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여행> 1박2일 촬영지이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인 제천의림지
지난 주말에 제천여행을 다녀왔는데 아직도 제천은 날씨가 제법 춥다.
제천10경 중에 제천1경인 의림지를 방문해 보니까 1박2일 촬영지라고 간판이 있었다.
요새 이름있는 관광지에 가며는 1박2일 촬영지라는 장소가 제법 많다.(제천 가볼만 한 곳)
제천 1박2일 촬영지
작년 9월에도 제천 의림지를 방문했었는데 봄이 다가오는
늦겨울에 오니까 색다른 모습이다.
제천 의림지는 아직도 저수지가 꽁꽁 얼어있다.
오리도 추운지...따듯하게 포대로 감싸 놓았는데 빨리 봄이 오기를 기다리는 것 같다.
이외에도 의림지에는 어린이 놀이공원, 국궁장, 청소년수련원,
토속음식점 등 편의시설이 잘 구비되어 있다.
제천1경 의림지
농경문화의 발상지인 의림지(義林池)는 충청북도 제천시 모산동 241번지
일대에 있는 삼한시대의 인공 저수지이며, 제천 10경 중 1경이다.
제천1경 의림지 전경
약 2km인 호반둘레를 잘 정리하여, 수리시설보다는 관광지로서 명성을 더 얻고 있으며
가야금의 대가인 우륵 선생의 노후에 여생을 보낸 곳으로 알려져 있어
가야금을 타던 바위 우륵대(제비 바위, 연암, 용바위)가 남아 있다.
의림지 역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리시설 중의 하나로,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함께 우리나라 최고의 저수지로 본래 "임지"라 하였다.
조성 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신라 우륵이 개울물을 막아 둑을 만든 것이 시초라고 한다.
영호정(향토문화재 자료 12호)
의림지 남쪽에 위치하여 조선 순조 7년에 건립하였으나
6.25전쟁때 파괴된 것을 그 후손이 1954년에 중건하였다.
영호정이 규모는 건평이 4평이고 정면2칸, 측면2칸으로 팔작지붕의 정자이다.
제천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1번 소나무이며, 마지막 번호는 183번이다.
의림지 주변 소나무 숲은 2006년 12월 24일
국가명승 제20호로 지정되는 등 빼어난 풍경을 자랑한다.
의림지 소나무숲길
100~200년 된 소나무가 길 양쪽으로 숲을 이룬 모습으로
어디서도 보기가 힘든 풍경이며, 영호정, 경호루 등의 정자와 함께
운치를 더해주고 있으며 의림지 산책길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의림지 주변에는 소나무와 버드나무 숲으로 둘러 쌓여 있어,
제천시민들의 즐겨 찾는 운동장소와 유원지로 명성을 얻고 있다.
경호루(향토문화자료 제23호)
의림지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누각이며,
1948년 당시 제천군수와 서장의 발기로 서울의 홍순간, 오세진의 특지로
목조와가 정면3칸, 측면2칸, 2층의 누각을 창건하였다.
영호정과 더불어 의림지의 울창한 아름드리 소나무들
사이에 있어서 한 폭의 그림과도 같다.
의림지에 있는 물이 30미터나 되는 폭포를 이루어 장관을 이루고 있고,
아래에 있는 마을에서는 이 물을 이용하여 농사를 짓고 있다.
의림지 인공폭포
의림지를 산책 하다 보며는 시원하게 내리는 인공폭포가 있는데
아직까지도 날씨가 워낙에 추워서 인공폭포가 더욱 아름다운 고드름으로 변했다.
의림지 데크길을 따라 걷다 보며는
의림지 주변 풍경이 빽빽히 둘러쌓인 소나무와 버드나무 등이
너무 아름다워서 제천1경으로 선정된 이유를 알 수 있는 것 같다.
제천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수변데크에서 산책하는 모습을 보며는
원래 목적인 수리시설보다 유원지로서 명성을 얻어 가고 있는 것 같다.
의림지 주변 풍경은 빽빽히 둘러쌓인 소나무와 버드나무,
힘차게 솟아 오르는 분수대와 저 멀리 산이 어우러져 아름답다.
제천시에서 문헌기록을 검토하여 우륵이 가야금을 타던 우륵대가 남아 있고,
우륵대와 가까운 곳에 샘을 파고 물을 마셨다는 추론에 동의하여
2010년 6월 30일 우륵샘을 재현하였다.
우륵샘 주변 볼거리
우륵당, 우륵대, 우륵정, 우륵봉, 장금대가 있다.
농경문화의 발상지 의림지
찾아가는 길 : 충북 제천시 모산동 241번지
의림지 주변 체험시설로 한방명의촌, 명암산채건강마을, 토화공방 등이 있으니,
기회가 되며는 체험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