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모바일 결제 시스템은 lock-in 효과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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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 권성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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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도 모바일 결제 시스템 추진: LG전자는 11월 19일 신한카드, KB국민카드와 차세대 모바일 결제서비스인 'LG페이'를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글로벌 Top tier 스마트폰 업체들 대부분이 별도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모바일 결제 시스템이 새로운 경쟁요소로 부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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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페이는 범용성에 더 중점: LG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의 구체적인 방식은 화이트카드 방식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신용카드 정보를 등록하고 이 정보를 담은 플라스틱 카드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해당 카드를 별도로 가지고 다녀야하는 단점이 있지만, 마그네틱 단말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기존 NFC방식 대비 사용성을 넓히고 보안성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LG페이를 위해서 관련 기술 인수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12월초 LG페이 서비스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고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삼성페이, 빠르게 영토확장: 초기 모바일 결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16년 1분기 중국에서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한다. 삼성페이는 지난 8월 한국, 9월 미국에서 선보인 후 초기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삼성페이는 국내 출시 2개월만에 누적 가입자 100 만명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서비스 대상국을 16년 1분기 중국, 스페인, 영국 등으로 늘릴 계획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