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셰익스피어의 유명한 책 중 하나이다. 이 책의 주인공 안토니오는 베니스의 유명한 무역상이였다. 그래서 배에 무슨 일이 생기면 하루 아침에 빈털털이가 될 수 있었다. 그의 친한 친구 바사니오는 그가 사랑하는 여자 포셔에게 청혼하기 위해서 안토니오에게 3000두카트(우리나라 돈으로 약 30억-100억 정도;) 를 빌려달라는 부탁을 했다. 하지만 얼마 전 안토니오의 재산을 무역하는데 써버렸지만 친한 친구에게 꼭 돈을 빌려주고 싶었던 그는 샤일록이라는 사람에게 가 돈을 빌리려고 했다. 샤일록은 얄미울 정도로 쌀쌀맞고 인정이 없기로 유명하 사람이었고 대부분 모두에게 비싼 이자를 받았다. 그런 샤일록에게 안토니오는 3달 후에 꼭 갚는다고 약속을 했다. 하지만 그렇게 이자를 많이 받는 샤일록이 이자를 받지 않는 대신 계약을 하자고 했는데 그 계약의 내용은 약속한 날짜에 돈을 갚지 못하면 안토니오의 심장 가장 가까운 곳에서 1파운드의 살을 베어내도 좋다는 내용이었다.
그렇게까지 돈을 빌리고 싶지 않았던 바사니오는 안토니오를 말리지만 결국 계약은 성립되고 만다. 그렇게 포셔에게 청혼을 하러 간 바사니오는 포셔에게 약혼 반지를 받게 되고 절대 빼지 않겠다는 맹세를 했다. 그런 기쁨과 반대로 안토니오의 돈이 있었던 배들은 폭풍을 만나 모두 침몰해 버렸고 약속한 기간은 지나 이미 고소 당한 상태였다. 그렇게 결국 재판이 시작되고 발타자르 박사가 오고 벼랑 끝에 몰린 안토니오는 어쩔줄 몰라 했다. 그런데 그때 박사는 계약서의 내용에는 살 1파운드 밖에 없으니 피 한방울 흘리지 않고 살을 베어내라고 하였고 결국 샤일록은 돈도, 살도 가져가지 못했다. 그리고 박사에게 고마워 보답을 하려던 바사니오는 포셔와의 약혼 반지를 달라는 박사의 말을 거절하지 못하고 반지를 줘버린다. 알고보니 박사는 포셔였고 안토니오의 배와 모든것은 돌아오게 된다.
이 책은 줄거리가 매우 길어보였고 읽기 전에는 내용이 많이 복잡했는데 읽고 나니까 무슨 느낌인지 알게 된것 같다. 샤일록을 보고 욕심과 남을 불행 속으로 밀어붙이려는 궁리가 어리석어 보였다. 요즘은 누군가를 음모에 처하려는 사례가 많은데 잘못된 짓은 결국 대가가 치른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당연한 결과를 가져올 것을 알면서도 그런 짓을 하지 말기를. 이상한 수작을 부리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