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 마늘
반찬 양념에 쓰려고
냉장고에
깐 마늘을
비닐봉지로 꼭꼭 묶어
한 달 만에 꺼냈다
나의 입맛을 돋우려
누진 옷마저 벗어던지고
얼음장에서도
긴 한 달을 버티며
뿌리 싹이 돋았다
손끝으로 더듬으니
까실까실하고
몸통 반절은 이미 헤져
흐물흐물하다
아,
살아생전
울 어머니!!
-임준빈의 시작노트에서-
첫댓글 정말 재미있는 글 입니다.공감이 가니까요.ㅎㅎㅎ뭐든 냉장고에 넣으면 안심하고 있다가 그 꼴을 보게되지요...소장님 잘 계시지요?끊임없는 글 아무나 끌어내지 못하지요. 대단하십니다.그리고 감사드립니다..
잘 있지요파도도, 갈매기도,부국장님 덕분,,,,,,,,,,,,,,,,
@섬사람 늘 소장님의 글 잘읽고 있습니다...
첫댓글 정말 재미있는 글 입니다.
공감이 가니까요.ㅎㅎㅎ
뭐든 냉장고에 넣으면 안심하고 있다가 그 꼴을 보게되지요...
소장님 잘 계시지요?
끊임없는 글 아무나 끌어내지 못하지요.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잘 있지요
파도도, 갈매기도,
부국장님 덕분,,,,,,,,,,,,,,,,
@섬사람 늘 소장님의 글 잘읽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