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차 세계대전 중에, 인도 벵골 지역에서 인도인 700만명 가량이 목숨을 잃었다는 그 벵골 대기근
있지 않습니까?
근데 이것에 대해 논란이 아주 많던데, 벵골 대기근에 대해서, 여전히 학계에서 논쟁 중인지, 아니면
무언가 결론이 지어졌는지, 지어졌다면 벵골 대기근에 대한 진실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일단 벵골 대기근 하면.....
1) 처칠이 고의적으로 벵골 대기근을 일으켰으며, 처칠과 영국 정부에 의한 고의적인 학살이였다. 애초에
처칠은 연합국 인사들 가운데에서 가장 심한 인종차별주의자였으며, 인도인들을 매우 경멸했다.
벵골 대기근은 우크라이나 대기근에 버금가는 고의적인 학살극에 불과하다.
2) 대기근은 결코 처칠의 고의가 아니다. 당시 영국은 전쟁 중이였고, 독일의 유보트로 인해 바닷길이 자유롭지
못했으며, 독일과의 전쟁에서 아직 우세를 점한 시기도 아니다.
고로 영국이 인도인들을 돌볼 처지가 전혀 아니였는데다가, 하필 그 해에 벵골 지방에 가뭄이 든 것 뿐이다.
전혀 고의가 아니므로, 우크라이나 대기근과 비교하는 것은 큰 실례다.
3) 애초에 벵골 대기근 자체가 없었던 사건으로, 국내의 네오나치급 제 3제국 애호가인 세계사광이라는 닉네임의
젊은이가 만들어낸 허구일 뿐이다(;;)
이렇게 이야기가 좁혀지며, 저렇게 이야기가 나옵니다.
물론 3번은 제가 봐도 말도 안 돼는 소리 같으며, 세계사광이라는 그 분이 과할 정도로 나치 독일을 옹호하는 것은
사실이나, 해외의 서적에조차 나와 있는 사건인 벵골 대기근을 그가 만들어낸 허구라는 것 역시, 연합국들만은
극도로 옹호하는 이들이 만들어낸 거짓에 불과하니 아예 논외로 치구요..
1번, 아니면 2번이 제가 봐도 진실 같은데, 벵골 대기근에 대해서 고의인지, 아니면 어쩔 수 없었던 일인지
여전히 논쟁 중인지, 아니면 고의다, 아니다 결론이 이미 났는지 궁금합니다.
과연 벵골 대기근은 스탈린이 고의적으로 일으킨 우크라이나 대기근에 버금가는 고의적인 학살일까요??
아님 독일과의 전쟁으로 인하여, 어쩔 수 없었던 일일까요?(물론 어쩔 수 없었다고 해도, 당시 영국이 과연 인도인들을
진심으로 걱정하였는지도 의문이다만)
첫댓글 그러고보니 글과 상관없는 질문인데, 우크라이나 대기근은 스탈린이 일부러 일으킨건가요? 분명 수많은 트리거들, 소 잡고 못쓰는 트랙터 주기, 부농 사냥, 집단농장 실패 등 많긴한데 전 급격한 공업화와 대비된 농업성장의 실패라고만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연구결과 스탈린의 우크라이나의 건방진 농부들 길들이기로 판명났나요?
세계사광이 그렇게 대단한 인물이었나? -.-;;;
https://en.wikipedia.org/wiki/Bengal_famine_of_1943#Why_Bengal_was_refused_food
여기 복합적으로 대기근 발생 원인이 적혀 있으니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