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태을도 대서치성 도훈
태을도인의 중심 잡기
2024. 7. 22. (음 6.17)
우리가 국민건강보험공단 안내로 1, 2년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건강 검진하잖아요. 건강 검진 받아보면, 먼저 기본적인 건강 체크부터 차례차례 해나간다고요. 혈압, 맥박, 그리고 당뇨, 그다음 시력, 청력 검사, 그리고는 내분비 계통 해서 점차 장기별로 세밀히 검사해서, 건강한지 아닌지 판단하게 되지요.
영적인 건강 검진 : 치성과 주문 수행
우리가 절기치성 때마다 치성을 모시고 주문을 읽는 것도 마치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안내하는 대로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받듯이 우리의 영적인 상태를 점검하는 거예요. 자동차 같은 경우도 주기적으로 튜닝하잖아요. 엔진이 잘 작동하는지, 엔진 오일은 떨어지지 않았는지, 바퀴는 제대로 정렬되어 있는지, 휠 밸런스는 적당한지, 이렇게 한 번씩 점검한단 말이에요. 우리가 치성을 모시고 주문과 서문을 읽었는데, 이렇게 주문과 서문을 읽은 것은 내가 중심이 제대로 잡혔나, 내 영적인 상태가 제대로인지, 이런 것을 건강 검진 받는 거예요, 일종의 영적인 건강검진이지요.
주문 수행은 중심을 잡는 일
그래서 상제님께서 말씀해 주신 주문과 또 고수부님이 말씀해 주신 주문, 그리고 제가 일러준 주문은 태을과 연결되고 천지부모님과 연결되기 때문에, 그 주문을 읽으면 내 중심이 잡혀요. 일상생활 속에서 내가 중심이 좀 흐트러졌거나, 아니면 내 중심이 좀 약해졌거나 그러면, 내 중심을 이렇게 점검받아서 중심을 더 강하고 확실하게 세우려고 주문을 읽는 거예요.
그러니까 잘 모르는 주문이 있더라도 큰 소리로 따라하셔야 해요. 서문도 잘 모르면 따라 하세요. 따라 하시면, 스스로 영적인 중심이 잡히고 영적인 건강이 회복돼요.
예전에 어떤 분은 서전 서문을 회사 나가기 전에 꼭 한 번씩 했더니, 평생 사고가 한 번도 안 났대요. 어떤 연세 드신 원로 여자 도인께서도 항상 아침에 청수 모시고 서전 서문을 읽는다 그러더라고요. 그걸 아버지한테서 배웠대요. “서전 서문에는 상제님이 다스리는 대경대법한 치천하의 마음이 담겨 있기 때문에, 서전 서문을 통해 그 마음을 읽으면 상제님이 다스리는 온 세상이 중심을 딱 잡아줘서, 너로 하여금 중심을 잃지 않게 해서 사고가 안 나게 한다.” 그 말씀을 듣고 아버지 따라서 서전 서문을 읽었더니, 자기도 평생 사고가 없었고 자식들도 사고가 없었대요. 그래서 서전 서문에 대해, 그거 하나는 신앙 간증을 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주문이나 서문에는 천지의 마음이 담겨 있어서, 지극정성으로 읽으면 다 중심을 찾아가기 때문에 사고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고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을 미연에 방지할 수가 있어요. 사고라는 게 중심에서 벗어나 발생하는 거잖아요. 브레이크를 밟아야 하는데, 대신 엑셀을 밟아서 사고 난단 말이에요. 스스로 중심을 잃으니까 자기도 모르게 브레이크를 밟는다는 게 엑셀을 밟는 거지요. 자기는 정확하게 브레이크를 밟았다고 생각하겠지만, 그 순간에 정신이 딴 데 가 있어서 중심이 흔들려서 엑셀을 밟은 거예요. 우리도 그런 경험이 있을 거예요. 내가 분명 뭐라고 얘기했는데 상대방이 듣기에는 딴소리인 거예요. 이게 전부 내가 중심을 잃어서 그래요. 정신이 순간적으로 딴 데 가 있어서, 생각 따로 말 따로 나온 거지요.
그래서 치성 때 주문과 서문을 읽는 건 내 중심을 확인하는 작업이고, 중심을 잡는 작업이고, 중심을 튼튼하게 하는 작업이에요. 그러니까 집에서도 시간 될 때 주문을 읽으세요. 가장 중요한 주문이 우리가 의통 수련하는 주문이에요. 그걸 제대로 전부 하면 80분인데, 그거 하기가 어려우면 우리가 오늘 30분 의통수련 했듯이 5분- 10분- 5분- 5분-5분 이렇게 하시든지, 그것도 정 어렵다 그러면 태을주 21독- 나머지는 7독씩, 이렇게라도 수행하세요. 그래야 내 중심을 잡아줄 수 있고 내 중심을 튼튼하게 할 수 있어요.
선천 상극 세상은 독기와 살기로 인해서 중심을 잃고 자멸의 길로
도훈으로 원래 다른 얘기를 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꽤 지나서 중심 얘기만 해야겠네요. 어쨌든 선천 세상이 왜 망하느냐? 독기와 살기 때문에 망한다고요. 독기와 살기가 상극의 적폐를 만들어서, 아까 주문이 중심을 잡는 거라고 말씀드렸듯이, 독기와 살기가 있으면 세상의 중심이 흔들려요. 상극은 중심이 흔들리는 거예요. 그러니까 생기와 화기가 있어야 내가 중심을 잡을 수 있어요. 내가 분노하고 누군가를 증오하고 미워하면 눈에 벌써 증오심이 가득해져서 제 정신을 잃어버려요, 사리 판단 능력을 잃어버린다고요. 독기와 살기가 눈에 들어가면, 독기와 살기가 머리에 들어가고 가슴에 들어가고 내 팔다리에 들어가면, 사리 판단을 잃어버려요.
그래서 방송에도 가끔 나오지만, 중범죄 저지르는 사람들 있잖아요? 살인 강도를 저지른 이런 사람들 보면, 내가 왜 그랬을까 자기도 모르게 정신을 잃어서 그랬다는 거예요. 제정신이 아닐 때, 중심을 잃었을 때 그런 사고가 나는 거예요.
그렇게 선천 상극 세상은 독기와 살기 때문에 중심을 잃어서 자멸할 수밖에 없어요. 독기와 살기의 사람들은 독기와 살기를 많이 가질수록 자멸하는 속도가 빨라져요. 독기와 살기를 적게 가졌어도 자멸하는 속도가 늦어질 뿐이지 결국은 자멸하고 말아요. 선천 세상을 살아온 사람들이 독기와 살기를 갖고 있는 한, 중심을 잃고 결국은 급살병에 걸려서 스스로 자멸하는 길을 걷게 돼요.
내가 잡는 중심이 가정, 이웃, 국가의 중심으로 이어진다
그래서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 독기와 살기를 풀어 없애 원수를 은인같이 사랑해라, 이 얘기는 중심을 잡으라는 거예요. 이성의 중심, 영성의 중심, 감성의 중심, 그렇게 내가 중심을 잡으면 우리 집안도 중심이 잡혀요. 또 내가 일하는 회사도 중심이 잡혀요. 그게 더 나아가면 민족과 국가, 세계가 중심이 잡혀 나가는 거예요.
그러니까 상제님 고수부님 말씀하시는 게 뭐냐 하면 너희들 하기에 달렸다는 거예요. 천지부모님의 가르침을 받는 우리들이 중심을 잡아가면, 너희들 가정부터 중심이 잡혀가고, 너희들 이웃부터 중심이 잡혀가고, 너희들 직장, 너희 나라로부터 중심 잡혀간다. 그러니 세상 탓하지 말고, 남 탓하지 말고, 네가 중심이 잡혔나 안 잡혔냐 이걸 확인하라는 거예요.
중심 잡고 세상을 감동시키는 태을도인이 되자
오늘 대서(大暑)인데, 대서가 되면 만물이 확 성장해서 입추 때 이삭이 나오게 돼요. 고수부님이 그러셨잖아요? 대서에 생장해서 입추에 결실한다고요.
선천 5만 년 만에 천지인 삼계에서 중심을 가장 잘 잡은 분이 누구냐 하면 천지부모님이에요. 중심을 잡으신 천지부모님이 선천 5만 년 만에 세상의 중심을 잡으시러 오셨기 때문에, 여러분은 천지부모님을 믿고 마음을 정직히 하면, 아까 우리가 읽은 성구 “나를 믿고 마음을 정직히 하면 하늘도 오히려 떠느니라.”(『대순전경』 P334)처럼 하늘도 무서워서 떤다는 거예요. 왜냐하면 우리는 천지부모님을 믿고 마음의 중심을 잡고 마음이 정직한 사람으로 세상살이를 하기 때문에, 하늘도 떨고 땅도 떨고 인간도 떨고 신명도 떤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가 숫자로는 지금 몇 명 안 되지만, 이 몇 명 안 되는 도인들이 열심히 수행하고, 열심히 상제님 고수부님 말씀 읽고 독기와 살기를 풀어 없애서, 원수를 은인같이 사랑하는 중심 잡힌 태을도인이 되면, 우리가 천지부모님의 유업인 건방설도 의통성업을 완수할 수 있어요. 중심 잡을 수 있지요? (예!)
주문도 열심히 읽으시고 말씀도 열심히 읽으시고 생활도 열심히 하시다 보면, 서서히 내 중심이 잡히고 따라서 세상의 중심도 잡혀서, 결국은 중심을 못 잡은 사람들이 중심을 잡은 사람 쪽으로 오게 돼 있어요, 자석이 강한 데 쇠가 끌려가듯이. 그러니까 오늘 이렇게 태을궁에 모인 태을도인 여러분이 인간의 중심, 신명의 중심이니까, 중심을 잘 잡고 세상을 감동시키는 사람들이 되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대서치성 도훈을 마칩니다.
첫댓글 "어느날 종도들에게 이르시기를
"세상의 모든 일에 있어서, 비록 지극한 선행(善行)을 행할 지라도
그 중(中)을 잡지 못하면 도리어 악(惡)에 가까워지니라."
하시었다 하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291)
중심이 부실하면 결정적인 순간에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무너집니다. 단주수명자를 통해 천지부모님과 연결되는 이심전심의 중심을 튼튼하게 잘 잡아야, 병란병란의 쓰나미가 몰려올 때에도 열풍뇌우불미할 수 있습니다.
선천 상극생활로 인하여 대부분의 인간은 중심이 안잡힌 상태이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중심이 잡혔는지 체크하고 중심을 잡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제 우주의 중심을 잡고 계신 천지부모님이 인간으로 오셔서 중심의 모범을 보여주셨고
그 마음을 이어 대종장님 대종부님이 인간의 중심을 잡고 계십니다.
선통자를 모방하고 그 마음을 이어받아 중심잡힌 태을도인이 되도록 성심을 다해야 합니다.
세상의 중심이 흐트러진 선천 말에, 유일하게 중심을 잡아
후천으로 통하는 생명길을 세상사람들에게 드러내 보여주는 것은 태을등불 뿐입니다.
이 태을등불을 높이 치켜들고 태을도인들이 세상사람들을 후천 생명길로 인도할 것입니다.
중심 잡는 것을 한 글자로... "충"이라고 하죠...
감사할 따름입니다~~!!
"우리가 치성을 모시고 주문과 서문을 읽었는데, 이렇게 주문과 서문을 읽은 것은 내가 중심이 제대로 잡혔나, 내 영적인 상태가 제대로인지, 이런 것을 건강 검진 받는 거예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