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가 재직하는 직장과 공부때문에
이사를 했다
학교근교로 옮긴지라 딸아이 집도 볼겸
단우네랑 광주여행 기획을 했다
차는 버리자!
차 갖고감 3시간 반..
SRT로 결정
한시간 반만 이겨내보자!
다행히 단우는 SRT 에서 작은 몸짓 으로 잘놀아주엇고 소리없이 잘자주었다.
절대의 개월수를 언급하며
미디어의 노출을 꺼리는 단우엄마는
첨으로 뽀로로동요를 단우 눈동자에 담아주었다.. 정숙이 기본인 SRT라서 ㅎ
송정역 도착하자마자 픽업나온 큰딸차에
우리는 몸을싣고 세희의 가이드로 광주맛집 기행 시작
쌍교갈비집을 시작으로 늦은점심부터
광주를 지나 나주에 위치한 한옥카페까지 ..
앗! 나주까지 왔으니
죽설헌을 가야되네 !
언니와 잠깐의 톡과 통화로
취재오신 기자들 가심 전화준다고
대기타라고 ㅋ
언니는 들뜬 화답을 하셨다
그러곤 곧이어 언니의 전화를 받고
카페에서 빵몇개와 주전부릴 사들고
언니네를 갔다.
뭐가 바쁜지 잘안찾아지는.
몇년만에 찾은 언니네 정원 죽설헌
항상 그자리 그현관에 그모과향
그리고 댓돌위 언니와 형부의 털신 ,
연세드시니 숱이좀 빠진듯한
흰머리 꽁지머리 형부...
박태후 화백이다.
단우로 보며 깨질라 부서질라 찬찬히 얼려주시
언니와형부
늘 스케즐에 약속에 바쁘신 형부가
저녁은 먹고가~~ 애엄마 배고프다 ~~
저녁7시에 단우잠을 천하없이
재우는 단우엄마도
두말안하고
네.. 이모부 ~
그렇게 저녁을 먹고 죽설헌 한바퀴를 꽤돌았다 ..
그 어느날 여행지의 인터라켄 숙소처럼
온갖 새소리가 합창하는 죽설헌 숲속
형부가 50년동안 가꾼 자연생태정원
1만3000평에 이르는 거대한 정원을
가꿔온 형부 사진과 글 기록
5월즈음에 오면 노오란물결로 창포떼가 이루는데.. 좀일렀다
그렇게 언니네서 호사를 누리고
온갖 사촌들 흉아닌 흉으로 수다를 떨고
큰애 집으로 왔다
짧은일정이 힘들었는지
단우네가 이른잠을 청해서
큰딸과 나는
동네뒷산 사직공원이란델 갔다.
약간 가파른 공원등성이를 오르며
대화를 했다.
석사학위를 받고 박사공부를하며
학교연구원을 하는 큰딸.
오직 공부가목적인 아이 ..
교수의 목적을 갖고 빈틈없이 사는아이.
였는데.......
어라? 이런놈한테 요즘 봄바람이
일렁이고 있었다 ㅎ
아냐~~ 결혼은 안해..
대화가 잘통해서 가끔보고있어~
교수님소개로 본사람이야~~
서로 바빠 ~~~ㅎㅎㅎ
180키의 건장한 딸은 두손목을 교차해 뒤로 힘껏 꺽으며 큰걸음으로 내앞을 질러나갔다.
그밤에 그 펄가루를뒤집어 쓰고 걷는
딸아이의 발걸음은 춤을추는게 분명했다
좋아죽네 ㅎ 죽어 ㅎ
같이가~~!!!
까만 숲속에 펄섞인 샤도우의 모양처럼
온지구가 일렁였다
아이고 어지러워...
그리고 그다음날..
슈퍼 에너자이져인 단우의 발돋음 을 시키기위해 조대캠퍼스에 단우를 풀어놔버렸다
걷다 넘어지고 뛰다 넘어지고
지치지 않은 아가....
그렇게 단우랑 긴듯짧은 전쟁을 하고
오늘 일요일은
내일모레면 15개월되는 아가와
그 부모 그리고 그 이모
그 할머니가 짧은 봄나들이를 마치고
서울로 온날이다.
아 .... 고 되 다....
이제 애기랑은 여행 못다님..
방전.
첫댓글 욧점만!!!
오호라
큰온니가
큰온니가 아녔네?
울 왕 큰 언니 ㅎㅎㅎ
사진으로 보니. 외국같은데. 멋지당.
애데리고 다니기 힘들지. 밥먹을땐 더힘들고 2박3일간 바쁘게 움직였고만~~~세희의 목표 잘될거여 차근차근. 잘해내고 있으니~~잘될일만 남았으 ^-^
아이구 2박 3일 애보다 내가 다운..증말 애기들은 슈퍼 에너자이저야 ㅎㅎㅎ
어머~단우가 얼마전 깃난아이엿는데 진짜 많이 컷다~가족여행. 자연 환경은 아이의정서발달의 최고지 사랑 듬뿍받고 자라는 단우가 표정 밝고 예쁘다~자식들 잘키웟다
아기들 크는거 정말 순삭 ㅎ 우리 그만큼 늙어가는데 순삭 ㅎㅎ 하늘이도 애들 잘 키웟드만 ^^
우린 서로 알지 ? ㅎㅎ
광주에 연고가 있었구나.
넘 멋지신 분이네
다복한 가정에 즐거운 여행까지 넘 좋아보인다 ^^
큰애가 학부때부터 광주에 있는 대학을 몇군데나 돌아다녓는지..
그리고 광주 맛집 찾아서 광주를 못벗어나 ㅎㅎㅎ
울 똑띠 세희한테 남치니가 생긴겨?
두마리 다잡는한해되부러라~~~
아직은 썸 타는중,... 근데 좋아보이더라고 ㅎ 어떤 인연이 될지는 모르것지만 ㅎㅎ
죽설헌이 언니네야?
한번 가보고 싶은곳 이었는데~ㅎ
제법 잘 돌아다니시네~
아직 한창이야~^^
아이고 무릅동가리야 ㅎㅎ 힘들어 힘들어 .. 죽설헌 우리 김씨가문 큰언니네 ㅎ
가족과 함께 참 좋은 여행하고 왔구나.
죽설원 처럼 이쁜 정원이 가족 소유였다는것도 놀라운데?
그 완벽한 빽을 두고 왜 이제서야 갔어? ^^
가족을 더 끈끈하게 이어주는 역활을 단우가 하고 있네.
참 귀한 존재이다.
온 식구가 사랑하는 이시간 단우의 무게중심은 뼈속 단던히 박혀 자존감이 보물처럼 자랄거야.
나도 잠깐 잠깐 찾는곳이엇네 ㅎㅎ 이젠 언니나 나나 할무니 됏으니
손주들 교감으로 자주 갈라고.. 에덴동산 이거등 ㅎㅎ
가자..날잡아서 에덴을 소개할께 ^^
자연도 좋고
가족도 다 건강하고
더할나위 없네
애기들 에너지는 상상초월~
그래도 잘다니네
쉬는날 집에서 뒹글거리느니..좀 빡세더라도 돌아다님 건강에도 좋고 기분에도 좋고
단우가 있는한 내 엉딩은 어디다 붙이질 못해 ㅎ
내가 꿈꾸는 정원인데
여전히 꿈만 꾸는 중...
울형부 고등때부터 기획한 정원이야 ㅎㅎ 거의 50년 ㅎㅎ
너도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해바
나무부터 식재해 ㅎㅎ ㅎㅎ
@뉴은 아니
땅부터 사야지 ㅎ
울 세희 시집 가는겨?
글쎄다.... 이번 사윗감? 은 욕심나더라 ㅎㅎㅎ
단우 쑥쑥!
너무커 너무커 애기가 ㅎ 애기가 아냐 ㅎㅎ 힘들어 그래서 ㅎㅎ
큰일했네^^
애데리고 다니는 일 .... 보통 곱배기 그 이상이야 ㅎㅎ 나중에 당해바 ㅎ
유투브에서 봣는데
유툽도 나오고 EBS에도 나오고 방송많이 탓어 ㅎ
정원이 날로 크고잇어 ..특히 파초들 ..
그밑에 들어감 ...정글이야 ㅎㅎ
세희 시집갈 생가은 있나
단우 많이 컸네
할머니는 늙지도 않아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