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간도, 신세계류의 언더커버물인 동시에
느와르 분위기도 짙게 나는 액션스릴러물입니다.
경찰이 범죄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조직에 잠입한다는
식의 ... 이제는 다소 뻔하고 식상한 스토리.
뻔하게 펀(fun)하다..라는 평가를 내린 기사가 있던데
정확한 평 같습니다.
뻔하지만, 재미있습니다.
상당히 재미가 있어요.
고도로 잘 짜여진 각본대로 흘러가는 건 아니고
군데군데 과장되거나 어설픈 부문도 많은데
굉장히 스릴있고 스피디하게 드라마를 이끌어
갑니다.
드라마 '카지노' 이후에 외국자본으로 제작된
드라마에 작품성같은 큰 기대는 안 하고 있어서
그런지 1~3화 굉장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시간 아깝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네요.
개인적으로 1~3화 초반 진행은 만족스럽고,
카지노처럼 용두사미 되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도 되지만, 왠지 용두사미는 아닐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디즈니+에서 '무빙'으로 대박을 쳤는데
'최악의 악'은 호불호가 좀 갈릴 거라 대박까진
아니어도 평타 이상은 간다고 봅니다.
(카지노처럼 중후반부터 망삘만 안 나면...)
(간략 소감)
무간도같은 명작을 바라지 않고,
스토리의 개연성이나 허점을 어느 정도
참아줄 용의가 있다면 ..
상당히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첫댓글 시작은 괜찮아 보입니다. 용두사미로 끝나지만 않았으면 하네요..
전개는 너무 뻔하지만
볼만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