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립공원들 중에서 북서쪽에 위치한 워싱턴주를 대표하는 3대 국립공원에 다녀왔습니다.
마운트 레이니어(Mt. Rainier NP), 노스 캐스케이드(N Cascades NP), 올림픽(Olympic Mt. NP)
첫번째 방문지는 마운틴 레이니어 국립공원
마운트 레이니어 국립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모두 4 군데입니다.
북서쪽 입구인 Carbon River Entrance,
연중 오픈하고 있는 남서쪽 입구인 Nisqually Entrance,
북동쪽에 있는 White River Entrance,
남동쪽 입구인 Stevens Canyon Entrance
그중에서 인기있는 트레일이 많은 Nisqually Entrance와(파라다이스지역) White River Entrance(선라이즈지역)로 들어갔습니다.
지금현재 Stevens Canyon Entrance는 길 보수공사로 closed
빙하로 덮인 아름다운 활화산 마운틴 레이니어(Mt.Rainier 4,392 m)
파라다이스지역의
새하얀 만년설과 다채로운 야생화가 함께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지상의 파라다이스 같습니다.
파라다이스 지역
"모든 고산 정원 중에서 가장 울창하고 가장 화려하게 아름답다."
1889년 존 뮤어의 글귀가 새겨진 계단이
레이니어 산의 스카이라인 트레일을 시작점 입니다.
Glacier Vista
이곳을 걸을때쯤 안개가 피어올라 시야가 흐려저 실망인데 그래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스카이라인 트레일을 걷습니다.
스키타러, 암벽등반, 혹은 백팩킹 하러가는 사람들
파라다이스 지역의 스카이 라인 트레일은(Skyline Trail Loop 의 길이는 총 6.2 마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하이킹 코스 중 하나입니다.
이 루프 트레에는 무성한 녹지, 빙하 풍경, 강, 폭포 및 주변 지역의 숨막히는 전경이 모두 있습니다.
그래서 파라다이스라고 불리나 봅니다.
스카이라인 트레일 (Skyline Trail)은 메도우 (Meadow) 지역에 펼쳐진 아름다운 야생화와 곳곳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야생동물들, 그리고 캐스케이드 산맥의 웅장한 준봉들을 만날수 있는 최고의 트레일 코스입니다.
골든게이트 트레일
Myrtle Falls
Bench and Snow Lakes
Snow Lake이 갈라지는 길
Snow Lake 가는길
트레일들 많은 Sunrise 지역에서 하이킹하기
제일 인기있는 스카이라인 트레일이 있는 파라다이스 지역도 물론 아름답지만
이탈리아 알프스 돌로미테, 스위스 알프스 모두 느낄 수 있는 이지역이 개인적으로 제일 좋습니다.
Sunrise Point
Sunrise Point에서는 Mount Adams와 같은 캐스케이드 화산을 포함하여
Mount Rainier와 주변 Cascade Range의 360도 전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설산을 바라보며 하이킹을 시작
저 꼭대기를 올라가야 합니다.
Sunrise Lake
저 멀리 4,390m 높이의 레이니어 산이 보입니다.
왼쪽 아래 Sunrise 비지터센터에서 물과 간단한 음식을 구할 수 있습니다.
Sunrise Point에서 2.7마일을 걷고 Sunrise Store 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설산을 바라보며 Frozen Lake을 향해 갑니다.
Frozen Lake
여기에서 Mt. Fremont Look 등 여러 트레일로 갈라지는데 우리는 Burroughs Trail을 걸었습니다.
멀리 Frozen Lake을 뒤로하고 First Burroughs Mt.트레일을 걷습니다.
First Burroughs Mt. Trail
2,550m 높이
Second Burroughs Mt. Trail
Silver Falls Loop Trail
Silver Falls Loop Trail
다음날 원더랜드 트레일을 걸어보았습니다.
레이니어 산을 가운데로 원더랜드 트레일 Wonderland Trail이 이어져 있습니다.
이 트레일의 길이는 약 93마일(150km)
Wonderland Trail이 궁굼해서 한구간을 걸어보았는데 저질체력이라 750m 오르막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
얼마큼 걸었는지 매우 힘들어 보입니다.
레이니어는 다음 여름에 다시오기로 하고 North Cascades 국립공원으로 향합니다.
노스 캐스케이드의 Colonial Creek South Campground 캠핑장
공원근처 호텔은 성수기에 너무 비싸고 공원에 드나드는데 많은 시간이 걸려서 이번에는 캠핑장에서 5일을 지내봅니다.
힘들었지만 인터넷없는 원시림 속 깊은 산속에서 캠프파이어를 즐기며 지냈습니다.
여기는 $24 인데 씨니어 패스가 있으면 반값.
60세되서 Pass( 예전에 $10주고 구입)를 사면 National Park, National Forest가 평생 무료입니다.
300여개 빙하가 만들어 낸 아름다운 산과 호수, 노스캐스케이드 국립공원(North Cascades National Park)
1968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미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곳입니다.
Thunder Knob Trail
Thunder Knob Trail
Thunder Creek Trailhead
Diablo Lake는 빙하로 인해 미세하게 갈린 암석가루가 햇빛에 반사되어 빛나는 아름다운 청록의 호수색이 정말 예쁩니다.
Newhalem Creek Campground
이곳도 인기가 많아서 겨우 하루만 예약됨
내일은 다시 Colonial Creek South Campground 캠핑장으로 옮겨야 합니다.
Park Butte Lookout(#603)까지의 13km(8마일) 트레일
Park Butte 는 우뚝 솟은 Koma Kulshan, Mount Baker 및 Twin Sisters가 있는 North Cascades의 멋진 전망으로 인해 시애틀 주민들 에게 인기 있는 하이킹 코스
운이 좋아서 호숫가 바로 옆 캠핑장이 예약 되었습니다.
Cutthroat Trailhead
Cutthroat Lake
Cutthroat Lake
참 평화롭고 아름답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워싱턴 패스
Washington Pass Overlook은 해발 5,477ft ( 1,669m)에 있습니다.
경치 좋은 드라이브웨이 North Cascades Highway
다음은 Blue Lake 으로 이동
Blue Lake 트레일
Blue Lake
물이 푸른색입니다.
사람과 친한 새
텐트 앞 호수에 전날 비가와서 아침 안개가 피어 오름니다.
디아블로 호수 트레일
에메랄드 빛깔의 디아블로 호수 옆으로 끼고 걷습니다.
만년설과 원시림으로 사랑받는 세계 문화유산올림픽 국립공원으로 이동합니다.
HURRICANE RIDGE TRAIL 에서 HURRICANE HILL
주차장에 차대수를 제한해 아침일찍 도착해야 합니다.
허리케인 릿지 트레일이 올림픽 국립공원에서 제 인기있는 트레일입니다.
198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올림픽 국립공원 (Olympic National Park)은
면적은 3,628㎢이며 1938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중앙에 최고봉인 올림푸스산(2,428m)이 솟아 있고, 60여 개의 빙하가 있는 높은 산들이 늘어서 있으며, 빙하로 이루어진 11개의 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올림픽 국립공원은 생물체의 진화, 생태적 다양성, 그리고 원시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특별한 곳이 되었습니다.
Elwha Trail
바다 건너로 캐나다의 밴쿠버 아일랜드가 보입니다.
숨겨진 보석같은 Heart O' the Forest Trail
넘어진 나무 뿌리
첫댓글 성수기 여름 7,8월에 방문해도 추워서 두꺼운 이불을 덮고 자야합니다.
대한항공 직항이 있는 씨애틀에서 가까워서 쉽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어디에 계시든 건강한모습으로 아름다운 산천을 늘 함께하시면서 트레일 하시는모습 공유해주심에 감사하게 잘 보고 갑니다. 이곳은 열대아로 하루하루 견디는 수준 입니다.천국이 따로 없군요👍👣
여기도 낮에는 더워요 그래도 다행히 건조해서인지 그늘은 시원합니다.
내일 아침에 또 인터넷 없는 원시인 생활하러 존뮤어트레일 시작점인 위트니산 근처로 캠핑을 떠납니다.
워낙 체력이 약해 근처만 맴돌다 올것 같습니다 .한국 가기전 열심히 걷고 들어 가려고 합니다.
조금만 견디시면 여지없이 가을은 오겠지요.
9월 말쯤 길에서 반갑게 뵈어요.
감사합니다.
눈이 시원하네요~~
두 분의 멋진 걸음 그저 부럽고
응원 팍팍 보내드립니다~~
미국이 참 넓긴 넓구먼유~ 국립공원 지도들을 보니 더욱 실감나네요~~^^
네, 맞아요. 너무 넓어서 보통 2~3일을 하루종일 달려야 합니다. 동북부쪽은 더 멀어서 가기가 힘듭니다.
헌데 63개의 모든 국립공원들마다 꾸미지 않은 자연그대로의 아름답고 장엄한 특징이 있어서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감탄하며 다닙니다. 정말이지 사진보다는 훨씬 아름답습니다.
여기는 자동차만 빌리면 운전하기 너무쉽고 밥을 해먹으며 캠핑 위주로 여행하면 돈이 별로 들지 않습니다. 만약에 우뜨르님께서 내년 여름에 오실 계획이면 캠핑장 예약을 해드릴께요. 감사합니다.
상세한 코스 설명과 함께여서 혼자라도가고싶은 충동이 느껴지네요
좋은곳 많이 여행하시고 후기올려주시면 감사히 보겠습니다~^^
레이니어와 노스 케스케이드 국립공원은 7,8월이 적기이고 올림픽 국립공원은 일년내내 방문 하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정보는 쪽지 주시면 경험을 공유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두 분은 가장 아름다우세요..
부부가 함께
트레킹 할수 있으시니..
외국에 살 때 자동차만
타고 다녔거든요~
두 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되세요 ~^^
저도 젊었을때는 자연이 주는 고마움과 아름다움을 모르고 살았습니다.
나이가 많아지니 지금은 대자연과 함께하는 삶에서 행복을 느낌니다.
산들 주최자이신 미카엘라님도 참 아름답습니다.
자연은 누구에게나 평등하고 느낄수 있는 자만의 것인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와우^^따로 저정해놓아야겠어요. 자세한 설명감사!!!
감사합니다.
더위 잘 견디시고 건강 하세요 필립님:)
알려진대로 대단한 장관입니다
한여름에 시원한 느낌으로 즐기고 갑니다 . ~^^
감사합니다
캐나다 국경에 가까운 북쪽에 위치한 국립공원이라 7,8월이 가장 방문하기 좋은 계절인것 같습니다.
밤에는 춥습니다.
감사합니다 묵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