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인천 을왕리 백사장 산책, "갈매기와 함께 춤을?"
불광역에서 만나, 6호선-공항철도-111번 버스 타고 도착!
생해물-회-찐해물 3단 콤보 회식, 추억의 뻔데기는 덤!
산행 뒤풀이로 웬 해물파티? 경향신문OB산악회(회장 김홍운)는 지난 4월 10일 산행모임을 가졌다. 원래 예정지는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풀 겸 북한산 가사당암문으로 정했지만 3일째 비가 내려 산우들의 안전을 고려,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으로 바꿨다. 이날 집합장소는 불광역 2번 출구. 모두 모이자 행선지 의논을 시작, 을왕리로 전격 결정했다. "바닷가를 걷고 횟집에서 한잔, 어때요?" 만장일치로 “콜!”
6호선 전철, 공항철도, 111번 버스를 타고 내리니 어느덧 12시 가량. 잔뜩 흐린 날이지만 백사장에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들도 행선지를 바꿔온 것일까. 사람 못지않게 갈매기도 많다. 갈매기와 함께 앞서거니 뒷서거니 을왕리 백사장을 걸었다. 동심의 순간이다.
이런 때일수록 뒤풀이가 중요하다. 악천후를 뚫고 온 산우들은 전사가 된다. 전사들을 위한 스스로의 파티. 산낙지 전복 등 생물, 회, 새우 조개 등의 해물찜 등 3단 콤보가 호화롭다. 새우튀김 가자미찜 등등은 덤. 재미난 것은 이 중에 뻔데기가 가장 인기였다는 점. 몇번이나 재주문했다. 역시 나이가 들면 추억이 입맛도 좌우하나 보다.
악천후속 산행을 걱정해서 일까. 참석자가 역대급으로 적다. 김홍운 회장을 비롯, 김성묘 신종헌 유병희(가나다순) 등 4명.
첫댓글 즐거운 시간 보내셨군요! 파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