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후기를 2개쓰네요..
실은 후기랄꺼도 없는데 이런저런 사정이생겨서
한번 적어봅니다..^^
오늘 수도다님과 원동기 연습을 마치고 집에와서 쉬다가
7시에 해월정에서 밤바리 번개가 있어서
해월정으로 향했드랬죠 가는길에..먼 차가 그리도 많은지..-_-
주말 오후6시경..;;....꽉막힌도로에 간신히 비리비리 거리면서
해월정 도착하니 6시 45분이더군요...아직 아무도 않오고
혼자 해월정에 안자서 커피한잔마시면서 몸을녹이다가
KrisChristpher 님꼐 전화를했죠..그랬더니 짐 예열중이니까
금방올라가겠습니다~~ 그러시더라구요
한 10분뒤...먼가 버벙버벙 거리는 소리와함께...KrisChristpher님도착
그리고 인사를하고....있는데..어~~~ 어디서마니보던 넘이네..-_-
-_-;;;...알고보니 고딩동창..ㅋㅋ..2년만에 본녀석인데...바메부산지부
부회장이라더군요..ㅋㅋ
그래서 그동안 쌓였던 이야기도 하공~ 커피한잔하면서 다른회원니들
오실때까지 기다렸지만..-_-..20분정도 기다렸는데 아무도 않옴..-_-
수도님도 오실려다가 전화로 못오신다는 연락오공...그래서 두리서
국밥한그릇하러 내려갈려는데..-_-..성원이 놈의..세붕알이..버벅버벅..-_-
주춤주춤..가다가 달맞이 고개 반쯤 내려오는데..-_- 퓨즈가 삑~ 나가버림;;;
결국 밥먹으로도 못가고 성원이는 세붕알과 함꼐...센타로...저는 집으로..
-_- 향했죠....여기서부터 필살 에피소드 시작!!!
제가 실은 초 울트라 캡숑 나이쓰 짱! 길칩니다..-_-;;;...
그래서 달맞이고개에서 황령산 터널을 향해가는데..-_- 왔던길 고대로
돌아가면되는데...그걸 못찾고..-_-..무조건 직진..~~ 달려라~~ 에마~~ 아싸~~
그러면서 쭉쭉 갔드랬죠..-_-..근데 황령산 터널은 어디갔니??..-_-
눈앞에 보이는건 동래 인터체인지..-_-;;;;;;;;;;
어라 여긴어디..;;;....할수없이 유턴해서 백스코 앞까지 다시 돌아감;;;
그리고 신호대기중 바이크 타시는 분한테..물어보니 저기저기 광안대교 밑으로
해서 광안리쪽으로 가서 머 어째어쨰 하라는덱..-_-;;...재대로못들음;;
일단 광안대교 쪽으로향함..-_-...그러다 표지판을 봤는데;;...1차선 광안리
2차선 광안대교...음..표지판확인후 ..1차선으로 붙을려는데..-_-..옆에
차가..;;;..슝~ 지나감...웁! 놀래고 정신차려보니..-_- 이미 관안대교로
올라가는중..-_-;;..헉..ㅠ_ㅠ...;;;..저땠다......;;....뒤에 차드링 졸졸
딸아 오는 중이라후진도못함....-_-;;...광안대교 요금소가서 돌려볼까했더니..-_-
옆에 바리케이트(?) 확실하게 처져있음;...유턴못함;;;;;;;;;;;;;;;;;
순간..침묵의 3초..-_-..오늘 내 ZOT댔구나..;;;;....하는수없이
광안대교 진잎..-_-...뒤에서 혹시라도 빽차가 쫒아올까;;;....미친듯이 달림
-_-..광안대교를 바이크로 달리는 수퍼 울트라 나이스 캡 또라이짓을함;;;;
어떻게는 빨리 빠져나가야지 살수있다!!!! 이일념하나로 5단에 풀스로틀..
미친듯이감음..;;;;...그러나 역시 바닷바람이 강하긴강하더군요;;;...
코너도는데 바이크는 슬금슬금 밀리고...핸들은 삐걱삐꺽대공..;;;...
날씨는 추워서..온몸은 오들오들..떨리고....가슴은 콩닥콩닥...ㅠ_ㅠ...진짜
죽다가 살아난 기분으로 간신히..ㅠ_ㅠ...광안대교 탈출..;;...
그리고 황령상터널을 가리키는 표지판 찾음..ㅠ_ㅠ...역서부턴 그래도
길을 아니까..조심조심..맘음을 진정시키며 안전운전 하며 집으로 도착....ㅠ_ㅠ
했습니다..집에 오니까 너무 긴장했던 나머지..다리도 풀리고 어깨도 뻐근거리고
손은 욱신욱신거리고.....완전 폐인이 된듯합니다....내일 부산 지부
녹산공단 투어가있는데...지금 상테론 내일아침에 몸살나서 아마 못갈지도
모르겠네요..ㅠ_ㅠ...성원이 놈이 오늘 같이 못달렸다고 내일은 꼭 달리자고했는데
성원이 세붕알도 맛텡이가공....제몸도 맛텡이가공..-_-;;..흠....
오늘 정말 무서운 날이였습니다..ㅠ_ㅠ..아침에 바이크 끌고 나갈때 왠지 먼가가
조금 불길한예감이 들어서 가지말까~~ 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사고한번
크게 치고 돌아오네요....ㅠ_ㅠ...앞으론 바이크 탈려고할때 약간 불안한 예감이
들면 절때 안끌고 나가야겠습니다...(항상 불길한예감이 자주적중함;;)
아 이상 부산 해월정 밤바리 번개 후기를 마칩니다!! 끝까지 읽어주신분들꼐
감사를...연발로 날리는 심정이고....초보 라이더분들이나 실력있으신 라이더분
들께서도 저같은 정말 목슴을 내걸정도의 위험한 실수는 절때 하지마시기
바랍니다!!!!!...그럼 전 이만 쓰러져서 잠을 청하려합니다..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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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월정 밤바리 번개 후기..-_-
JI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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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03 21:26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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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조금 일찍갔으면 뵜을텐데 아쉽네요 ㅡ.ㅜ
ㅎㅎㅎ 오늘 꼭 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