특별한 점이 없습니다. 길이 험한 것도 아니고 바위나 폭포, 절벽 등 인상에 남을 만한 지형지물도 없고 조망점도 없습니다. 발교산은 2017년4월에 정상에서 대학산 방향으로 지난 적이 있으므로 조망만 트이면 주변을 알 수 있는데 우거진 숲으로 가까운 곳도 볼 수 없는 상태로 앞만 보며 가다가 이정목을 만나는데 수리봉 갈림길입니다. 그래도 몇 해 전 지난 곳이라 반가운 생각이 들어 수리봉으로 가는 길을 보니 요즘은 지난 사람이 없는지 길은 이정표가 없다면 길이 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아주 희미했으며 대구에 적을 두고 있는 마루금산악회 표지기가 길이 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3~4월이 되면 한계령풀이 노란색 꽃을 피우는데 필자가 본 한계령풀의 제1군락지는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수리봉으로 가는 능선을 따라가서 한강기맥3거리에서 대학산 방향으로 약100여m지나 우측 계곡으로 내려서는 넓은 사면이 한계령풀 군락지로 3~4월이 되면 계곡 전체를 노란 물깜을 풀어 끼얹은 듯 노란계곡으로 바뀝니다. 대중들에게 제일로 큰 군락지로 알려진 대학산 사면의 군락지보다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넓어 봄철 비가내린 다음 봉명폭포와 한계령풀을 찾아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산행이 될 것입니다. 발교산(髮校山)! 발교산은 횡성에서는 그래도 알아주는 산으로 봉복산, 운무산, 태기산, 어답산과 함께 횡성의 5대산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발교산은 2017년4월 진달래가 피던 시절 다녀간 적이 있는데 당시 산행기록을 하느라 PC도 뒤져보고 다른 사람들이 쓴 산행기도 보기도 했는데 당시 운해님의 글을 인용했는데 이렇습니다. 발교산, 발기봉~ 우리말 이름으로만 보면 뭔가 남성의 상징을 뜻하는 이미지가 연상되지만 한문을 보면 전혀 남성의 거시기와는 무관합니다. 산 이름도 그러하지만 봉우리 이름은 발기봉으로 더 더욱 그러한데 이러한 유래에 대해 '운해'님이 궁금해 횡성 문화원장님을 통해 봉명리에 살고 있는 원로께 궁금한 점을 물어보았다고 하는데 발교산은 예전에는 발방산이라 불렸으며 현재의 발교산(髮校山)의 한자가 發交山이 맞는다고 하는데 언제 어떻게 현재의 발교산(髮校山)으로 왜? 바뀌었는지는 설명이 없으며 정상인 발기봉에 대해서는 예전에 발교산 정상에 통신시설을 설치하며 통신사 직원과 동네분들이 전파가 잘 퍼져나가라는 뜻으로 예전에는 이름이 없던 봉우리를 발기봉(發氣峰)으로 이름 짓고 정상석을 세웠다.고 하는데 더 이상 자세한 내용은 알 수가 없다. 발교산은 원래 발방산인데 국립지리원 같은 곳에서 새로운 지도를 펴낼거나 문서를 정리할 때 담당 공무원이 대충 또는 한문의 표기를 다른 한문으로 쓰거나 해서 바뀐 듯합니다. 이런 경우 산 아래 마을 원로들의 고증을 거쳐야 하는데 공무원들 어디 그렇게 하는 거 보았나요? 비단 이런 문제는 발교산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보면 어마어마하게 많을 것입니다. 웃기는 건 공무원들의 실수나 착오로 산명이 바뀐 것을 제대로 잡기가 아주 힘들다는 것이지요. 암튼 벌교산도 발방산으로 제 이름을 다시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2017년4월 발기산을 찾았을 때는 나뭇잎이 나지 않아 그런대로 조망이 트였는데 지금은 조망은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누군가가 발기봉 남서방향으로 잡목을 일부 제거해 맛보기 조망을 할 수 있는데 명리치 방향으로 병무산과 태위산이 보이고 대학산은 잡목으로 볼 수가 없고, 다행히 멀기는 하지만 매봉산, 천지봉 치악산 시루봉이 시야에 들어오는데 아직도 구름띠가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시루봉 주변을 맴돌고 있습니다. 지난번 헬기장에서 짭짤한 조망을 했기 때문인데 아~ 지금은 상황이 다르네요, 헬기장 주변에서도 잡목으로 조망을 할 수가 없습니다. 산행기록을 정리하며 2017년4월 사진을 보니 새로웠는데 한강기맥 상의 산인 오대산, 계방산에서 이어져 오는 능선과 태기산에서 우측으로 청태산, 대미산 방향의 구산들, 멀리 백덕산과 치악산인접의 고봉들 희미하게 경기도의 용문산 그리고 수리봉과 수리봉 뒤로 설악산까지 조망이 가능했는데.......... 아쉬운 맘 크나 어쩔 수 없습니다. 점심 때가 한 참 지났으므로 헬기장에서 점심을 때우기로 하고 상을 폅니다. 거창한 것이 아니고 식빵4조각에 쨈이 전부였는데 아~ 그런데 방해꾼이 있습니다. 왕똥파리와 깔따구들이 맹위를 떨치니 나뭇가지로 쫒아 내보지만 도저히 감당할 수 없고 어떤 놈들은 쏘아대기까지 합니다. 후퇴해야했습니다. 주섬 주섬 대충 짐을 챙기고 정상 바로 아래서 2번째 상을 차려보지만 여기도 마찬가지여서 도저히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점심을 포기하고 발기봉을 떠나야 했는데 시간만 까먹고 내려섭니다. 정상을 5분을 내려서 지나는 등로에서 귀한 꽃을 만납니다. 화려하지도 않은 꽃으로 바로 여우오줌입니다. 아직 꽃이 제대로 개화되지는 않았지만 여우오줌을 만났다는 게 반가웠습니다. 여우오줌을 뒤로하고 다시 등로를 따르면 앞에 암봉이 막고 있어 좌측으로 우회하는데 사면 너덜겅지대에는 관중이 무성했는데 습한 지대에서 사는 관중은 어릴 때는 음침한 곳에 자라서 싫어했는데 야생화를 알고부터 관중을 보는 시각이 달라졌습니다. 무명봉 사면을 돌아 올라서면 이정표가 있는 쌍고지고개입니다. 이곳에서 정상에서 시도했던 점심을 해결하기로 합니다. 빵봉지를 열자 깔따구와 파리가 먼저 시식을 하고 있었는데 기분이 상해 한 조각을 산짐승에게 서비스를 하고 나머지 3조각을 먹었는데 무척 꺼림직했지만 그래도 에너지를 보충할 필요가 있어 억지로 먹었습니다. 식사를 하며 산행궤적 앱을 확인하니 또 말썽을 일으켜 작동이 멈추었고.... 지금부터라도 거리 측정을 하기로 합니다. 이정표(명리치1km정상0.4km108면도2.8km)가 있습니다. 지도에서 능선길의 존재를 확인했고 하산 때 능선길을 생각하기도 했는데 망설여집니다. 잘 알지도 못하는 길인데 길은 제대로 나 있는지, 하산하다가 무슨 변고라도 생겨서 막차를 타지 못한다면...... 머리가 복잡해지고, 이쯤해서 다 무시하고 한번 올랐던 길로 내려서기로 마음을 정합니다. 쌍고지에서 명리치로 가는 길은 3년여전과 달리 5~6곳에 로프구간을 만들고 중간에는 긴의자를 설치해 쉬어갈 수 있는 쉼터를 만들었는데 로프구간은 보고 또 보아도 부실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으며 명리치로 내려서는 가파른 비탈길은 로프를 지탱하는 기둥이 3~4개 부러져 하루 속히 보수를 해야할 것 입니다. 쌍고지를 떠난 지 30분이 되어 명리치에 도착합니다. 명리치나 망고개가 같은 뜻이라면 순수 우리말인 망고개가 더 마음에 와 닿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망고개라~ 이곳 망고개는 봉화대도 아닌데 어디를 무슨 일로 왜 망을 보았을까? 궁금하지 않나요? 이유는 어렵지 않을 것 같은데 망고개에서 내려가는 계곡이 망골이니 골짜기 이름을 따서 망고개라고 부른게 아닐까? 추정해 봅니다. 망고개에서 하산을 시작합니다. 가파르게 내려서는 좌측 계곡으로 누군가 나무를 베어버려 흉물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 고장 누군가가 다래순 또는 다래를 따기 위해 벤 것으로 추정했는데 그러기에 충분한 건 쓰러진 나무에는 다래 넝쿨이 무성했기 때문이었는데 하산하며 그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명리치에서 10분을 내려서 작은 목교를 건너면서 잣나무 숲이 시작되고, 2분을 더 내려서자 2번째 목교가 나오는 곳에 여우오줌을 다시 만납니다. 일 년이 다 지나도 한 번도 만나지 못하고 해를 넘기기 일쑤인데 발교산에서는 여우오줌을 2번씩이나 만납니다. 여우가 들어가는 꽃은 여우오줌이외 생각나는 꽃이 없고, 오줌이 들어가는 꽃은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는 노루오줌과 쥐오줌풀이 있는데 노루오줌이나 쥐오줌풀은 뿌리에서 노루오줌 냄새나 쥐오줌 냄새가 난다고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아마도 여우오줌도 뿌리에서 여우오줌 냄새가 난다고 붙여진 이름일 것입니다. 노루오줌과 개오줌풀에 비해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여우오줌을 만난 것입니다. 2번째 목교를 건너 방향을 우측으로 바꾸면 넓은 개활지가 나오는데 잡초와 칡넝쿨이 장난이 아닙니다. 독사라도 밟는 날이면 인생 종치는 날이어서 조심에 조심을 거듭하며 스틱으로 수없이 내려치며 앞을 확인하고 통과를 하니 날도 더운데 팔운동을 많이 했으니 땀으로 목욕을 합니다. 넝쿨지대가 끝나는 지점 3번째 작은 목교가 있어 다 팽개치고 계곡물에 세수를 하니 살 것 같습니다. 3번째 작은 목교에서 조금 내려서는 곳에 이상한 광경을 목격합니다. 누군가가 나무껍질을 벗겨버렸습니다. 일부러 나무를 죽게 만든 것인데 왜 그랬을까? 가던 걸음을 멈추고 바라보니 물오리 나누였는데 땅바닥에는 나뭇가지로 무엇인가 덮어 놓은 것이 있어 헤쳐 보니 나무를 베고 껍질을 벗겨서 가려 놓은 것입니다. 그러고 보니 명리치 고개 아래 5~6그루 베어낸 것도 일부러 목재를 쓰기 위함이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많은 나무 중 물오리나무를 택했나? 향이 좋아서인가? 아니면 곧게 자라기 때문인가?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내려섭니다.명리치는 강원도 사투리로 망고개라는 뜻이랍니다.
이후 첫 민가가 나오고 한편에는 발교산 등산안내도가 있고 코스마다 거리표기를 했는데 모두 엉터리이고 거리가 맞지 않는데 명리치에있는 이정표에서는 이곳까지 0.6km라고 표기했는데 이곳 안내도는 1.7km로 표기했는데 차이가 너무나 많이 납니다.
나중에 스마트폰 앱으로 측정한 거리를 확인하니 0.7km가 정답입니다.
이곳부터 하산길은 콘크리트 포장길로 편할지는 모르지만 발은 더 피곤하고 힘듭니다.
오래전 기억이 또렷했고 옛 기억을 되살리며 지루한 길을 한동안 내려서 석곡재로 가는 길림길3거레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다시 포장길을 걸어 봉명리 종점으로 가는 108군도에 도착하고, 이어서 춘당초교 앞에 도착하기 바로 전 오이재배 하우스가 있는데 수확을 다 마치고 버려진 곳입니다.
하이에나처럼 두리번거리며 하우스로 들어갑니다.
꼬부러진 오이가 여기저기 눈에 띠는데 신선도가 없어 쭈굴쭈굴한데 그중에 괜찮은 오이를 따서 먹으로 3거리로 나오며 산행을 마칩니다.
이후 지루한 2시간을 기다려 봉명리 종점에서 19시20분에 출발하는 버스로 횡성으로 들어갑니다.
산행스터디 할 때는 생곡리에서 서석을 거쳐 원주로가는 버스를 생각했는데 이 버스는 서석에서 18시30분에 출발하므로 18시50분경 춘당초교 정류장에 정차하는 것으로 예상했는데 버스시간이 변경되었는지 코로나19로 차편이 일시 중단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중요한 것은 서석에서 원주를 운행하는 18시30분 버스는 운행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발교산 산행가이드북
◎갈 때
○서울역(09:01)->횡성역(10:25)->만세공원(10:35)->49번버스 승차(11:00)
◎올 때
○만세공원하차(20:02)->횡성역(20:25)->서울역(21:45)
◎들머리, 날머리접근 및 탈출방법
○횡성역에 도착하는 시간에 횡성군내버스와는 호환이 되지 않으므로 택시로 만세공원까지 이동해야하며 요금은 4500원~5000원이다.
○횡성에서 봉명리행버스는 하루 3회운행(06:10, 11:00, 18:10)하며 약1시간10분이 걸리므로 11시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면 봉명리에 12시~12시10분에 도착한다.
○이끼계곡과 봉명폭포를 보고 발교산정상으로 지나 명리치고개에서(병무산은 명리치에서 0.9km로 왕복할 수 있다) 하산을 시작하면 춘당초교3거리에 17시30분경 도착한다.
○춘당초교3거리에서 봉명리에서 출발하는 막차(19:20분)는 19시30분경 도착하는데 이 버스는 중간 경유지가 없이 운행하므로 20시05분경 만세공원에 도착한다.
○택시로 횡성역으로 이동하여 20시25분에 출발하는 기차를 타면 서울역에 21시45분에 도착한다.
◎산행포인트
○봉명리 종점에 도착하여 약850m되돌아 나와 봉명4교에서 우측으로 비포장도로를 따라 산행이 시작된다.
○봉명4교에서 약17분 정도 지나면 마지막 펜션이 나오며 이곳까지는 차량운행이 가능하며 이후부터 계곡 소로길이다.
○펜션에서 5분을 지나면 명맥바위가 나오고 명맥바위에서 20분을 더 오르면 봉명폭포가 나오는데 봉명폭포는 이끼폭포와 본폭포로 나누며 이끼폭포에서 3~4분 오르면 본폭포가 나온다.
○봉명폭포 중단을 가로질러 능선방향을 돌아 상단으로 오르며 상단에에는 다단폭포가 있는데 적게는 10단 많게는 30단정도 되는 매우 보기 좋은 다단폭포가 있다.
○봉명폭포 상단에서 등로는 계곡 우측으로 밋밋한 경사로 이어지며 2곳의 화전민 터를 지난다.
○발교산9번이정목에서 2분을 지나면 4거리 안부가 나오는데 안부는 합수곡으로 우측길이나 직진길은 능선으로 올라 한강기맥3거리와 연결되며 좌측은 발교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다.
○합수곡에서 좌측으로 계곡을 건너면 능선으로 이어지며 15분을 지나면 평상이 있는 쉼터, 쉼터에서 다시 15분을 오르면 한강기맥으로 가는 3거리로 수리봉갈림길 이정표가 있다.
○수리봉갈림길에서 가파른 오름길을 5분을 오르면 발교산정상이다.
○발교산 정상은 조망은 전혀 없으며 정상에서 쌍고지고개까지는 10분이 걸리며 쌍고지에서 명리치까지는 1.1km로 30분이 걸린다, 명리치에서 병무산까지는 0.9km로 약35분이 걸리므로 상황을 보아 왕복할 수 있다.
○명리치에서 하산은 계곡길로 내려서면서 시작되는데 첫민가가 있는 발교산 들머리가 되는 곳까지는 0.7km로 약25분이 걸린다.
○발교산 들머리에서 하산은 계속 시멘트 포장길이 이어지며 석곡재갈림길3거리까지는 2.6km, 40분이 걸리며 석곡재갈림길3거리에서 봉명리버스가 다니는 108번군도까지는 0.5km,10분이 걸리며 108군도에서 춘당초교3거리까지는 1.3km, 15분이 걸린다.
◎산행코스
봉명리종점(11:56)-봉명4교(12:08)-융프라우펜선(12:26)-봉명폭포(12:50~13:30)-화전민터(13:56)-합수곡안부(13:58~14:00)-능선평상(14:16)-수리봉갈림길(14:30)-발교산정상(14:36~15:05)-쌍고지고개(15:17~28)-명리치(16:00)-발교산들머리(16:24)-석곡재갈림길(17:07)-108군도3거리(17:16)-춘당초교3거리(17:33)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전국 어디가나 코로나 때문에 없어진 배차시간 때문에 가도오도 못하는 신세가 되곤 하지요
그래도 그 시간 맞추어 버스를 타고 산행을 마친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회장님 아니면 감히 누가 흉내나 낼수 있으리요
아주 오래전 기억도 잘 나지 않은 봉명폭포네요
정상석은 그때도 발기봉이었던 것 같구요
운해님 이야기가 거기서 왜 나온데요
한방에 무지원으로 백두대간을 끝마친 분이고 이론적으로도 많은 글을 쓴 분이지요
예 맞습니다.
발교산 정상이 발기봉입니다.
발교도 웃기는데 발기는 더 웃깁니다.
제도 3년여전에 병무~발교를 지나 대학산 옆으로 지난적이 있는데 이번 목적은 폭포였습니다.
평수에는 물이 적어서 장마 후가야 제대로 폭포를 볼 수 잇습니다.
몇 년전 폭포와 한계령꽃을 볼러가려고 스터디해 놓았던 곳입니다.
선배님 블로그를 가보니 오래전에 이미 지나셨네요, 그것도 10시가 넘도록 야간산행을 하면서....
대중교통은 시간 맞추기가 어렵네요,
막차타려 2시간 길바닥에 쪼구려 있었답니다.
설악을 가야하는데 계곡이 위험하고 낙석도 위험해서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이참에 성삼재~왕시루봉이나 가볼까도 생각하고요.
@범솥말 설악은 당분간 참으시고 명산순례 좀 하시다가
단단하게 말랐을때 가시기를..........
[한강]발교단맥 아니면
[한강발교]태의단맥 하러 갔을 겁니다
오래전 이야기지요 그때나 지금이나 변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비피해 코로나 무더위 무사 무탈하게 지나시길요^^
왕시루봉 가실때 연락주세요
섬진강 건너편 산줄기 하나 하고
저녁때 소주 한잔할수 있는 여유가 없다면
전날하고 나도 왕시루봉이나 올라볼까합니다
곰을 마주치면 어떡하나하는 걱정도 있는데
대처방법좀 알려줘요^^
회장님
왕시루봉 언제 가십니까?
코스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지만
시간 맞으면 저도 낑겨가게요 😁
많이 덥네요
건강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