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자금 마련과 전달에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지목된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검찰은 추가 진술이나 물증 확보를 위해 수사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 민주당내에서는 송영길 전 대표의 조기 귀국을 압박하는 비판의 목소리와 함께탈당 권고, 출당 조치 요구도 나오고 있습니다. 송 전 대표는 모레 프랑스에서 기자회견을 하겠다는 입장만 거듭 확인했습니다.
●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을 시사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러시아는 전쟁 개입이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 러시아 최신 무기를 주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며 원색적으로 위협했습니다.
● 미국의 싱크탱크 전문가는 러시아가 이미 한국을 교전국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직접 무기를 지원하는 것이 문제가 된다면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의 무기 재고를 채워주는 방식으로 도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됐습니다. 평균 나이가 적고 출산율도 높아 압도적인 '인구 대국'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중국은 60년 만에 처음으로 인구가 줄었습니다. 생계비용이 늘고 사회생활에 관심이 큰 여성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 실리콘밸리은행 사태 이후에도 높은 수요로 인해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여전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5월 FOMC 이후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 경기도 동탄에서도 전세 사기 신고가 50건 넘게 접수됐습니다. 앞서 대통령이 피해 주택에 대한 경매를 중단하라고 지시했지만 다음날 집이 낙찰돼 쫓겨나게 된 피해자가 나왔습니다. 정부는 오늘(20일)부터 금융권에 피해 주택의 경매 절차를 유예하도록 요청했습니다.
● 마약이 공공연하게 유통되면서 수사를 받는 마약사범도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적발 인원만 만8천여 명으로 역대 최다였습니다. 덩달아 마약 사건 변론을 전문으로 하는 변호사도 늘고 있는데요. 의뢰인의 감형을 위해 수사기관에 제공할 다른 마약사범 정보를 '부당 거래'한 변호사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 출근하던 20대 여성이 뺑소니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중태에 빠졌다는 소식 전해드렸었죠. 알고 보니 운전자는 보험에도 가입하지 않은 무보험 차량을 몰고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걸로 드러났습니다.
● 넷플릭스가 계정 공유 유료화를 2분기로 연기했습니다. 구독자 중 43%인 1억 가구 이상이 계정을 공유하고 있는 넷플릭스는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고 공유 유료화 테스트를 한 지역에서 구독자가 줄어들자 결국 속도 조절에 나섰다고 합니다.
● 최근 투신이나 마약 투약 과정 등을 SNS로 생중계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SNS 라이브 방송은 방송법 규제 대상이 아니어서 모방범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한 번에 12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멕시코산 필로폰을 국내에 몰래 유통한 마약 조직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조직의 총책은 필리핀 수용소에 수감된 상태에서도 휴대전화 하나로 범행을 지시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 봄철 나들이객 증가에 맞춰 정부가 대대적인 교통법규 위반 단속에 나섭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7주간을 '음주운전 특별 단속기간'으로 정해 주·야간 일제 단속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 테슬라의 실적이 공개됐습니다. 계속해서 무리하게 가격 경쟁에 나서며 수익성이 악화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이 커졌는데, 예상대로였습니다. 1분기 마진율은 19.3%를 기록해 시장이 예상한 22.4%를 밑돌았는데요.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26%나 급감했고, 순이익도 24% 줄었습니다.
● 자장면과 칼국수 등 대표 외식 품목 가격이 1년 전보다 10% 이상 뛰었습니다. 소비자원 가격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3월 5,846원이었던 자장면은 지난달 6,800원으로 16.3% 올랐습니다. 삼계탕 1그릇 가격은 1만 4,500원에서 1만 6,346원으로 12.7% 뛰었고, 삼겹살 200g도 12.1% 올랐습니다.
● 혈액암 투병중인 배우 안성기씨가 제 4회 4.19 민주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지난해 9월 병세가 깊은 모습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많은 이들의 우려를 산 가운데, 이날 시상식에서는 건강을 크게 회복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 본격 농사철이 시작된다는 절기상 곡우인 오늘도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20도, 대구는 3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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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경제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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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1달러): 1,329.00원
● 코스피 : 2,575.08(+0.16%)
52주최고 : 2,737.54
52주최저 : 2,134.77
● 나스닥: 12,157.23(+0.03%)
52주 최고 : 13,710.70
52주 최저 : 10,088.83
● 다우존스 : 33,897.01(-0.23%)
52주 최고 : 35,492.22
52주 최저 : 28,660.94
● S&P500 : 4,154.52(-0.01%)
52주 최고 : 4,51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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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금값 : 2,005.80(-0.07%)
52주 최고 : 2,063.40
52주 최저 : 1,618.30
● 국제 유가: 78.95(-0.37%)
52주 최고 : 123.68
52주 최저 : 6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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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코인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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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 38,234,000원(-3.52%)
52주 최고 : 53,075,000원
52주 최저 : 20,700,000원
● 이더리움 : 2,572,000원(-6.27%)
52주 최고 : 3,925,000원
52주 최저 : 1,201,500원
● 리 플 : 651원(-6.06%)
52주 최고 : 950원
52주 최저 : 384원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4월 20일)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회장이 18일 (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롯데뉴욕팰리스호텔에서 열린 ‘2023 매경 뉴욕 글로벌 금융리더포럼’에 참석해 휴대폰을 들어 보이며 실리콘밸리은행 (SVB) 의 파산을 초래한 스마트폰 예금 인출 사태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욕특별취재팀
1.미국 월가의 ‘큰 손’인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회장이 “미국 은행 파산 사태는 일시적 현상으로 위기가 아니다”고 말함. 그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3 매경 뉴욕 글로벌금융리더포럼’에 연사로 참석해 이같이 말함. 그는 “악성 대출로 인한 신용손실 문제가 아닌 만큼, 기준금리가 다시 낮아지면 은행보유 국채의 자산가치는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 힘든 시기에도 인프라 부문에서 10%대 중반의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
2. 전세가기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국내 모든 금융사들이 전세 사기 피해자 거주 주택에 대해 채권 회수를 위한 경매 등 매각을 당분간 유예 하기로 함.피해자 단체들은 이같은 경매 유예 조치와 별도로 공공매입과 피해구제 등을 골자로 한 깡통전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고 나섰음. 정치권도 추가 조치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선 가운데 정부도 추가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음.
3.유럽연합(EU)이 430억유로(약 62조원)를 투입해 유럽 내에서 반도체 산업을 대대적으로 육성하기로 합의했음. 미국, 아시아에 이어 유럽도 글로벌 반도체 전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모양새. 이번 반도체법은 EU의 반도체 역량을 확대해 2030년까지 EU의 시장 점유율을 기존 9%에서 20%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함.
4. 윤석열 대통령이 초고성능 무기를 개발을 앞당기고, 미국과의 핵공유 협력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음. 그는 영국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남북간 핵이 동원되는 전쟁이 벌어진다면 이것은 남북한의 문제만이 아니라 동북아 전체가 아마 거의 재로 변하는 일이 생기지 않겠나 싶다. 막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함.
5. 포스코그룹이 전남 광양에 앞으로 10년간 4조4000억원을 투자해 2차전지 소재 등 미래 핵심산업 생산기지를 세울 계획. 전남에서 이뤄진 역대 기업의 투자 가운데 가장 큰 규모임. 정부도 광양의 투자 업종이 철강으로 제한돼 있는데 이같은 규제를 풀어줄 방침.
6. 지난해 신규 등록장애인 약 8만명중 절반 이상은 65세가 넘는 노인인 것으로 집계. 가장 많은 지체장애자 비중은 줄어드는 대신 청각·발달·신체장애인들이 증가. 지난해말 기준 등록장애인은 265만2860명으로 전체 인구의 5.2% 수준.
2023년 4월 20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인도, 드디어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 '인구 대국' → 블룸버그, 19일 유엔 세계 인구 대시보드 자료를 인용해 인도가 14억 2800만명을 기록하며 중국(14억 2500만명)를 추월했다 보도. 4년내 경제력 日·獨 앞설 듯.(경향)
2. 이상기후, 비행기 길도 위협해진다 → 기후변화로 제트기류(Jet Stream)가 약해지면서 항공기가 난기류를 만나게 될 가능성이 ‘30년 내 2배’ 될 것으로 예측. 미국에서만 매년 6만 5000여대의 항공기가 중간 정도 난기류를, 5500여대가 심한 난기류를 만난다고.(국민)
3. 일 원전 오염수방류, 최인접국 한국의 확인 필요 → 일본의 방류가 3∼5년 후 우리 해역에 유입될 것이지만 그 양은 측정하기조차 어려운 극미량이다... 일본이 처리 기준만 지킨다면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최인접국인 한국의 검증과 신뢰를 얻는 노력이 부족했다. 우리 정부의 역할이 필요한 부분이다.(문화, 정재준 부산대 교수·원자력시스템 전공)
4. 우리 소비행태의 ‘자화상’? → 10만원 넘는 호텔 빙수, 경쟁적 판매. 터무니없는 가격에도 ‘소확행’이라는 명분으로 MZ세대 중심으로 소비 늘어. 전문가들,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 스스로 억제할 필요 있다 제언.(아시아경제)
5. 미국은 ‘NASA’, 북한은 ‘NADA’ →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의 영문 약자는 ‘NADA’(National Aerospace Development Administration)으로 미국 항공우주국(NASA·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과 유사. 로고도 비슷해 따라 한 게 아니냐는 분석도.(헤럴드경제)
▼ 미국은 ‘NASA’, 북한은 ‘NADA’...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의 영문약자는 ‘NADA’(National Aerospace Development Administration), 로고도 비슷해 따라 한 것 분석
6. 이미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 AI → 한국인의 하루 유튜브 이용시간 1시간 6분... 일 평균 독서시간(20분·2021년 독서실태조사), 통근시간(30.8분·2020년 인구센서스)을 훨씬 뛰어넘는 시간. 그런데 이용시간의 70%는 자신의 선택이 아니라 알고리즘 추천 영상에서 발생.한국)
7. 러시아 ‘받은 만큼 돌려주겠다’... 한국에 햡박성 메시지 → 대통령의 우크라이나에 군사적 지원 가능성 발언에 대해 러시아, ‘이는 일정 수준의 분쟁 개입을 의미한다’ 반발. 러시아는 지난해 자국 제재에 동참한 한국을 이미 비우호적 국가로 지정한 바 있어.(경향)
8. 울트라마라톤 3위 선수, 몰래 차 탄 사실 들통... 실격처리 → 지난 8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리버풀까지 50마일(약 80.5㎞)을 달리는 대회에서 한 여자 선수. GPX 데이터 분석에서 시속 35마일의 속도로 달린 기록 나와. 그녀는 2월 대만대회에선 세계 기록 내기도.(문화)
9. 전원 '서울대 경제학부'로 채워진 한은 금통위 → 21일 위원 교체되면서 7인 위원 전부 '서울대 경제학부' 출신... 일각선 "다양성 부족" 지적.(한경)
10. 수능 시간 3분은 ‘700만원 가치’ → 2021학년도 대학수능 한 고사장에서 감독교사의 실수로 종료종이 3분 일찍 울려. 피해자들이 낸 국가에 배상 소송에서 법원, 국가가 1인당 700만원씩 배상하라 판결.(동아)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