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델리의 약발이 벌써부터 다한걸까? 지난 2라운드에서 나폴리를 맞아 완전히 변화한 모습을 보였던 인터 밀란이 우디네세와의 원정경기에서 3-0
이라는 완패를 당해 충격을 던져줬다. 인터 밀란은 이 경기에서 PK를 두개나 내주면서 대패를 자초했는데, 인테르는 하비에르 자네티와 마첼라리의
양 윙백이 모두 부진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사진1:인테르의 킨(우)이 우디네제의 아피아를 제치고 있다]
오렌지색 상의와 파란색 하의의 희안한 팀의 3rd Kit 을 입고 나온 인테르는 경기 시작부터 홈팀인 우디네세의 공격에 허둥대기 시작했다.
중간에 PK 지역안에서 핸들링 파울도 있었지만, 심판은 인정하지 않았고 이때만 하더라도 행운은 인테르에게 따라주는 듯 했었다. 자모라노의 중거리
슛으로 잠깐 공격력을 회복하는 듯한 기미가 보였던 인테르는 그러나 전반 28분 우디네세에게 내준 프리킥 상황에서 마체라리가 우디네세의 요르겐센을
넘어트려 PK를 내주고 이것을 피오레가 가볍게 성공, 전반전은 1-0 으로 우디네세가 앞선 채 마치게 된다.
후반 들어 인테르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전열을 정비하고 부진했던 로비 킨 대신 레코바를 투입, 반격에 나섰지만 번번히 우디네세의 수비에 걸려
무산되고 말았다. 조용히 기회를 기다리던 우디네세는 후반 18분, 요르겐센이 기가막힌 스루패스를 무찌에게 넣어주고 무찌는 이것을 침착히 득점에
성공. 경기는 이제 완전히 우디네세 쪽으로 기울어 버리고 말았다. 결국 종료 직전인 후반 48분 인테르는 카우엣의 파울로 또한번의 PK를 허용하며
3번째 골을 헌납, 치욕적인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그러나 인테르는 최근 이적 소문이 무성한 레코바가 프리킥상황에서 두번이나 골대를 맞추는 등 운이 따라주지 않았고, PK 상황도 다소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어 대패를 하긴 했지만 경기내용은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는 후문. 타르델리는 경기 후에 '지난 경기에서 완승했다고 모든게 좋았다고
생각하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로, 오늘 경기에서 패배했다고 모든게 나뻤다고 생각치 않는다. 다만, 두번째 실점은 완벽하게 카운터 어택에 당한
것이었다. 다가올 UEFA 컵에서의 경기는 오늘과는 달라져야 할 것이다.' 면서 아쉬움을 토로했다.
우디네
우디네제
3-피오레 28PK,
무찌 63, 이안퀴타 90PK
인테르
0
Udinese (3-5-2): Turci 6, Gargo 7, Sottil 6.5, Bertotto 6.5, Bisgaard 6.5,
Giannichedda 6 (41' St Elguera), Jorgensen 7 (21' St Alberto S.V.), Fiore 7, Diaz
6.5, Muzzi 7 (34' St Iaquinta 6), Sosa 6. (22 De Sanctis, 20 Zamboni, 14 Pinzi,
29 Margiotta). 감독: Luigi De Canio 7.
Inter (3-4-1-2): Frey 6, Ferrari 5.5, Blanc 6.5, Cordoba 5.5, Zanetti 5,
Di Biagio 6.5, Macellari 5 (20' St Pirlo S.V.), Cauet 5.5, Seedorf 6 (37' St Farinos
S.V.), Zamorano 5.5, Keane 5 (1' St Recoba 6). (22 Ballotta, 30 Cirillo, 13 Simic,
25 Vampeta). 감독: Marco Tardelli 6.
밀란 대 유벤투스 - 콩테의 화려한 컴백!
지난 3라운드 최고의 빅매치였던
밀란과 유벤투스의 대결은 유벤투스가 콘테의 극적인 동점골로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한채 끝나고 말았다. 전통의 리그 라이벌답게 서로 밀고 밀리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치전 양팀은 지단을 앞세운 유벤투스가 미드필드에서 우위를 보이며 좋은 기회를 맞지만 번번히 찬스를 무산시키고 만다.
결국 전반은 양팀 모두 득점없이 0-0.
후반들어서도 이러한 양상은 변하지 않고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되지만, 득점을 먼저 성공시킨 것은 밀란. 후반 13분, 쉐브첸코의 프리킥을 앰브로시니가
헤딩으로 득점하면서 밀란은 침묵을 깨고 앞서 나가기 시작한다. 이어 2분 뒤에는 오래간만에 선발 출장한 보반의 로빙패스를 받은 쉐브첸코가 강한
헤딩으로 득점으로 연결, 산시로에서 약한 유벤투스의 징크스를 그대로 이어가는 듯 보였다.
그러나, 안첼로티는 후반 19분 부진했던 델 피에로를 빼고 트레제게를 투입하여 마지막 승부수를 던진다. 안첼로티의 이 승부수는 적중하여 트레제게는
들어간지 2분만에 동점골을 터트리며 유벤투스가 기사회생하는 기회를 마련해준다. 지단의 그림같은 크로스를 밀란의 수비수 머리를 스치며 트레제게에게
연결, 트레제게가 그대로 헤딩으로 집어넣은 것. 그리고 드디어 후반 45분. 밀란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콩테가 잡고 콩테는 침착한 드리블링으로
말디니의 태클을 제치고 중거리 슈팅, 그것이 극적인 동점골로 연결되면서 유벤투스는 패배의 나락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한다.[사진2:골을
넣고 기뻐하는 콩테]
유벤투스는 이로서 무패행진을 이어갔으며 밀란은 다 잡은 승리를 놓침으로 다소 아쉬운 경기로 끝나고 말았다. 그러나 양팀은 이 경기에서 모두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하며 우승후보로서의 면모를 과시,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인테르와 라치오와는 대조된 모습을 보였다.
Juventus (3-4-1-2): Van Der Sar 6, Tudor 6, Zanchi 6, Iuliano 6.5, Pessotto
6 (24' St Birindelli, Sv), Tacchinardi 5.5 (20' St Conte 7), Davids 6.5, Bachini
5.5, Zidane 7.5, Del Piero 5 (19' St Trezeguet 6.5), Inzaghi 5.5. (12 Rampulla,
2 Ferrara, 19 Esnaider, 18 Kovacevic). 감독: Ancelotti 6.5.
바리 대 아탈란타 - 피나토, 톨도의 후계자?
아탈라타의 골키퍼 피나토가 PK 두개를 모두 막아내며 아탈란타의 돌풍을 이어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선취골은 아탈란타로 부터 나왔다.
전반을 득점없이 비긴 양팀은 바리가 홈인만큼 유리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후반 5분 아탈란타는 코너킥 상황에서 로시니가 완전 프리 상태에서 헤딩을
연결 득점에 성공하면서 앞서나가기 시작한다. 선취골을 허용한 뒤 바리 수비진은 무너져 가기 시작했고, 후반 19분 바리의 골키퍼 로시가 아탈란타
공격수와 공중볼 다툼중에 어처구니 없이 뒤로 공을 흘리고 이것을 벤톨라가 침착하게 밀어넣으면서 또다시 득점. 승부는 완전히 아탈란타로 기우는
듯 했다.
그러나 바리는 2골을 허용한 뒤 심기일전, 공세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후반 29분 결국은 PK를 얻어내면서 만회골의 기회를 맞이한다.
하지만, 발리의 주장인 안데르손은 이것을 실축하며 바리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일 뿐. 후반 41분 바리는 또다시 PK를
얻어내 만회골을 얻어낼 기회를 다시한번 맞이한다. 어째서 안데르손에게 이것을 또 차게 했을까? 안데르손은 또 다시 실축하며 피나토를 아탈란타의
영웅으로 만들어준다. 마치 유로 2000에서 톨도 혼자서 홀랜드를 침몰시킨 것 처럼.
바리는 경기 종료 직전 오스마노프스키가 퇴장까지 당하는 최악의 경기를 펼치며 홈을 찾은 11000여명의 관중을 실망시켰고, 개막전 이후 1승도
못올리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시즌 개막전 하위권으로 분류되던 아탈란타는 라치오와의 개막전에서 무승부를 비롯, 3라운드까지 2승을 거두며 무패행진을
거듭하며 리그 2위까지 치고 올라오는 놀라운 돌풍을 이어갔다. 아탈란타는 다음 4라운드에서 역시 하위권 돌풍을 이어가는 베로나와의 경기를 갖는데'Big
7'끼리의 경기만큼 치열한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어 기대를 가져본다.
바리
바리
0
아탈란타
2-로시니 50, 벤톨라 54
Bari (1-3-4-2): Rossi 4, De Rosa 5.5, Innocenti 5, Neqrouz 5 (19' St Giorgetti,
5), Mazzarelli 5, Collauto 5 (1' St Cassano, 5.5), Andersson 4, Perrotta 5, Madsen
5, Spinesi 5.5 (25' St Masinga, Sv), Osmanovski 4. (31 Gillet, 15 Bellavista,
16 La Fortezza). 감독: Fascetti 4.5.
로베르토 바조의 브레시아가 홈에서 강적 피오렌티나를 상대로 첫 승을 노렸으나 아쉽게 무산되고 말았다. 브레시아는 로베르토 바조를 비롯한 디아나와
허브너 등 공격 1선이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선취골을 성공시키며 앞서나간다. 후반 4분만에 허브너가 디아나의 멋진 스루패스를 이어받아 침착하게
득점을 성공시킨 것. 그러나 브레시아는 후반 24분 아쉬운 동점골을 허용하며 파르마전에 이어서 아쉬운 무승부를 이루고 만다. 좌측에서 올라온
크리스티앙 아모로소의 크로스를 키에사가 헤딩했으나 이 공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그것을 브라질 출신의 포워드 린드로가 그대로 골문안으로 집어넣어서
동점골을 허용한 것.
피오렌티나는 이날 누노 고메즈와 린드로 투탑이 모두 부진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고, 브레시아는 지난 파르마전의 오심으로 무승부로 끝난데 이어서
아쉬운 무승부를 이어갔다. 그러나 브레시아는 개막전 이후 3게임 모두가 강적과의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내용상으로 선전을 거듭하고 있어 4라운드
라치오와의 경기만 잘 넘긴다면 하위권에서 곧바로 중위권으로 치고올라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브레시아
브레시아
1-후브너 49
피오렌티나
1-레안드로 69
Brescia (3-4-1-2): Srnicek 6.5, Galli 6.5, Calori 6, Petruzzi 6 (18' St
E. Filippini 6), Esposito 6.5, Bisoli 5.5, Yllana 7, Diana 7, Baggio 6.5, Turkylmaz
4.5 (16' St A. Filippini 6), Hubner 6.5 (40' St Gonzales Sv). (12 Castellazzi,
7 Orlandini, 20 Marino, 25 Del Nero). 감독: Mazzone 6.
Fiorentina (4-3-1-2): Toldo 6, Torricelli 6, Adani 6.5, Pierini 6, Vanoli
5 (12' St Chiesa 6), Di Livio 6.5, Rossitto 6, Amoroso 6, Rui Costa 6.5, Leandro
5 (31' St Bressan Sv), Nuno Gomes 5 (44' St Repka Sv). (33 Taglialatela, 6 Firicano,
19 Rossi, 8 Mijatovic). 감독: Terim 5.
나폴리 대 볼로냐 - 제만 감독, 해임 위기
평점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별로 할말이 없는... 나폴리의 총체적인 부진. 경기시작 3분만에 워메에게 첫골을 허용하면서 나폴리는 완전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나폴리의 선수들은 마치 플레이 할 의사가 전혀 없는 듯이 보였으며, 제만감독은 팀이 이렇게 망가져 가는데도 선수교체를 전혀
하지 않아서 의문을 던져줬다. 나폴리는 선수와 감독사이의 의사소통에 무언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시즌 개막전만 하더라도 하위권의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던 나폴리가 이렇게 부진한 것은 다소 의외. 한편, 볼로냐는 2라운드 밀란전의 승리를 계기로 우디네세와 함께 이번시즌
'Big 7'을 위협할 복병으로 완전히 인정받는 분위기.
타이비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레지나가 홈에서 레체에게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레체는 루카렐리가 전반 35분 얻어낸 PK를 성공시켜 앞서 나가기
시작했으며, 원정이라는 부담에도 레지나를 맞아 대등한 경기를 펼쳐내 결국 1-0 으로 승리했다. 이 패배에도 불구하고 레지나는 인테르보다 앞선
12위의 순위를 마크하고 있다. 한편, 레체의 포워드 루카렐리는 이날도 좋은 활약을 보여줘서 점점 빅 클럽으로의 이적이 점쳐지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그에게 어떤 계약도 제시된 바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
레지오 카라브리아
레지나
0
레체
1-루카렐리 35PK
Reggina (3-5-2): Taibi 7, Stovini 5.5, Oshadogan 6, Caneira 6.5, Brevi
6, Cozza 5 (26' St Possanzini, Sv), Zanchetta 6 (47' St Bernini, Sv), Vargas 5
(19' St Da Costa, 5.5), Morabito 6, Bogdani 6, Marazzina 5.5. (22 Belardi, 18
Vicari, 15 Franceschini, 16 Zoppetti). 감독: Colomba, 5.5.
로마가 비첸짜와의 홈경기에서 3-1로
가볍게 승리하고 3연승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공수 전반에 걸쳐서 안정적인 전력을 선보이고 있는 로마는 전반 39분 델베키오의 로빙패스를
받은 토티가 곧바로 그것을 득점으로 연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두번째 득점은 개막전 이후 처음 경기에 나온 몬텔라의 득점. 후반 34분,
바티스투타의 땅볼 슛이 비첸짜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그것을 다시 몬텔라가 헤딩으로 집어넣은 것.
비첸짜는 5분 뒤인 후반 40분에 인터 밀란에서 임대된 칼른이 한골을 만회하며 추격을 했지만 곧바로 1분 뒤 바티스투타가 쐐기골을 터트린 로마에게
결국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바티스투타는 최근 두경기에서 3골을 몰아넣으며 쉐브첸코, 무찌 등과 함께 득점선두로 올라섰고, 로마는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이날 역시도 나카타는 엔트리에 조차 오르지 못했는데 그가 아시안컵 대신 로마를 택한 것은 이제와서 보면 전혀 현명하지 못한
판단이었던 것 같다.
[사진3:골을 넣고 환호하는 바티스투타]
로마
로마
3-토티 39, 몬텔라
79, 바티스투타 86
비첸자
1-칼론 80
Roma (3-4-1-2): Antonioli 6, Zebina 6.5 (18' St Rinaldi 6), Samuel 6, Zago
6.5, Cafu 6.5, Tommasi 7, Zanetti 5.5 (17' St Assuncao 5), Candela 7, Totti 7.5,
Batistuta 6.5, Delvecchio 6 (15' St Montella 6) (22 Lupatelli, 13 Lanzaro, 25
Guigou, 21 Balbo). 감독: Capello 7.
Vicenza (5-3-2): Sterchele 6.5, Comotto 6 (26' St Rossi Sv), Marco Aurelio
6, Fattori 5, Dicara 5.5, Dal Canto 5, Longo 5.5, Firmani 6, Zauli 6 (35' St Beghetto
Sv), Kallon 6, Toni 5.5 (13' St Luiso 5.5) (22 Santarelli, 35 Maggio, 20 Tomas,
10 Viviani). 감독: Reja 6.
베로나 대 라치오 - 망가지는 라치오
4-5-1을 고집하면 팀이 순식간에
이렇게 달라지는걸까? 라치오가 약체로 분류되는 베로나와의 원정경기에서 2-0 의 완패를 당해서 인터 밀란, 파르마의 패배와 함께 충격을 던져줬다.
라치오는 몇번이나 이미 실패를 맛본 4-5-1 의 전술을 들고 나왔는데, 결과적으로 말해서 이 전술로는 라치오가 다시 강자의 위용을 갖추기는
어려울 듯 하다. 에릭슨 감독은 아마도 4-3-3 보다는 수비에서 안정적인 4-5-1 을 생각했겠지만 클라우디오 로페즈는 전혀 이 전술에 적응을
못하고 있고, 오로지 네드베드 혼자만이 분전하고 있을 뿐이다.
홈인만큼 우왕좌왕하던 라치오를 괴롭히던 베로나는 후반 7분 선취골을 만드는 데 성공한다. 페널티박스 안 좌측에서 가볍게 올린 크로스를 달려들던
'라치오의' 파발리가 오른발로 살짝 방향만 바꾸어놓으며 자책골을 기록, 베로나의 사기를 한껏 높여준다. 이후 에릭슨은 바로니오와 크레스포 대신
살라스와 시모네 인짜기를 넣으면 반전을 시도하지만 이미 때는 늦은 것. 후반 33분 콜루치의 패스를 받은 무투가 침착하게 득점을 성공시키며
베로나는 승부를 완전히 결정짓는다. 이후 라치오는 종료직전 얻어낸 PK까지 미하일로비치가 실축하면서 완패를 당해 충격을 던져줬다. [사진4:로페즈
대 무투]
라치오의 문제점은 시즌 전에도 지적되었었지만, 미하일로비치의 노쇠로 인한 수비진의 불안감이 그 첫번째 원인이다. 네스타와 미하일로비치의 두명의
센터백은 서로간의 원활한 협력관계가 유지되어야 하는데, 한쪽이 삐걱거리자 다른 한쪽마저도 문제가 생겨버리게 된 것이다. 또한 클라우디오 로페즈를
영입하면서 4-3-3 에 가까운 4-5-1 을 사용하고있지만, 생각만큼 클라우디오 로페즈가 전술에 적응하지 못하며 중앙의 크레스포에게 과중한
책임이 부여되는 점이다. 크레스포는 아직 바티스투타에 비하려면 한참 멀었다.또한 갑자기 바뀐 전술덕에 베른의 입지가 줄어들었고, 이는 그 훌륭한
미드필드 자원을 가지고도 제대로 써먹지 못하는 꼴이 되고 있다. 라치오는 클라우디오 로페즈를 첫번째 공격옵션으로 삼을 것인지, 베른을 필두로
한 공격옵션을 첫번째로 할 것인지 부터 분명히 정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베로나
베로나
2-파발리 52(자책),
무투 78
라치오
0
Verona (4-4-2): Ferron 7, Oddo 7, Laursen 7 (20' St Apolloni 5.5), Gonnella
6.5, Cvitanovic 5.5, G. Colucci 7, Italiano 6 (26' St Camoranesi 6), Mazzola 6.5,
Salvetti 6.5, Gilardino 6.5 (12' St Bonazzoli 6), Mutu 7.5. (22 Doardo, 7 Ferrarese,
11 Adailton, 20 Seric,). 감독: Perotti 7.
Lazio (4-5-1): Peruzzi 6, Negro 6 (31' St Pancaro 5,5), Nesta 5, Mihajlovic
5, Favalli 5, Nedved 6.5, Veron 5.5, Baronio 5.5 (17' St Salas 6), Simeone 5,
Lopez 4.5, Crespo 5 (17' St Inzaghi 5). (1 Marchegiani, 6 Sensini, 24 Couto, 25
Lombardo). 감독: Eriksson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