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성경말씀 고린도전서 1:18-25 / 십자가의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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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18-25 / 십자가의 도

(고린도전서 1장)​

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19. 기록된 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으니

20.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냐 선비가 어디 있느냐 이 세대에 변론가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하게 하신 것이 아니냐

21.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22.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23.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24.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25.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묵상/고전 1:18-25)

◆ 십자가의 도

(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십자가의 도’에서 ‘도(道)’란 헬라어 ‘로고스(λόγος)’를 번역한 말인데,

영어 성경에서는 preaching(KJV), word(RSV), message(NIV) 등으로 번역했다.

그러나 그 모든 영어단어가 ‘도(道)’란 말이 품는 고상한 의미를 따라오지 못한다.

십자가의 도는 다름 아닌 십자가가 품고 있는 진리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심(고전 15:3), 경건치 않은 자가 값없이 의롭다고 함을 얻음(롬 4:4-5),

그리고 옛사람이 죽고 새사람이 되어서 살게 되는 원리를 모두 담고 있다.

사실 그리스도인들이 성경 공부를 잘 못해도, 십자가를 묵상하고 살면 아주 경건하고 신실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다. 십자가 속에는 용서, 사랑, 거룩, 희생, 경건 등의 모든 덕목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초대교회 성도들은 성경이 너무 희귀해서 읽기가 어려웠지만, 십자가의 도를 묵상함으로써 우리보다 더 경건하고 신실하게 살 수 있었다.

지혜로운 우리 주님께서는 ‘성찬’이란 예식을 통해서 우리가 십자가를 묵상하도록 하셨다. 내가 성경을 연구한 바로는 초대교회 사람들에게 ‘성찬’은 일 년에 한두 번 하는 행사가 아니고, 식사 시마다 언급하는 십자가의 도였다. 한마디로 십자가의 도는 그들의 식사처럼 일상이었고, 삶이었다.

우리를 이유 없이 미워하고 핍박하는 사람을 용서할 뿐만 아니라, 외려 그들을 위해 기도해 줄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바로 십자가의 도를 알기 때문이다. 우리 주님께서 그렇게 하지 않으셨는가?

우리가 부족함에도 하나님께 당당히 나아갈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해 죽으셨기 때문이다. 이런 것이 바로 십자가의 도다.

우리가 죄를 미워하고 의를 사랑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십자가의 도다. 우리 주님께서 죄 때문에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하셨는데, 어떻게 죄를 사랑하겠는가?

십자가의 도는 묵상할수록 놀랍다.

주님께서는 사람들에게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요 6:51)라고 하셨다. 그러자 유대인들은 쑥덕대었다. ‘이 사람이 어찌 능히 자기 살을 우리에게 주어 먹게 하겠느냐’(요 6:52).

주님께서는 이에 대해 단호히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요 6:53)라고 하셨다.

성도가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것은 다름 아니라, 십자가의 도를 믿고 십자가의 도를 묵상하며, 그 교훈을 따라 사는 것이다. 세끼 밥만 챙겨 먹지 말고 수시로 십자가를 묵상하라.

F.B 마이어 목사는 80세 넘은 나이에도 그의 메시지는 은혜가 넘쳤다. 사람들이 비결을 묻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30년 동안 20분마다 갈보리의 십자가를 묵상했습니다’

◆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

(24)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는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다. 속죄의 논리가 틀린 것은 아니지만, 그들이 기대하던 그리스도는 그런 모습이 아니어야 했다. 그러니 어떻게 받아들이겠는가?

반면에 헬라인들에게는 속죄의 논리 자체가 미련한 것이다. 십자가는 전혀 합리적인 이론이 아니었다. 그러나 유대인의 희망도, 헬라인의 철학도 사실(FACT) 앞에서는 의미 없다. 내가 세운 이론을 위해서 명백한 사실을 수정하는 법은 없다. 외려 사실 앞에서 이론이 수정되어야 맞다.

십자가는 이론이 아니라, 사실이며 진리다.

중풍 병자가 예수님께로 왔을 때, 주님께서는 ‘네 죄가 용서받았다’고 하셨다. 이에 서기관들이 반발했다. ‘이 사람이 어찌 이렇게 말하는가 신성 모독이로다. 오직 하나님 한 분 외에는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이론적으로는 서기관들의 말이 맞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에게 ‘침상을 들고 집으로 가라’고 하시자 그 사람이 벌떡 일어나서 침상을 들고 갔다(막 2:1-11). 여기에 무슨 설명이 필요한가? 중풍 병자가 나음을 얻은 것은 실제로 용서받았음을 증명한 것이었다.

예수님의 부활, 승천 앞에서 십자가의 도는 진리임이 드러나고 그 외의 세상 철학과 모든 종교의 이론은 헛됨이 드러난다.

십자가의 능력, 이것은 인간의 이론이 아니라, 하나님의 진리이며, 강력한 힘이다. 십자가의 도란 단지 과거에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그리스도만을 기억하는 일이 아니다. 그렇다면 지루하고 뻔한 이야기가 되어버릴 수 있다. 십자가의 도를 묵상하는 순간 나를 새롭게 하며 담대하게 하는 생생한 능력이다.

일 년에 한두 번 성찬 하는 중국 성도들이 물었다. 성찬을 자주 하면 식상하지 않겠느냐고. 성찬이 단지 기념 의식에 불과하다면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구원 얻은 자에게는 십자가의 도를 일깨우는 성찬을 아무리 자주해도 절대로 식상하지 않다. 왜냐하면 십자가의 도는 기억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묵상하는 사람을 더 깊은 믿음의 세계로 인도하고, 능력을 체험하게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찬은 축복의 떡, 축복의 잔이다.

그러나 일부 성도들이 별생각 없이 성찬에 참여함으로써 주님께 범죄하고 있다. 믿음 없이 성찬에 참여하는 것이 죄라는 사실을 아는가? 충격적인 것은 그런 죄 때문에 병들고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 주의 몸을 분별하지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너희 중에 약한 자와 병든 자가 많고 잠자는 자도 적지 아니하니

고전 11:28-30

오, 십자가의 도는 인간이 만들어낸 이론이 아니라, 생생한 진리며, 믿는 자들에게 역사하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십자가의 도는 이론으로 배운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신앙생활을 통해서 체험해 가야 한다.

그러므로 자기 지혜를 과신하지 말고, 겸손함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라. 겸손한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십자가의 도를 깨우쳐주신다.

주님,

날마다 십자가의 도를 깨우치시고,

거기에서 새 힘을 얻고,

영적으로 강하게 해주십시오.

그래서 마귀를 대적하고, 영혼들을 구하는 사역을 감당하게 해주십시오.

[출처] 고전 1:18-25 / 십자가의 도|작성자 야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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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5:1~10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을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이는 너희가 받은 것이요 또 그 가운데 선 것이라
너희가 만일 내가 전한 그 말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그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으리라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두 제자에게와
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 중에 지금까지 대다수는 살아 있고 어떤 사람은 잠들었으며
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나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라 나는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 받기를 감당하지 못할 자니라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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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4:1~9

그런즉 육신으로 우리 조상인 아브라함이 무엇을 얻었다 하리요
만일 아브라함이 행위로써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면 자랑할 것이 있으려니와 하나님 앞에서는 없느니라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 바 되었느니라
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이 은혜로 여겨지지 아니하고 보수로 여겨지거니와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복에 대하여 다윗이 말한 바
불법이 사함을 받고 죄가 가리어짐을 받는 사람들은 복이 있고
주께서 그 죄를 인정하지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 함과 같으니라
그런즉 이 복이 할례자에게냐 혹은 무할례자에게도냐 무릇 우리가 말하기를 아브라함에게는 그 믿음이 의로 여겨졌다 하노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