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은 <하늘나라에서 온 편지>에서 "인생에서 가장 긴 여행은 머리에서 마음에 이르는 여행" 이라고 했습니다. "머리에서 좋다고 생각하는 것을 마음에까지 닿게 함으로써 마음이 움직여야" 하는데 그것이 잘 안된다는 것입니다.
마음에 닿지 않은 일이 발까지 가기가 만무하겠지만 때로는 버릇처럼 마음으로 가지 않고 발로 바로 가는 이 일 또한 큰 문제라는 생각입니다.
이런 위험성을 가끔 느낍니다. 지,정,의가 잘 조화를 이루는 순종은 아름답습니다. 머리에서 가슴까지 가슴에서 발까지 일상 중 가장 긴 여행을 함께 떠나보면 좋겠습니다.
중간에 힘들면 쉬고, 쉬면서 은혜를 경험하고, 성령의 깊은 만지심과 충만을 누리고, 예수님의 순종의 모범을 따라 우리의 지성과 감성과 의지가 잘 훈련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첫댓글 아멘. 저도 글을 읽으며 같은 마음을 품습니다.
머리에서 가슴으로, 가슴에서 발까지의 여행을 예수 안에서 동역자들과 함께 하도록, 또한 지•정•의가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순종이 되도록 성령님을 의지하겠습니다. 감사드리며...
저의 여행은 기도로 하는 행복한 전도여행입니다. 세계복음화의 먼 여행을 하루하루 살아가는 즐거움과 영적기쁨이 있어서 살맛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