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화팬들이 기대하는 류현진 이후 '좌완 에이스'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선수를 찾은 것일까? 오늘 선발 김범수는 최근 등판인 15일 kt전에서 5.2이닝 1실점으로 뛰어난 피칭. 여기에 9탈삼진을 한 경기 개인 최다 탈삼진이였다. 투구수가 100구를 넘었지만 149km 이상의 구속을 기록하며 한화 팬들의 심장을 뛰게 만들었다. 승패의 결과도 중요하겠지만 이런 어린 선수들의 성장은 현재보다 미래를 더욱더 기대하게 한다. 과연 김범수는 KIA를 잡아내며 고춧가루를 팍팍 뿌릴 수 있을까?
키 플레이어 : 오선진
KIA 프리뷰
금요일 잘해놓고 토요일과 일요일 모두 경기를 내줬다. 순위도 5위로 하락. 그러나 지나간 것은 지나간 것. 이번 주중 시리즈 최하위 한화를 상대로 순위 상승을 노린다. 선발은 가뇽. 가뇽은 최근 등판이 15일 삼성전에서 5.2이닝 2실점으로 나쁘지 않았던 모습. 특히 위기 상황에서 바깥쪽으로 휘는 슬라이더가 아주 일품이였다. 다만 최근 5경기에서 QS가 1경기 뿐이라는 것은 아쉬운 모습. 경기 초반 많은 투구수로 인해 긴 이닝을 소화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선빈-류지혁이 돌아오려면 아직 시간이 남았기에 좀 더 잇몸야구가 필요한 KIA. 주축선수들의 부상이 많지만 잘 버텨내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