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banera L'amour Est Un Oiseau Rebelle 사랑은 변덕스런 새 담배공장의 자유분방한 집시 출신 여공인 카르멘이 자기를 거들떠 보지도 않는 호세에게 이끌려 그를 유혹하며 부르는 노래. '하바네라'는 영국의 컨트리 댄스가 스페인을 거쳐 쿠바로 건너가 흑인의 감각이 추가된 춤곡이다. "사랑은 변덕스런 새, 그 누구도 길들이지 못해. 이미 거절할 마음을 먹은 그를 아무리 불러도 소용없어! 위협도 하소연도 그를 움직이지는 못해. 한 사람은 멋대로 지껄이고 다른 한 사람은 잠자코 있네. 허나 나는 말없는 사람을 택해. 말 없는 그를 나는 좋아해.. 사랑은 집시 어린애, 세상의 법 따위는 들은 적도 없어. 그대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대도 나는 좋아해, 한번 내가 좋아하게 되면 조심해야 할꺼야!"
Victoria de Los Angeles ORTF Orchestra & Chorus - Sir Thomas Beecham Tatiana Troyanos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 Georg So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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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banera L'amour est un oiseau rebelle L'amour est un oiseau rebelle Que nul ne peut apprivoiser, Et c'est bien en vain qu'on l'appelle, S'il lui convient de refuser! Rien n'y fait, menace ou priere, L'un parle bien, l'autre se tait; Et c'est l'autre que je prefere, Il n'a rien dit, mais il me plait. L'amour, l'amour. . . L'amour est enfant de Boheme, Il n'a jamais, jamais connu de loi, Si tu ne m'aimes pas, je t'aime, Si je t'aime, prends garde a toi! L'oiseau que tu croyais surprendre Battit de l'aile et s'envola; L'amour est loin, tu peux l'attendre, Tu ne l'attends plus, il est la. Tout autour de toi, vite, vite, Il vient, s'en va, puis il revient; Tu crois le tenir, il t'evite, Tu veux l'eviter, il te tient! Les Cigarieres L'amour est enfant de Boheme, Il n'a jamais, jamais connu de loi, Si tu ne m'aimes pas, je t'aime, Si je t'aime, prends garde a toi! | 하바네라 사랑은 들에 사는 새 사랑은 들에 사는 새, 아무도 길들일 수 없어요. 거절하기로 마음 먹으면 아무리 해도 안 되지요. 협박을 해도 안되고, 꾀어도 안 되지요. 말을 잘하거나 말없는 분 중에서 말없는 분을 택할래요. 사랑... 사랑... 아무 말을 안해도 저를 즐겁게 하니까요. 사랑은 집시 아이, 제멋대로지요. 당신이 싫다 해도 나는 좋아요.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면! 그때는 조심해요! 당신이 잡았다고 생각한 새는 날개를 펼치고 날아가 버릴 테니까요. 사랑이 멀리 있으면 기다려요. 그러면 생각치 않았을 때에 찾아올 테니까요. 당신 주변 어디서나 갑자기, 갑자기 사랑이 왔다가는 가고 또 찾아올 테니까요. 당신이 붙잡았다고 생각할 때는 도망칠 것이고 벗어나려 하면 당신을 꼭 움켜잡을 거예요. |
Marilyn Horne Vienna State Opera Orchestra - Henry Lewis Teresa Berganza 작품 배경 및 개요비제, [카르멘] 중 "Habanera" (스. habanera, 스페인어 발음은 '아바네라'). 원래 '하바나의 춤'이란 뜻의 danza habanera가 줄어든 말. 하바나는 쿠바의 수도 이름. 이 음악은 19세기 초에 쿠바에서 발생한 춤곡이며, 특징적인 2/4의 리듬이 여유 있는 템포로 연속적으로 반복된다. 하바네라는 19세기에 라틴 아메리카와 유럽에서 크게 유행했는데, 특히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1875)에 채택됨으로써 더욱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등장인물 카르멘 : 정열적이고, 오만하면서도 매혹적인 여인 미카엘라 : 카르멘과는 대조적으로 얌전하고 소박한 여인 돈 호세 : 카르멘의 유혹에 사로잡혀 결국 파멸을 향해가는 소심한 군인 하사관 쑤니카중위 : 돈호세의 상사로서 역시 카르멘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에스카미오 : 돈호세와는 대조적으로 자만감에 빠져 우쭐대는 투우사 줄거리와 음악 강렬한 인상의 서곡이 끝나고 막이 오르면 세비야의 광장에 병사들이 있고 미카엘라가 돈 호세를 찾아간다. 카르멘의 등장과 함께 유명한 선율 아바네라가 소개된다. 비제는 스페인 민요모음집 속에서 아바네라를 발견하여 그것이 스페인 민속선율일 것으로 생각했다. 본래 쿠바의 민속선율인 "아바네라"에 비제는 독특한 화성과 관현악 반주를 붙이는데 세심하게 신경을 써, 완성되기 까지 13번이나 고쳐 쓴 흔적이 남아있다. "사랑은 아무도 길들일 수 없는 들새처럼 변하기 쉽고 자유스러워..." 탱고 리듬에 얹혀 마치 희롱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이 선율은 오만한 카르멘의 성격을 잘 묘사하고 있다. 카르멘은 미카엘라를 기다리고 있는 돈 호세를 유혹하려고 하고. 공장의 여직공과 싸움을 벌이는 등 정열적이고 거친 성품을 드러낸다. 주인공 카르멘과 그녀를 둘러싼 세 남자(쑤니카 중위, 돈 호세, 에스카미요) 사이에서 일어나는 사랑과 믿은 , 욕망과 갈등, 운명과 죽음을 그리면서 박진감 있게 진행된다. 이상하게도 1875년 초연 당시에는 청중의 호응을 받지 못했으며, 초연 실패 후 석달 만에 비제는 세상을 떠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