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륜산 대흥사 / 전통사찰,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 세계문화유산
대흥사에 대하여 글을 쓰진 않겠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일전에 올린 글도 있다.
늘 오후 방문이었는데 이번엔 오전 방문이다. 오후엔 해거름이 빨리 든다.
입장료는 없지만 절까지 가려면 주차료(3,000원)를 내야한다. 걷기엔 조금 멀다.
2019년 11월 19일 오후 3시쯤 와서 사진을 찍고 카페에는 12월에 글을 올렸다. 5년만에 방문이다.
부도림은 잠겼다. 뒤로 들어갈 수는 있지만 괜한 시비를 일으키고 싶지 않다. 마음은 들어가서 자세히 봤으면 싶다.
해탈문
해탈문을 지나면 시원하게 대흥사 건물이 두륜산과 어울려 반겨준다.
한 뿌리에서 두 줄기가, 연리근, 노목은 아직도 늠름하다.
가허루
천불전
대웅보전
윤장대가 새로 생겼다. 윤장대를 왜 설치했을까? 우리나라 문맹률은 거의 영에 가깝다.
대흥사 삼층석탑(보물)이 매우 단아하다.
대웅보전 계단을 지키는 도깨비(?)
지금 건물로도 충분한데 왜 이런 건물을 지어서 전체 경관을 갑갑하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내 일이 아니다.
성보박물관은 오늘도 굳게 문이 잠겼다. 느낌엔 이 건물이 성보박물관 역할을 할 것 같다.
오늘 방문의 주목적은 북미륵암이다. 마음 같아선 여기서 걷고 싶지만 참아야 한다.
일지암까지 차로 갈 수 있지만 일반 관광객이 가능한지는 모르겠다. 진불암으로 갈 것이다.
부도, 이 부도는 왜 여기에 있을까? 초의선사 부도일까?
왼편에 노승봉(북미륵암), 오른편에 가련봉(만일암터)
2025년 2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