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생각] ㅡ 한국 경제
ㅡ kjm / 2023.8.25
경제 위기라고 하면, 1930년 대공황 위기, 1997년 아시아 국가부도 위기, 2008년 금융 위기, 2019년 팬데믹 위기, 2022년 인플레이션 위기 등 여러 모습의 형태로 나타난다.
1970년대의 1,2차 석유파동이나, 1980-90년대 일본의 "잃어버린 30년"(디플레이션), 2022-23년 한국의 스태그플레이션, 2023년 중국의 부동산 위기 등도 그 여러 모습들의 또 다른 형태들이다.
경제 위기를 파도에 비유하자면, 파도가 한 번 닥쳐오고 끝나는 게 아니라 계속해서 닥친다는 것이다. 그래서 파도가 지나갔다고 안심하고 가마니로 서 있다간 온전치 못하게 된다.
중국의 부동산 위기를 계속 말하고 있지만, 중국은 부양책을 쓰지도 않고 특단의 대책이란 것도 없다. 보기엔 방파제를 쌓고 있는 중이다.
미 연준 파월도 급격히 금리를 올리면서 방파제를 높이 쌓고 있는 중으로 보인다.
한국만 요행을 바라고 있는 중이다. 이번 파도만 지나가면 된다는 식이다. 결국 그러다가 그 뒤에 닥치는 파도들에 무방비로 계속 두들겨 맞을 것이다. 파도가 치는 대로 다 맞는다. 이유는 안 들어봐도 뻔하다. 변명 밖엔 없으니까.
룬 정부가 들어서서 한국 경제는 거의 완파 수준으로 망가졌다. 각종 수치들이 증명한다. 무역수지 18개월 연속 적자, 수출 10개월 연속 감소, 다른 나라들은 다 오르는데 한국만 유일하게 떨어진 성장률 1.4%, 가계부채 세계 1위 등등.
더 기가막힌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식이다. 그저 구멍나면 그곳만 땜질하고 마는 식이다. 그러면서 "시간 벌기"란다.
빨리 룬이 내려오지 않으면 큰일나겠다. 경제만으로도 그렇다. 다른 것들도 참사 수준이긴 경제 위기 문제나 여반장으로 마찬가지다. 모든 게 엉망진창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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