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무릎에서 삐그덕 삐그덕 소리가 들린다고?

[koma]

등산 후 무릎에서 삐그덕 소리가 들린다고?

산행에 앞서 준비운동이 필요한 이유!

지난 겨울, 추운 날씨 탓에 좋아하는 운동도 내내 못하다가 날씨가 풀리자 

일찌감치 봄맞이 등산을 나간 건강나래 기자. 오랜만에 즐기는 산행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기분 좋게 산을 타는것 까진 좋았는데... 집에 돌아온 다음 날부터 무릎이 시큰거리는 증세가 며칠동안 지속돼 병원을 찾은 그는 무릎관절증이라는 뜻밖의 진단을 받게 되었다.

위 사연처럼 파릇한 새싹과 막 피어나는 봄꽃들을 보러 산행을 즐기는 분들이 많은데요.

평소에도 산행을 즐겨하던 건강나래 기자님은 왜 무릎관절증이란 병을 얻게 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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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관절증"이란 무릎이 받는 체중 때문에 연골 조직이 닳아 무릎통증이 악화되거나

외상 등으로 무릎 인대가 늘어나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무릎통증과 삐걱거리는 소리가 대표적인 증상이죠.

특히 봄기운이 밀려오는 이맘때 무릎관절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추운 겨울 동안 움직임이 적어 약해졌던 무릎이 갑자기 무리하면서 무릎관절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7년부터 2011년까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실제로 3~5월에 무릎관절증에 걸려 고생하는 사람이 더욱 많다고 합니다.

특히 3월에는 전월에 대비해 무릎관절증 환자가 약 15%나 증가한 것을 보실 수 있죠?

봄과 무릎관절증의 자세한 정보

특히 다른 운동보다 등산은 오르내리는 과정에서 무릎 관절에 부담이 많이 가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답니다~

특히 여성들에게서 무릎관절증이 더욱 많이 나타나는데요.

여성이 남성보다 약 2.7배 이상 많이 무릎관절증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겨울동안 굳어있던 뼈와 근육들을 잘 풀고 운동을 즐길 수 있을까요?

겨우내 약해진 무릎을 부상으로부터 보호하려면?

① 등산 전에는 반드시 준비운동

등산이나 수영 등을 즐기기 전에 준비운동을 해야하는 것은 어릴 때부터 배우곤 하지만 

돌이켜보면 등산 전에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을 제대로 했던 적이 많지는 않은 것 같아요~ 

하지만 준비운동의 과정이 없이 운동을 시작하게 되면 갑작스런 움직임으로 인해 근육과 관절에 무리가 가서

쉽게 다칠 수 있어요! 자동차도 겨울철에 멈춰있다가 움직이려면 예열 과정이 필요한 것처럼

우리 몸도 충분한 준비과정이 있어야 더 힘을 낼 수 있다는 사실, 꼭 기억해주세요!

ㄱ. 발목 돌리기

발가락 끝으로 땅을 대고 발목을 좌, 우로 서너번 돌려주세요.

ㄴ. 손 무릎, 앉았다 일어나기

무릎에 손을 짚고 앉았다 일어나기를 10회 정도 약10회정도 반복하세요.

ㄷ. 무릎 돌리기

두 손으로 무릎을 짚고, 무릎을 굽혀 좌, 우로 세 번씩 무릎을 돌려주세요.

② 등산 후에는 정리운동

등산이 끝난 후에는 정리운동을 해주세요. 정리운동은 격한 운동을 마무리할 때 필요한데요.

심박수가 높아진 상태였다가 갑자기 움직임을 멈추면  심박수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어지러움이나 구토가 유발될 수 있어요.

또한 심박수의 갑작스런 변화는 심장마비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므로 정리운동 또한 필수!

이외에도 등산을 할 때 등산용 스틱을 사용하면 무릎에 전해지는 하중을 분산시킬 수 있어요.

또한 과체중인 경우 무릎에 그만큼 하중이 많이 실리게 되어 무리가 되므로 정상 체중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은 운동인 자전거타기, 수영, 천천히 걷기 등의 운동이 무릎 건강에 도움을 준답니다!

운동을 하는 과정 자체도 즐겁고 보람찬 일이지만 시작과 끝마무리도 무척 중요하답니다!

철저한 준비운동과 완벽한 정리 운동으로 내 몸을 더욱 더 아껴주세요~

                                                                                                        글 : 건강나래 장요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