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자고 일어나 룸 청소5개를 했고 워킹 스텐 바이 후에 밖으로
나갔어요. 2학기 수강신청을 했는데 담당 학생이 친절해서 뉴-발
캡 모자 하나를 주고 왔어요. M Z세대라 그런지 똑부러지더이다.
밀린 지방세를 내기 위해 시청과 경찰서를 찾아다니며 납부 금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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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했어요. 뭔 놈의 벌금이 이리도 많은지 살짝 짜증이 났지만 신불로
산 15년의 과거를 들춰내봤자 나만 손해려니 하고서 한숨을 크게 한
번 쉬고 차분히 일을 보았어요. 다 용인하겠는데 번호판을 떼 간 상태
에서 폐차를 시킨 건(책임보험 미 가입 130만원 과태료)은 항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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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야지요. 담당자가 알려준 대로 경찰서 가서 '영치 증명서'를 떼고
다시 시청 징수 과에 팩스로 서류를 보내 놓은 것까지 했어요. 130
만원을 다 까 줄려는지 얼마간의 탕감을 해줄 진 모릅니다만 빠른
일처리를 당부 해놓고 왔어요. 벌금220만원을 내기 위해 골드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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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아야 했고, 300만 원 정도를 더 내야 경기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목욕탕에서 세신을 하고 난 기분이랄까 뭔가
술술 풀릴 것 같네요. 42,195km공식적인 마라톤 코스의 길입니다.
많은 선수들이 관중의 환호를 받으며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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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은 터질 것 같고, 다리는 후들거리며, 몸은 피곤하지요. 50대
초반에 광릉수목원에서 '도민 마라톤'을 한 대서 치기로 출전을 했고
완주를 했어요. 제가 빠르진 못해도 지구력은 좀 있거든요. 현재 시간
pm11시43분인데 오늘 분량을 뛰려고요. 마라톤 할 때 그 심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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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인생은 타이밍과 지구력이 중요 합니다. (Weight training)을
시작한지 20년이 되었고 사업자는 열 번 이상 내었을 것입니다.
물론 비공식과 불법을 포함하면 50평생을 운동과 사업에 종사했는데
근육도 돈도 다 오그라든 느낌이 듭니다. 이실직고하면 밑바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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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골격근에는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지구력과 관계된
지근이고 다른 하나는 순간적인 힘을 내는 속 근입니다. 지근과
속 근을 구별하는 간단한 방법은 지근은 마라토너를, 속 근은 역도
선수를 생각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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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좋아지려면 이 두 근육이 적절히 조화를 이뤄야 한답니다.
천천히 오래 걸을 땐 지근이, 갑작스레 도망이라도 쳐야할 상황에선
속 근이 필요하다는 것을 아시나요? 흥미로운 것은 근육의 볼륨을
만드는 것은 속 근이라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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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영조나 이 봉주 같은 마라토너가 날씬한데 비해 100m단거리 선수인
볼트나 벤 존슨의 몸매가 근육덩어리로 울퉁불퉁한 것은 다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걷다가, 달리다가, 스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