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아저씨가 오늘은 아침 일찍 집에서 나서야 해서 지금 이 시간에 글을 씁니다.
대전에서 구조한 후 대전보호소의 허락을 얻어 외부 치료를 받고 있는 비글 노아는 현재 하니동물병원에서 심장사상충 1, 2차 주사를 맞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지방의 보호소들은 각각 운영방침이 다른데 대전시 위탁 보호소는 노아처럼 심장사상충과 같이 병원에서 치료를 해야하는 병이 있는 경우 양해하에 외부 병원 치료가 인정됩니다. 덕분에 노아가 보호소의 케이지에 있지 않고, 그 시간을 벌어서 우리 연계병원에서 심장사상충 치료를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또 하나의 특이한 방침은 반드시 대전보호소에서 마이크로칩을 삽입하는 반려동물등록을 해야 업무가 마무리가 됩니다. 그래서 오늘 뚱아저씨가 노아를 데리고 다시 대전보호소로 가는 것입니다.
오후 4시에는 입양센터에 외부 손님(지난번 사료 후원을 해주셨던 삼성 홈플러스 관계자들)이 오기로 해서 시간을 맞추기 위해 아침 일찍 노아를 데리고 대전보호소로 갔다가, 그곳에서 하륨님을 만나서 함께 반려동물 등록을 하고 노아를 다시 입양센터로 데리고 오기로 했습니다.
노아는 원래 행강집으로 갈 예정이었으나, 비글 견종이 극성스럽다는 인식과 달리 의외로 입양을 잘 보낼 수 있어, 하루빨리 좋은 입양자를 찾기 위해 입양센터에서 집중적으로 입양홍보를 해서 좋은 입양가족을 찾아주기로 했습니다.
노아는 최초 발견자이자 구조요청자인 grace님(현 닉넴 에스더님)과 페어리엘프님, 하륨님 등 대전의 팅커벨 회원님들이 함께 신경써서 힘을 합쳐 구조한 아이입니다.
이번에 노아의 구조 사례처럼 길거리 유기견의 구조 후 법적 절차는 다 마치고도, 우리 팅커벨의 품에서 치료를 하거나 보호를 하는 사례가 점차 정착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길거리 유기견이라고 하더라도 조금 더 신경쓰고 더 일이 있더라도 이렇게 법적 절차를 깔끔하게 마치니 얼마나 마음이 편한지 모릅니다. 앞으로 모든 길거리 유기견 구조의 롤모델 중 하나로 노아의 구조사례를 참조하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대전보호소에서 반려동물 등록을 할 예정인 노아.
첫댓글 조심해서잘다녀오세요
조심히 잘 다녀오세요~
운전 조심해서 잘 다녀오세요~~
조심해서 잘 다녀오세요...
조심히 잘 다녀오세요~~ 노아도 잘 다녀오렴~~
노아야~~뚱아저씨 운전하실때~얌전히있어야되~~~^^
운전조심히 잘다녀오세요~~^^
노아 이쁘게 나온 사진 찍어주세요^^
홍보할께요♡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노아 잘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