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Dancing Queen 02. Knowing Me, Knowing You 03. Take A Chance On Me 04. Mamma Mia 05. Lay All Your Love On Me 06. Super Trouper
07. I Have A Dream 08. The Winner Takes It All 09. Money, Money, Money 10. S.O.S. 11. Chiquitita 12. Fernando
13. Voulez Vous 14. Gimme! Gimme! Gimme! (A Man After Midnight) 15. Does Your Mother Know 16. One Of Us 17. The Name Of The Game 18. Thank You For The Music 19. Waterloo
아그네사 팰트스코그 (Agnetha Fältskog, 보컬) : 1950년 4월 5일 스웨덴 옌셰핑(Jönköping) 출생 애니프리드 린스태드 (Anni-Frid Lyngstad, 보컬) : 1945년 11월 15일 노르웨이 발랑겐(Ballangen) 출생 비요른 울바에우스 (Björn Ulvaeus, 기타) : 1945년 4월 25일 스웨덴 예테보리(Göteborg) 출생 베니 앤더슨 (Benny Andersson, 키보드) : 1946년 12월 16일 스웨덴 스톡홀름 출생
히트 곡을 만들어 내는데 있어서 영국의 록 밴드인 '비틀즈(The Beatles)'에 절대 뒤지지 않는 능력을 갖추었던 아바는 1972년에 결성되어 1982년 까지 활동하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수많은 히트 곡을 탄생시켰었던 팝 그룹이었다. 구성원들의 이름에서 앞 글자(Anni-Frid Lyngstad, Björn Ulvaeus, Benny Andersson, Agnetha Fältskog) 한자씩을 따서 아바(ABBA)로 자신들의 이름을 명명했던 이들 4인조는 스웨덴의 음반 회사인 폴라 뮤직(Polar Music)과 계약하고 1972년 6월 1일에 발표한 싱글 'People Need Love'로 데뷔하였다.
데뷔 싱글 발표 당시 이들 혼성 4인조는 아바라는 이름이 아닌 '비요른 앤 베니, 아그네사 앤 애니프리드(Björn & Benny, Agnetha & Anni-Frid)'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같은 해 11월 1일에 발표되었던 두번째 싱글 'He Is Your Brother'에서도 역시 비요른 앤 베니, 아그네사 앤 애니프리드라는 긴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 긴 이름은 두번째 싱글 발표 후 사라지고 그 자리를 아바라는 짧은 이름이 대신하게 되는데 아바의 이름으로 발표된 첫번째 싱글이 바로 1973년 2월 14일에 발표되었던 'Ring Ring'이었다.
이 곡은 원래 아바가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Eurovision Song Contest)에 참가하기 위해 만들었던 곡이었으나 '비요른 울바에우스'와 결혼한 '아그네사 팰트스코그'의 출산 예정일이 최종 예선일과 겹치는 바람에 대회 출전이 불발에 그쳤던 바로 그 곡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곡은 다른 국가에 비해 유독 많은 사랑을 받았었던 호주의 싱글 차트에 진입하여 7위 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영국의 싱글 차트에도 진입하여 32위 까지 진출하는 좋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그리고 통산 세번째 싱글이자 아바의 이름으로 발표한 첫번째 싱글인 'Ring Ring' 발표 후 한달 뒤인 1973년 3월 26일에 마침내 데뷔 음반인 'Ring Ring'을 발표했었던 아바는 데뷔 음반으로 모국인 스웨덴의 앨범 차트에서 2위 까지 진출하는 성공을 거두게 된다. 나무랄데 없는 성공적인 데뷔였던 셈이다. 하지만 곧 다가올 아바의 열풍이 전세계를 휩쓰는 것과 비교하기에는 부족한 것도 사실이었다.
아바는 성공적인 데뷔 음반 발표 후 불발에 그쳤던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 다시 출전하기 위해 새로운 노래를 만들게 되는데 그 노래는 'Waterloo'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었다. 1974년 3월 4일에 발표되었던 두번째 음반 'Waterloo'의 타이틀 곡이기도 한 이 곡으로 아바는 4월 6일에 열린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 출전하게 되고 그 결과는 우승 컵을 들어 올리는 것으로 마감되었다.
대회 우승의 파급력은 대단했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 대부분의 국가에서 싱글 차트 1위 자리를 'Waterloo'가 차지 하고 앉았던 것이다. 그리고 바다 건너 미국 까지 진출한 이 곡은 빌보드 싱글 차트에도 진입하여 6위 까지 진출하는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하지만 'Waterloo'의 갑작스러운 성공은 아바가 반짝 가수(One Hit Wonder)로 끝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의 이러한 우려를 아바는 1975년 4월 21일에 발표되었던 세번째 음반 'ABBA'에 수록된 'I Do, I Do, I Do, I Do, I Do'와 'SOS', 그리고 'Mamma Mia'등의 연속된 히트로 깨끗하게 날려 버렸으며 이때 부터 화려한 전성기를 누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