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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코(사쿠라 모모코)
기본적으로 평범한 초등학생 여자 아이지만, 엉뚱한 데가 많고 조금 건방지며 돈을 밝히고 미묘하게 음험한 데가 있다. 남을 놀리거나 괴롭히는데 주저함이 없으며(…) 어린애 다운 음모를 꾸미거나 소소한 거짓말을 하는 것도 서슴지 않는(…) 악동이다. 특히 사쿠라가에서 자신에게 가장 잘해주고 만만해 보이는 할아버지를 자주 이용해먹어 가족들에게 자주 혼나고는 한다. 하지만 유일하게 자신의 편을 들어주는 할아버지에게 다음날 학교에서 타마와 얘기하는 도중 "난 할아버지가 돌아가실 때까지 괴롭힐 거야!" 하니 타마가 당황해한다.(확실하지 않으니 참고 바람 .) 1965년(쇼와 40년) 생으로 2016년 기준으로 만 51세.
사쿠라 히로시
집안의 가장. 성질 더럽고 무책임해보이지만 할 때는 하는 가장. 1934년(쇼와 9년)생으로 쇼와 히토케타 태생의 사시미와 니자카나를 좋아하는 지독한 애연가, 작중 시점으로 40세 중년. 2016년 기준으로 만 82세 노인. 참고로 수세식 화장실을 혐오한다. 마루코가 수세식 화장실의 필요성을 역설하자 하는 말이 일품이다. 「바보자식아, 그것은 똥이 물에 소용돌이쳐져서 고통스럽게 흘러가는 것일 뿐이 아니냐, 너는 그딴 걸 매번 보고 싶냐, 이 변태가.」「토쿄는 변소가 없는 집도 많이 있다. 우리 집에 있다는 것에 감사해라.
사쿠라 토모조
마루코의 할아버지. 마루코를 아주 귀여워하는 어딘가 좀 모자란 영감님 탕두부와 낫토, 성게를 좋아하는 영감님. 여담으로 실제 작가의 할아버지는 이 캐릭터와는 정반대로 엄청 무섭고 고지식한 성격이었다고 한다. 이쪽은 오히려 작가가 이런 할아버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을 투영해서 만든 캐릭터라고. 자기 아들과 마찬가지로 지독한 애연가다. 주로 피는 담배는 세븐스타. 하지만 아들과 다르게 흡연신은 많이 없다. 1898(메이지 31)년 10월 3일생. 작중 시점으로 만 76세. 2016년 현재 살아있다면 만 117세. 장수 노인이 곳곳에 널린 현 일본으로 봐서 아예 불가능하지 않을 수도 있다. 실제로 가끔 120세 근접의 어르신도 살아 계신다.
사쿠라 스미레
성우: 이치류사이 테이유우 / 김나연
마루코의 엄마.
사쿠라 사키코
마루코의 언니. 마루코와는 자주 티격태격하는 사이. 나이는 12세 (일본 기준으로 초등학교 6학년)
빈둥빈둥 거리는것을 좋아하고 자주 덜렁거리는 마루코와는 달리 착실하고 모범적인 여자애이며 마루코의 엄마가 자주 공부를 가르쳐달라거나 작중 묘사로 보면 숙제를 바로바로 하는 등 공부를 잘하는 듯하다.
그리고 70년대의 인기 가수인 사이조 히데키의 팬이다.
호나미 타마에(타마)
마루코의 가장 친한 친구.
안경을 끼고 양갈래 댕기머리를 하고 있는 아이. 숙제도 제대로 해오고 지각도 한 번도 하지 않고 어머니의 말을 잘 듣는 마루코와 정반대인 친구.
아빠가 항상 카메라로 스토커처럼 자신을 찍고 다니는 아빠 때문에 고민이 있다.
마루코와 단짝이다. 1학년 때부터 같은 반. 피아노는 취미였지만 어느새 피아니스트가 꿈이 되었다. 항상 마루코가 이상한 생각을 할 때마다 당황해하고 마루코가 나쁜 생각이 나 틀린 말을 하면 항상 동화에 나오는 알프스 소녀 하이디의 모습을 연상시키곤 한다. 이유가 타마의 경우 마루코와 달리 소심한 성격이라 돌직구의 말을 할 수가 없어 이런 연상이 나온 걸수도 있다.
같은 반인 오노가 마루코와 엮일 때마다 오노의 단짝인 스기야마(유즈)와 엮일 때가 많다.
하나와 카즈히코(나르)
부잣집 아들. 조금 느끼한 성격. 미유한테 엄청난(?) 사랑을 받아 곤란해하고 있다. 일본판에선 초반에는 잘난척하고 재수 없는 캐릭터였지만 후반에는 조금 느끼해도 잘난 척은 거의 하지 않는 듯. 항상 집에 혼자 있어 집사인 히데지와 함께 지내고 있다. 엄마 아빠를 그리워할 때마다 마루코와 친구들에게 자주 위로를 받곤 한다. 항상 고급 음식을 먹으며 같은 반 친구 코스키에게 부러움을 쌓곤 한다. 가끔씩 마루코와 친구들을 초대하며 가끔씩 놀기도 하며 수업시간에 서예를 배울 때 한자를 잘 쓰지 못해 자존심을 숨기거나 한다. 하지만 선생님 덕에 자신감이 생긴 듯. 자신의 집에 외국인 친구가 자주 놀러 와 마루코를 초대해 자주 소개해주곤 한다.
후지키 시게루
성우: 나카 토모코/
마루코의 반 남자아이. 특징은 '비겁'. 담력 시험을 할 때 친구를 놔두고 그대로 도망친 것 때문에 '비겁'하다는 인식이 널리 퍼졌으며, 그 밖에도 곤란한 상황에서는 친구를 버리고 도망치는 일이 매우 많아서 비겁하다는 이미지가 완전히 굳어졌다. 본인 스스로도 자신이 비겁하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반 애들이 전부다 후지키가 뭐 할 때마다 시시때때로 비겁하다고 비꼬면서 몇 번이나 옛날 일을 끄집어내서 추궁하거나 심지어 '후지키 군의 비겁함을 고치는 회의'를 본인 불러놓고 개최하기도 하는 묘사가 있어서 되려 비겁함을 명분으로 집단 괴롭힘을 하는 수준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또한 여자를 밝혀 반에 있는 여자아이들을 보며 자신과 사귀었으면 하는 상상도 자주 하는 편, 그리고 보보가 여자아이와 싸우고 있을 때 자신도 저렇게 여자아이에게 혼나 보고 싶다는 이상한 생각을 한 적도 있다.
오노 켄이치
마루코반에서 인기 있는 아이이다. 항상 축구공을 들고 다니며 단짝 친구인 유즈와 함께 쉬는 시간마다 복도에서 축구를 하다가 남들에게 피해를 주거나 운동장에 가서 항상 뛰어노는 모습의 엑스트라로 유즈와 함께 자주 등장한다. 캐릭터 설정 자체가 진지한 설정이라 마루코의 친구들에 비해 마루코 옆에 자주 등장하지 않는다. 코믹(개그) 만화에 한번식 등장할 듯한 캐릭터. 그리고 같은 반 친구인 레이카의 짝사랑 상대. 하지만 본인은 관심이 없는지 오프닝 등장 때 레이카가 바라보고 있는 모습 옆에 고개를 돌린 장면이 나온다.(고백을 한 적이 있는데 자신은 친구가 더 좋다며 뒤도 안 돌아보고 떠난다) 또한 여담으로 말하자면 오노와 마루코가 엮일 만한 화도 자주 등장해 마루×오노 커플 썰도 조금식 있다.
스기야마 사토시(유즈)
성우: 마야마 아코/
오노와 반에서 단짝이며 오노와 나란히 인기를 차지하고 있는 아이다. 오노보다 등장 수가 적다. 마루코와 오노처럼 타마와 엮이는 일이 자주 보인다. 극장판에서는 오노와 자주 싸우는 장면이 나오는데 무대에서 노래를 부를 때 오노가 목소리가 나오지 않자 자신이 빠르게 캐치해서 대신 불러주었다. 그렇게 합창대회는 1등을 하게 된다. 그만큼 둘에 사이는 각별한 걸로 보이는데 같은 반 여자아이인 하루가 언급하게 된 말이 있다. 레이카가 오노에게 화를 쓰는 걸 보고 하루는 오노와 유즈를 보고 "항상 둘이 붙어 다니는데 혹시 서로 좋아하는 사이 아니야"라고 말한다. 그러자 하루의 말을 들은 레이카는 하루를 밀어버린다.
후유타 미스즈(레이카)
마루코와 같은 반 여자친구. 오노를 짝사랑하고 있다. 오노에게 고백하다 차였지만 오노가 "난 사랑 같은 것보단 친구랑 놀면서 지내는 게 더 좋아"의 한마디를 듣고 오노에게 더 빠져든다. 반 여자아이들과 서로 좋아하는 아이를 얘기할 때마다 신나서 어쩔 줄 모른다. 짝사랑 얘기 이전 타마와 마루코가 서로 교환일기를 쓸 때 눈치 없이 끼어들어서는 같이 하자고 한다. 타마랑 마루코는 당황해하면서 거절하려 하자 레이카가 울어버린다. 레이카가 울자 반 아이들은 마루코와 타마에게 따가운 눈초리를 줬다.(민폐...) 하지만 마루코가 화를 내자 반 아이들이 다시 마음이 바뀌었는지 "하긴 친한 애도 아닌데 같이 교환일기 쓰는 것도 그렇겠다"라고 속닥거린다. 하지만 그 다음날 마루코가 자신이 글을 많이 못썼다고 보여주자 한 줄밖에 없는 성의 없는 글을 보고 레이카는 "마루코 너는 글을 쓰는 재주가 없구나, 너랑 같이 교환일기 쓰는 것도 별로 재미없겠다"라는 돌직구 말을 꺼내자 마루코는 충격을 먹고 끝낸다.
노구치 에미코(하루)
성우: 타노 메구미/
마루코와 함께 개그맨을 좋아하는 성격이 독특한 아이. 항상 말끝에 '크크큭'이란 웃음을 짓고는 하는데 친구들에게 이상한 표정 표정을 짓게 만든다. 엄마 옆에서보단 할아버지 곁에서 자라 오빠의 자주 있는 괴롭힘이 있는 듯하다. 마루코와 타마가 하루의 집에 놀러 가는 편이 있다. 자신이 웃기다고 생각할 땐 마루코에게 알려줘서 같이 웃기도 하는 편. 그중 같은 반 남자아이인 후지키가 대상이 되기도 한다. (특이한 게 자신의 험담이 들려도 좌절하지 않는 겉보기와 다르게 강한 마음을 가진 아이다)
미기와 하나코(미유)
성우: 나라하시 미키/
나르를 짝사랑하고 있는 아이. 부자란 이유로 좋아하는 건지 얼굴이 취향이라서 좋아하는 건 진 잘 모르겠지만 나르를 볼 때마다달링, 자기란 자신 멋대로 부르는 호칭으로 나르를 당황스럽게 만든다.
사사야마 가즈코
성우: 미우라 마사코/
노란 머리띠를 하고 있는 상냥하고 귀여운 아이. 후지키의 짝사랑 상대.
마루오 스에오
성우: 토비타 노부오/
항상 자기가 반장을 하고 싶어 하는 모범생이다.
시험을 칠 때 95점을 받게 됐는데 겨우 5점 받았다고 0점 맞은 거나 마찬가지라며 0점을 받은 야마다의 시험지와 바꾸게 된다.
부타로
본명은 도미타 타로.
얼굴이 둥굴둥굴하게 생겼고 항상 입술을 내밀며 말끝마다 부부[ 거린다. 마라톤 대회 때 달리기를 할 때마다 부부 거려서 같은 반 친구들이 그 모습을 보고 웃음을 참고는 했다.(자신보다 어린 여동생이 있다.)
나가사와 기미오(보보)
성우: 챠후린/
보보의 집이 불타버려 보보의 마음은 시커멓게 변해버렸다. 매우 차갑게 하고 독설을 날려서 방 아이들에게 질타를 받기도 하며, 항상 같은 반 친구인 후지키와 함께 다니며 후지키에게 비겁한 녀석이란 말을 아무렇지 않게 말한다. 그 덕에 후지키는 그 말에 단련된 듯. 가끔 같은 반인 조가사키랑 부딪치게 되면 서로 으르렁거리며 싸우게 된다.
첫댓글 캐릭터가 많기 때문에 다양한 소재의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말로는 못당하는 마루코는 집안이 온통 코미디이고 얌전한 언니 사키로 인해 더욱 말광량이역이 빛나는 것 같습니다. 마루코는 아홉살 애니를 모르시는 분이 많습니다. 1970년대 초 일본의 사회문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