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칭찬하는 일
겉치레 인사는 고양이처럼 핥는다.
그러나 모르는 사이에 남을 할퀸다.
현인으로써 널리 알려진 랍비 슈말케는
어떤 마을로부터 지도자가 되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는 그 마을에 도착하자마자 숙소에 들어가서 몇 시간이 지나도 나오지 않았다.
마을 대표가 환영 잔치를 상의하기 위해 그를 찾아 갔다
문 앞에 당도하여 보니 랍비는 방 안을 서성이며 큰 소리로 무언가를 외치고 있었다
[랍비 슈멜케, 그대는 위대하다!][랍비여, 그대는 천재이며,
인생의 지도자다.]하고 자신에게 외치고 있었던 것이다.
10분쯤 밖에서 듣고 있던 마을 대표가 방 안으로 들어가서
그런 이상한 행동을 한 이유를 물어 보았다.
랍비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나는 내 자신이 겉치레 인사나 칭찬해 약하다는 것을 알고 있소.
오늘밤 당신들은 내게 최상의 말로써 칭찬할 것이오.
그래서 지금 그것에 익숙해지려고 한 행동이오.
당신들도 자기가 자신을 칭찬하는 것이 얼마나 우스운 것인지 알 것이오.
그러나 오늘밤 내가 한 말과 같은 것을 또 들으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오.]'
사람을 앞에 두고서 지나치게 칭찬하면 안 된다.
사람을 칭찬하고자 할 때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하라.'
이것은 남을 칭찬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격언이다.
[탈 무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