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6kHD_ZYQrIM
창세기 16장 하갈의 역습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한 사래는 자신의 몸종이었던 하갈을 아브라함의 침실에 들입니다. 정말 순진한 생각이었습니다. 결국 하갈은 임신하게 되지만 임신한 하갈은 임신하지 못한 사래를 무시하며 조롱합니다. 결국 사래를 하갈을 핍박하고, 하갈을 도망을 치게 됩니다. 천사를 만나 하갈은 다시 사래에게 들어가 복종하지만 큰 민족을 이루게 될 것임을 약속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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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마엘 창16장
16:3 아브람의 아내 사래가 그 여종 애굽 사람 하갈을 가져 그 남편 아브람에게 첩으로 준 때는 아브람이 가나안 땅에 거한 지 십 년 후이었더라
16:11 여호와의 사자가 또 그에게 이르되 네가 잉태하였은즉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이스마엘이라 하라 이는 여호와께서 네 고통을 들으셨음이니라
오늘 본문은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이 실수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15장에서는 자신을 통하여 자손이 하늘의 별처럼 될 것을 믿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던 아브라함이 16장에 와서는 엉뚱한 짓을 합니다. 바로 여종 하갈을 취한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사라의 말을 듣고 하갈을 취하여 아이를 가지게 됩니다. 천하의 아브라함도 예쁜 아내의 말에는 정신을 못차리는 것 같습니다. 사실 아브라함은 사라를 통하여 자식이 나올 것을 기대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당사자인 사라는 자신의 몸이 자녀를 낳을 수 없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사라는 하나님의 약속과 능력을 별로 신뢰하지 않고 있었는가 봅니다. 이 사라의 불신이 아브라함을 엉뚱한 짓으로 몰고 간 것입니다.
이일로 인하여 사라는 고통을 겪습니다. 하갈이 아이를 잉태하고 사라를 멸시하기 시작합니다. 견디다 못한 사라는 아브라함을 부추겨 하갈을 쫓아내버립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하갈의 고통을 보시고 하갈을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이름을 이스마엘이라고 지어주셨습니다.
이스마엘이라는 이름은 하나님이 고통을 들으셨다는 뜻입니다.
주님의 인도로 하갈은 집으로 다시 돌아오고 이스마엘은 아브라함과 함께 살게 됩니다. 아브라함은 이스마엘을 부를 때마다 하나님이 자신의 고통을 알고 계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고통을 들으신다 아브라함은 매일 이말을 반복하며 산 것입니다. 이후 자그마치 13년동안이나 이 사실을 뼈저리게 느껴야 했습니다. 한번의 실수를 만회하는데 십수년의 세월이 흐른 것입니다.
그런데 아브라함만 그런 것이 아니라 우리도 똑 같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하나님이 어려움을 주시면 하나님이 나를 돌아보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아브라함은 처음 자식을 주시겠다는 말씀을 들은지 10년이 지난때였습니다. 그러니 이해할 만하지 않습니까? 그렇지만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사라의 말을 듣지 않고 조금 더 믿음으로 인내하기를 바랐던 것입니다. 조금만 더 믿음을 유지했다면 더 빨리 이삭을 얻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조금을 못버텼고, 이 실수로 하나님은 13년이나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꽤 섭섭하셨나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마엘을 부르며 아브라함이 믿음을 다시 세우도록하신 것입니다. 여러분 13년동안 이스마엘을 부르며 하나님이 나의 고통을 들으신다라고 말하는 아브라함을 상상해보십시오. 여러분은 이런 전철을 밟지 말기를 바랍니다. 조금만 더 믿음으로 버티세요. 속히 주님이 역사하실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