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가입한 지 두 달이 조금 넘은 새내기 일개 회원입니다.
네..사실 제가 그 키 엄청나게 큰 최연소? 여자사람입니다...
아아..지금 10주년 기념 상영회와 정모가 있은지 한 달도 넘었는데 이것을 지금 포항 엠티가 끝나고 쓰다니..ㄷㄷ...
또 중요한 건 지금...포항 엠티도 끝난 지 일주일이 넘었다는 점~
제가 혼자 내일로 여행을 하다가 할머니댁에 피서를 다녀와서요 지금에서야 또 쓰네요...흐엉 이걸 벌써 다섯 번째는 넘게 쓴 것 같네유
기억도 잘 안나고...그래도 열심히 열심히...
아. 각설하고 시작하겠습니당.
처음에 도봉산역에서 물맛오빠와 양빈경민언니를 만나서 같이 왔는데 선유도 들어설 때 너무너무 떨렸어용
들어갈 때 제 현수막이 뙇... 부끄러워서 숨고 싶었씁니다
최고의 마음 오빠, 네멋과나님, 또 누구실까요.. 그 때 처음 간거라서 닉네임이 기억이 안나요... 무튼 만나구 안에 들어가는데 조금 늦게 도착해서(후니님..죄송해요..일찍 가서 작은 일이라도 도와드리고팠는데 제가 쓰러지는바람에 집에서 걱정하셔서 몰래 빠져나오느라 디게 늦어가지고...ㅠ.ㅠ) 이미 영상은 시작이 됐더라구요 바로 앞에서 방명록이랑 명찰에 이름 쓰는데 안에서 복수씨랑 경이씨랑 막.. 으아... 음악 막 나오고 으아.. 그래서 후다닥 쓰고 양빈경민언니랑 얼른 들어가서 앉았습니다. 으아..벌써부터 눈물샘이 격해졌어요.. 입을 틀어막고 양빈경민언니랑 으아으아 그러면서 보았습니다. 아.. 네멋은 정말 말이 필요없어요 가슴만이 알 수 있죠(죄송합니다 손 발 펴드릴게요)
중간에 제가 하도 콧물 훌쩍대니까 양빈경민언니가 휴지 다 주셔서 나중에 양빈경민언니 쓰실 휴지 없어서 죄송해 죽는 줄 알았어요..
영상이 모두 끝나고 지난 상영회 및 정모 사진들이 나오는데 저는 알 수 없지만 마음이 이상하게 짠- 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조용히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리고 영상이 모두 끝나고 추첨을 했는데!!퍼즐 액자 대본집 받으신 분들 넘 축하드림당. 특히 특별선물 받으신 양빈경민언니! 대충분들 말구 다른 분들은 실명뿐이 기억이 안나서 지금... 사진도 못찍어둔 게 후회가 되지만 다른 분들이 사진을 잘 찍으셨으니 그걸루 만족할래요
아 그리구.. 현수막 만들어주신 너무너무 고마운 넥스트님과 그 와이프분..죄송해요 닉넴이 기억이 안나는데 그 그..애기가 너무 이뻤어요!^^
나중에 파티룸에서 너무 귀여워서 아구..제가 다가가면 무서워할까봐 표현은 못했지만 넘 이쁘고 착한 애기라서 넥스트님 부부가 굉장히 행복하실 것 같았어요.
상영회 끝나고 바깥에서 사진촬영을 했는데 제가 발포토샵으로 한 현수막을 들고 사진 찍으시더라구요..우헝...
제가 들인 시간에 비해 넥스트님의 고생에 비해 너무 처참했지만 그래두 추억으로 간직해야겠지요..?
그 날, 선유도공원 날씨가 촉촉하고 눈가도 촉촉하고 마음도 기분 좋게 촉촉해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상영회가 끝나고 투어에는 참여를 못하다가 일곱시에 홍대 파티룸으로 갔습니다. 갔더니 상영회 때 오셨던 분들도 계시고 안오셨던 분들도 계시고 상영회 보고 가신 분들도 계시고.. 많은 분들이 계셔서 넘 떨렸어용.. 떨렸지만 많은 좋은 분들과 이야기를 정말 정말 많이 하고팠지만 또 그게 맘처럼 안되고.. 소심해서 멍때리고 있고.. 머리가 아파서 밖에 계속 나갔다오고 그러다보니 이번 상영회때 아쉬운 분들이 넘 많은데 다음에 또 모이면 또 만나면 그땐 몸 튼튼하게 해가서 얘기 많이 하고 싶습니당.
파티룸에서의 술자리가 쭉 이어지면서 저는 많은 말은 하지 않았지만 앉아서 쭉 둘러보니 좋은 분위기가 그 마음들이 너무 잘 느껴졌어요. 네멋대로해라라는 드라마가 그리고 이 카페가 10년 째 되는 거잖아요. 근데 아직 이렇게 건재한 것이 참 지금두 신기해요.
제가 몸이 좀 안좋은 상태에서 간거여서 상태가 안좋아보였는지 물맛오빠도 계속 잘 챙겨주시고 아뇨언니도 주스도 주시고 막..물그림자오빠는 누워계시다가 저에게 좀있음 물맛 온다며 좀만 참으라고 그러셨었나 무튼 막 그러셨고ㅎㅎㅎㅎ 또 옷도 빌려주시고..흐~ 그리고 몸 허한 저에게 얼른 많이 먹으라고 감자탕 떠주시고 계속 챙겨주신 양빈경민언니랑 감자탕집 앞에서 제 뽀로로 핸드폰고리를 끼워주신 웃어요오빠도.. 넘 감사했어용
람쥐언니는 진짜 너~무너무너무..람쥐언니랑 아뇨언니는 제 또래로 보이셨어요..★ (아부성 발언 아닙니당 전 진실만을 말해요!)
또 고마운 기억 좋은 기억들이 넘 많은데 이 내 머리 속의 지우개로는...아후...
그리구 마지막 공식적으로 감자탕집에 갔는데 미천한 저에게 많은 관심을 주셔서 굉장히 황송했습니다. 저는 그냥 조용히 다녀오려구 했는데 퍼즐까지 주시고... 으아.. 퍼즐을 얻어(?)주신 분은 카이저님이구 주신 분이 기억이 안나는데... 이 글을 보신다면 꼭 덧글 달아주심 감사하겠슴다ㅜ.ㅜ 거창하게 사례 까지는 아니지만 저도 뭔가 감사의 표시를 하고파요
글구 양빈경민언니 상영회 끝나고 대본집 선물받으신거 축하드려요! 늘보언니랑 얼린 보고 최고의 마음오빠도 얼린 보여주고 얼린얼린 드릴게용!!
아 또 그리구.. 쉴틈없이언니 액자 느무느무 고마워용 또 최고의마음 오빠도 이거 액자 내가 얼른 사줄게유
감자탕집에서는 더 진솔한 얘기들이 나왔던 것 같아요. 저는 얘기를 많이 하지 않았지만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참..이 모임이 보통 모임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구요 마음이 너무너무 따뜻해졌어요. 엄마, 나 마음이 좋아.
다음에 또 가서 경청하겠습니다. 지금 넘 글이 길어져서..아휴 눈아프시죠..ㅠㅠ
아뇨언니와 길모퉁이님(혹시 싫으심 지울게요ㅠ.ㅠ)
대웅제약님과 누에언니
왼쪽 위부터 물맛! 오빠, 물그림자 오빠, 경이털장갑 본인, 대웅제약 님, 최고의마음 오빠
어 그리구.. 감자탕을 다 먹고 버스 정류장으로 !!!! 갔습니다 !!!!!!
가는 길에 홍대 옷가게 안에 고양이가 있더라구요 야옹거리면서 와서 재롱 피우는 게 너무 이뻐서 사진을 막 찍는데 그..닉넴이 기억이 안나요.. 약간 터키석 색 같은 푸른색 반팔 입으시구 안경끼신 분..이랑 같이 고양이 이쁘다고 전 막 사진찍고 그 분은 손 내미시구 고양이 이쁘다 이쁘다 하시구..
홍대 옷가게 귀여운 괭이와 그..분의 손..
그리고 광흥창역 마포노인복지회관 앞 버스정류장
사진 많이 올리려고 했는데 용량이.. 이거 용량을 어떻게 하죠 아유....
우 정말 살아있는 정류장이었어요. 으~~ 지금 한달두 넘게 지났는데 그 벅차오름과 그 감정들 그 마음들이 떠오릅니다.
조금이라도 더 담아보려고 열심히 사진 찍는 저에게 술하나님이 인물사진 찍는 법을 알려주셨어요. 담에 또 가르쳐주세요!!
정류장 의자 낙서
나무플러스오빠랑 저랑 오른쪽에 깨알같은 카이저님ㅎㅎㅎㅎㅎㅎ
정류장 벤치
술하나님 잘못했어요 ㄷㄷ 우산으로 때리지는 마세용...
단체사진! 정류장에 붙은 노란 포스트잇들이 뽀인뜨
새벽이 밝아오고 바로 앞에 해장국집(제가 좋아하는 청진동해장국!!)에 가서 양빈경민언니랑 콩나물해장국을 나눠먹고 말씀하시는 것 들으면서 아~ 하는데, 근데 최고의마음오빠는 계속 졸고..ㅋㅋㅋ
해장국 잘 먹었습니당 누가 사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또 정류장에 나가서 와디지님이랑 길모퉁이님이랑 양빈경민언니랑 또 그.. 얘기하고...당근동근님과 친하시다는 와디지님이 너무너무 신기했어요. 수영 재밌으시죵? 길모퉁이님은 귀 안뚫은 여자가 이상형이시라는 말이 기억이 나네요. 이런 사소한 걸 기억을 잘해요.ㅎㅎㅎㅎㅎㅎㅎ
그러다가.. 다들 헤어지는 길에 저랑 양빈경민언니랑 최고의마음오빠랑 포도씨오빠랑 그리고 바보팅이님이랑 같이 전철을 타는데 바부팅이님이 자꾸 키 얘기를 흐흐~ 담에는 더 많이 많이 얘기하고파요. 또 포도씨오빠랑도 얘길 많이 했는데 진짜진짜 신기했어요. 앞으로 얘기 많이 하고 싶은 분 제가 알고 싶은 것에 대해 무척 많이 알고 계신 분!
다음에 또 또 나갈래요!!!!!
저를 안받아주시면.. 여기서 이렇게 담배만 펴야지... 죽을 때까지 밥도 안먹고 세수도 안하고 음악도 안 듣고 이렇게 담배만 펴야지.. 이렇게 앉아서 담배만 펴야지.......
그니깐 담에 또뵈용!!!! 흐ㅡ흐
사실 이 모임 자체가, 이 카페에서 저와 최소 네 살에서 많으면 스무 살 이상 차이나는 분도 계시지만 그래서 이 곳에 제가 나오는 게 이상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저는 네멋대로 해라라는 드라마에서 그리고 이 카페 분들에게서 처음부터 마음을 봤으니깐요. 얼굴, 성격, 일이 아닌 마음요
저는 사실 아무것도 모른다고 할 수 있지만 아니 아무것도 모르지만.. 마음은 알 수 있어요,
다른 데서 이런 말 하면 미친놈 소리를 듣겠죠 그렇지만 여기는 다른 것 같아요 복수씨랑 경이씨 그리고 미래찡 덕분에 달라요
그래서 전 요새 여기에 너무 빠져서 허우적대구있어요 얼른 머리는 빼내야할텐데..아주 잠수를 해있어서...
겉보기에는 그리 안보이실지 몰라두 제 마음은 여기 폭 담가져있어요
한두 번밖에 못나가봤으면서 너무 건방진 얘기를 했군요.. 그치만 앞으로 쭉- 뵙고 싶습니다.진심으루요.. *^o^*...
지금 기억나는 분은...
막 쭉 적고픈데 제가 그럼 좀 건방진 것 같아서ㅎㅎ 그냥 일단..제 어설프지만 간절한 이 마음만 알아주시길 바라요
다음에 또 뵈면 그 때는 일일히 나열해두 되겠죠~?
제가 말을 너~~~~~~무너무 길게 하고 또 횡설수설이 너무 심했네요..글이 두서가 없넹... 사진도 엉망이구..
그래두 다 읽어주신 분 감사합니다! 클릭하고 바로 뒤로 넘어가주신 분도 감사합니다!
덧글 달아주시면 정말정말 감사합니다!ㅎㅎㅎ
얼른 밥먹고 포항엠티 후기 쓰고 학교가야지...ㅇ느라어ㅣ;ㅁㄴㄹ
늘, 복수씨와 경이씨 같은 빛나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최연소는 아니군요 방금 가입인사에서 열일곱살 아가를 봤어요!
람쥐언니는 진짜 너~무너무너무..람쥐언니랑 아뇨언니는 제 또래로 보이셨어요..★
(아부성 발언 아닙니당 전 진실만을 말해요!)
<- 도대체, 이글이 아부성 발언이 아니라면! 응?!
이건 뭐,,, ㄴ마ㅓㅁ나이ㅓㅏㅣㅁ너ㅏ이ㅓㅁ나ㅣ어ㅏ미ㅓ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단수님 저것은...사실이니깐요..☞☜
여기서 나갈 생각 마세요... 그냥 막 그렇게 빠져 있으세요...ㅋㅋ ... 근데 글 잘쓴다... 길게 부럽다... 하튼 자주 볼 수 있음 합니다... 10년 뒤 20년 뒤에도... 처음 부터 있었던 사람처럼 그렇게 그렇게... ^^
고맙습니다 후니님
바람둥이인 날 받아줬어 거짓말쟁이인 날 받아줬어 (당근동근님 How U Feel 가사 중..)
아뇨랑 길모퉁이님이 베스트컷이네요...
진짜잘나왔다...
그쵸~~~ 베스트컷 맞죠~ 흐히히
둘이 닮은 걸로 보이는 내 눈이 이상한 건가??... 그래도 닮았다.
경이털장갑님글은 언제봐도 기분이 좋아지는듯...^^ 긍데 전 왜 카페를 늦게가입햇을까요,, 이런자리는 꼭참석하고싶은데 ㅠ-ㅠ 경이털장갑님 정류장한번 또 오세요~~
... 늦지 않았잖어요... 앞으로도 참여 기회는 무긍무진 합니다... ^^
네~~~!! ^-^ㅎ
ㅎㅎㅎㅎ담에 또뵈용 정류장 또 갈게요 앞으로도 볼 기회는 많으니깐요 그리고 후니님 말씀대로 앞으로도 참여 기회는 무궁무진할거에요^^
..람쥐언니랑 아뇨언니는제또래 로보이셨어요..★ <== 이건 람쥐님한테는 굴욕아닌가요? 아뇨랑 같은 또래로 보인다는 말이니까 ㅋㅋ
형님 감당되시겠어요? ㅋㅋㅋㅋ
누구? 아뇨말인가요 ㅋㅋ 아뇨는 원래 감당안됐으니 머 ㅋㅋ
두분 다 진짜 동안이시라는 아주 단순한 말이었습니닼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마지막 단체사진 정류장유리뒤에 사람이있어...순간유령인줄ㅋㅋ
얼핏보면용식이??
ㅋㅋㅋㅋ
깨알같은 네나님과 카이저님일거에요 아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 10주년 행사 뒷풀이 사진 너무너무 잘봤어요 ㅋ
다음에 또 다같이 모일 수 있는 자리가 있겠죠 .. ??
많을거에용ㅎㅎㅎ10년 뒤에도, 그 후에도 있지 않을까요 네멋과 사람들은
ㅋㅋㅋ 경이털장갑님.. 또래라..하믄 욕먹어요.. ㅋㅋㅋㅋ
아입니더!!!!제 주관적인 생각이..맞지만 아입니더!!!
머지....내팔 너무 징그럽게 나왔네..ㅎㅎㅎ 누에님 손꾸락 부러트릴 기세네 ~~ㅎㅎ
그때 누에누나가 흠찔했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웅님 남성미가 폴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