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재주는 영 꽝이지만 사람들과의 명도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사람이 살고 있는집을 첨에 받았을때의 얘기입니다. 그때는 특히 지방에 경매가 그렇게 활성화 되어있지 않고 교육을 제대로 들을수 있는
곳이 조금 귀했습니다. 해서 아파트도 반값이하도 많았으며 주택 같은 경우는 더했지요.
돈이 없이 시작하다보니 무조건 저렴한것을 찾아다니게 되었습니다. 해서 주택을 반값이하로 경매를 받게 되었는데 집주인(채권자)이 조금 경매에 대해서 알고 있는분이라 애를 많이 태웠습니다. 사건의 요지는 반 이하로 떨어지다 보니 채권자가 3자를 내세워 경락을 받았으나 단독 이유인 즉은 예전엔 주택은 인기가 없을 뿐더러 채무자와 세입자의 명도 뿐만이 아니라 법정지상권 성립여지있슴 문구가 나와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잔금미납후 유찰 그담 경매에서 최저가 1900초반인금액을 이번에도 아무도 않들어오실것으로 생각하시고 채권자의 3자가 1900만원때 후반 제가 2000만원때 초반으로 경락을 받았습니다.
그때는 무식이 용감하다고 초짜가 법정지상권 어쩌고 저쩌고를 받았으니 조그만한집에 이사비용 넉넉히 주면 나가겠지 생각했습니다.
잔금납부후 커피숍에서 소유자와의 만남을 가졌는데
소유자(50대중반?): 젊은놈(그때가 아마30살)의 xx가 할일이 없어서 못땐짓거리를 하고 다닌다는둥 피땀흘려서 돈벌생각을 해야지 싸가지가 없다는둥 못먹을말들 엄청 먹었습니다.
그래도 소유자(지가 더나쁜넘이면서 남에돈 쓰고 책임질일 하지는 않으려 하고 이런 된장)의 비유를 맞추기위해 잘못을 사죄했습니다.
어쩌겠습니까 명도를 빨리 받아야겠는걸....
소유자: 법정지상권 있는거 아느냐 세입자있는것은 아느냐 이사비는 얼마나 주겠는냐 하시기에...
달라는데로 드릴테니 말해보시라고 했더니...
소유자 : 자기 200에 세입자100을 달라
나:네 당근빠따 알아서 모시겠습니다. 빨리만 비켜주십시요.
소유자 : 1달만 기다려 집좀구해보구
나:네 알겠습니다.(젠장 경매들어 갔으면 빨리빨리 나갈집 구해나 놓을것이지! )
그리고 한달후 만남 소유자왈 또기다리랍니다. 어쩌겠습니까 기다려야지 집을 아직 못구했다는데...그리고 한달 또기다리라는군요..
ㅠㅠ 이거 묶이면 난 밥은 고사하고 라면도 못먹고 피x 싸야 하는데... 이런 된장
않되겠다싶어 경매에 대해 조금아는듯 싶어 점유이전 가처분 신청과 인도명령신청을 했습니다.
점유이전 가처분이 집행되니 소유자 불나게 전화옵니다. 만나 자는데 어떻합니까 만나야지....
커피숍이 몇번째야 어리다고 무시하면서 돈은 한번 내는 꼴을 못보니...
소유자 : 젊은놈은 어디서 배워먹은 짖꺼리야 ... 이번에도 욕 엄청 많이 먹어 배터지는줄 알았습니다.
나 : (3자를 내세워 살짝 빠지기로 했다)저도 컨설팅에 요즘은 경매가 대세라며서 돈벌어 준다기에 컨설팅업체에 200만원을 주고 한일이라... 집 필요없으니 제돈만 달라고 했더니 그쪽에서 한일입니다. 죄송합니다.
점유이전가처분을 하면서 확실히 알수있었던건 임차인은 가라로 만든것.... (올치 이사비 줄겠다 ㅋㅋ)
인도명령은 법정지상권문제로 소유자에게 소명하라고 먼저 갔지만 특별히 주택에 종물이라 성립할게 없어서 소명못하고 인도명령인용이 되었습니다. 인도명령소명 하라고 우편 날아오니 또 전화질이다 그때부터는 내가 봉도 아니고 지가 더 나쁜넘이면서 나이많다고 제는 것도 못마땅하고.. 피같은 커피값을 생각해서 다른지방에 와있다고 뻥치고...강제집행 바로 신청했습니다. 강제집행 신청하니 소유자 X강아지 꼬리내리듯이 이사비 얘기를 하네요..
나:(내가 니한테 별의별 욕 다먹었는데 쉽게는 못주지)강제 집행비용 생각해서100만원이면 생각해보겠다고 했습니다. 맘같아서는 그돈으로 강제집행하고 싶었지만...
일은 잘처리대고 수선하고 페이트칠및 도배장판하고 고생한 보람 만큼 남기고 팔았습니다.
나중에 그 소유자넘 법원에서 봤는데 경매받으러 다니네요...자기는 땅받으러 다닌다고 나쁜X 아니라나 뭐라나...
이경험이 있은후 얼마되지 않아 감정가50%대(경락가 2천후반) 아파트를 경락받았습니다. 이번엔 끌려다니면 하루세끼 라면은 고사하고 한끼 라면도 못먹는다는 싶정으로 강하게 나가기로 했습니다.
보증금 2000에 월세 조금 있었는데 배당은 1200만원 받아가는 사람이고 월세는 경매이후로는 지급하지 않았으므로 별로 손해 보는 사람이 아니기에 쉽게 해결할수 있을것으로 보고 하루 밥 한끼는 먹어야제 하는 굳은 각오로 잔금지급하기전부터 아파트에 처들어갔습니다.
아싸 이제 20대 갖넘은 아줌마다..
나:경락받은사람이고 배당받기위해선... 인감....(기본적인 사항을 설명했습니다.)그리고 잔금납부후부터는 소유자가 바뀌니 나가실때까지는 월20만원정도는 주셔야 합니다.
임차인:남편분하고 얘기해보고 연락드릴게요.
후에 잔금납부하고 배당일날 월세20만원 받고 인감이랑 명도확인서 주었네요<--딱 한번있었습니다.(넘 나쁜넘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그전에 넘 된통 당하는 바람에 이번에는 주도권을 빼기지 않고 밥한번 먹고 살아보자는 심정에)
이때는 저도 너무했지 배당일날 나가는 착한분한테 월세까지 착취를 했으니 그래도 마음에 위안이 가는것은 그옆에 대단위로 새로진 아파트를 분양받아서 가신데요... 분양가가 1억5천이 넘는데 부모님 잘만나서 20살초반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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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엊그제 2개의 물건을 받았는데 하나는 인도 명령도 떨어지기 전에 매매계약서를 작성한 반면(만약 않나가면 계약금 위약금으로 수익보다 위약금이 많은거 아닌가몰라 허나 명도이번달 10일날 해주기로 했으니 믿고 사는세상 믿고 계약서 씀) 다른집은 만나주지도 않고 전화도 잘않되어서 강제집행신청해놓는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네요.
자충우돌 많은 명도 사건들이 있지만 글재주도 없고 넘 길어져 간략하게 마무리 짖겠습니다
저도 잔금납부와 동시에 인도명령등 법적제재를 같이 하지만 무엇보다 되도록 세입자및 채무자를 자주만남을 가지며 법적인 부분은 어쩔수 없이 병행하는 것이고 미안하다는 말한마디와 채무자와 세입자의 말을 많이 들어주면서 상대를 조금은 이해를 해주며 100원 줄거110원 죠가면서 빠른 명도를 받는것이 서로에게 이익일듯 합니다.
모두들 올한해 돈많이 버시고 대박들 나세요. 참 그리고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멀리있는 물건이 아니면 페이트칠 및 도배장판은 본인들이 직접하여 아낄수 있으면 아끼자구요... 저도 도배비가 많이 들어 자격증도 따고 기계도 사서 직접하네요.. ㅋㅋ
p.s 지방이지만 경매를 시작하기전엔 17평 임대아파트에 살았지만 현제는 돈을 굴리기 위해 융자는 많이 땡기긴 했어도 경매로 38평형대 아파트를 구입해서 살고 있습니다. 모두들 경매로 부자들 되세요. 난 경매가 넘좋아 아마 평생 떠나지 못할것 같아요.
첫댓글 고생많으셨네요. 지금 생각하면 억울하지만, 그 고생을 바탕으로 지금은 잘하시니 좋은 경험하신 겁니다. 소중한 경험담 잘 읽었습니다.
귀한 경험담 잘봤습니다 ^^~*
저도 감사히 잘봤습니다.^^;;;
넘 잘 읽었습니다. 소유자든 세입자든 자주 만나야하는군요...역시...감사합니다.
진솔한 경험담 확 와닿네요...잘 봤습니다 !
참 대단하신 분입니다. 왜냐하면 직접도배하기 위해서 도배사 자격증따고 경매받은집 직접도배하니 수입은 그야말로 짭짤 하시겠습니다. 경험담 너무 잘 읽었습니다. 다음 후기가 또 기다려집니다. 감사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잘읽었습니다..좋은 글 감사합니다.
재미있는 글 속에 아픔이 있었겠지이요.
네 아픔도 많았지만 지금은 편안하게 생각하며 명도 빨리 될때도 있고 조금늦어질때도 있고 조바심은 내지 않고 있습니다.
소중한 경험담 잘 읽었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떠버기님의 힘든 경험 감사합니다. 이젠 그 경험들이 노하우가 되었네요. GOOD LUCK!
급 질문] 경매로 나찰을 받은후, 강제집행 신청을 해본 경험은 잇습니다만, 점유이전금지가처분은 해본경험이 없습니다. .. 그래서 점유이전금지가처분은 어떻게? 어디다가? 어떤서류로 하셨는지요? 인도명령의 경우도 점유이전금지가처분이 가능한가요?
점유이전가처분은 그부동산에 대해 혹 나중에 인도명령이 나왔더라도 점유자를 다른사람으로 바뀌어버리면 현점유자를 상대로 해야하기 때문에 하는 경우입니다만 대부분 경락받은집에 점유자를 다른사람으로 바꾸는 경우는 없지만 경매를 조금알면서 애태우는 사람의 경우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서 해놓습니다. 점유이전 가처분신청서를 작성해서(인터넷등 검색해보면 나옴) 신청하면서 담보제공을 해야하는데 보증보험으로 낼수 있게 해달라고 하면 됩니다. 가처분신청은 실무에서도 거의 하지 않습니다만 방법등을 알면 나중에 혹 한두번정도를 써먹지 않을까 하네요.
가까운 곳에 계시면서 저는 몰라 뵈었네요.... 천직으로 생각하시니 앞으로도 일신우일신 하실겁니다.화이팅 하세요~
순천댁님 순천에 계신가봐 ㅋㅋ 예전엔 순천법원물건 위주로 했는데 지금은 순천이 너무 올라 2시간근교의 법원들을 다닙니다. 예전부터 다니시던 분이면 법원에서 뵙었을듯한데...예전엔 법원근처에서 중개사사무실하다가 조례대림으로 이전... 현제는 생목현대상가에 있으니 시간되시면 연락하시고 오세요.. 이번주도 사무실에는 거의 없네요 일보러 다니니라고 다음주는 시간이 될듯하니 아무때나 연락만 하고 오세요.(전화번호는 상가의 핸펀보고 하시면 될듯...)
음~그렇게 경험까기 쉽진않으리라 생각됩니다...잘 읽어 보았습니다..
어려운 도배장판도 직접하시고ㅡ 정말선수네요, 전 처남이 도배해서 도배장판은 처남에게 맡기고- 페인트칠을 조급하네요
군대있을때 36개월동안 한것이 총쏘는것보다는 페인트칠을 더많이했네요?
대단하신 분이네요 경험담 읽으면서 많은걸 배우고 느끼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경락받고 한달도 채 되지 않은 물건(위 마지막부분에 설명한)에 주소도 전입않된세입자 만나 이사간다는 다짐받고 매매계약을 했는데 무사히 이사 잘 나가주셨네요. 이사비는 본래 20만원주기로 했는데 얘들이 넘 어리고 울집의 얘들도 생각나고 해서 쪼금 더주었네요. 에구에구 그나저나 멀리 가신다더니 이사도 바로 옆호로 가서 빨리 빼는게 목적이라 열심히 이사짐빼주고 왔네요... 어찌되었든 명도 끝내서 기분은 좋았어요.. 위약금 않물어죠도 되니 ㅋㅋ 화이팅들 해요..
내일은 광주로 강제 집행신청하러 가네요.. 유치권자가 30년간 부동산과 경매를 했기에 잘알기 때문에 돈을 요구해서...타협이 될것같지않아서 연락도 않하고 인도명령을 신청하고 송달이 되니 또 연락이 왔네요 유치권자왈 어떻게 할것인지 통연락이 없어서 전화했다면서 자기는 경매를 잘알고... 하기에 네 저도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서 법으로 할려구요.. 바뻐서 그만 끈어야 겠네요 하고 20초도 통화하지 않고 끈어버렸네요. 쪼매 있다가 협의가 않되면 배당금에 걍 가압류나 해버려.. 인도도 못받고 손해보고 있는데.. 되도록 좋게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소중한경험 공유 감사드립니다.
소중한 경험 글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떠버기님 강제집행 하지만 잘 마무리 되시길 바랍니다.^^
정말 돈 되게 경매 하시는 분이시네요.^^주 업과도 연관이 되서 더 좋으시겠읍니다.
재야의 고수라더니 딱이네요 강호의 숨은 실력자...50먹은넘한테 푸지게 욕먹엇다는 장면이 젤루 재밋네요
히히히 그러면서 지도 경매하러다니다가 버기님에게 딱걸렷엇군여 허허허
11/21 감사히 읽었습니다.
무엇보다 자신감이 너무 부럽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좀 올려주세요 기다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