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우입니다.
이 말 자체를 되게 오랜만에 써보는 것 같네요. 아마 한 1년 만에? 알럽에 글 써봅니다.
작년 10월엔가 징계 먹고 알럽은 가끔 들어와 눈팅만 하다가 이번에 기회가 되서 징계해제 신청했고, 복귀했습니다.
징계해제되고 복귀한건데, 굳이 뭐 글까지 적을 필요 있겠냐만은, 1년 동안 일부러 징계해제 신청을 안했었던 거기 땜시 이유라도 밝히는게 좋지 않은가 싶어 끄적거려 봅니다. 이하의 내용이 현 운영진분들께 부정적인 성토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못할 말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복귀하면 꼭 하려했던 말이기 때문에 강행(?)해봅니다.
일단 제 징계사유는 부적절한 표현이었고, 해당 표현은 아래 캡쳐에 있습니다. 본문은 내용은 기억안나지만 죽창? 관련 게시물이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저는 거기에 댓글을 달았더랬습니다. 아래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 댓글은 정보 전달? 또는 정보 제공에 가까운 것이었는데, 아래 댓글로 징계 먹고 나서 현타가 좀 씨게 왔습니다. 화가 났다기보다 뭐지??ㅋㅋㅋㅋ 진심인가?? 하는?
징계 먹었다는 쪽지를 운영진에게 받았고, 저 표현을 욕설로 간주하여 징계준 것이 맞느냐고 물었습니다. 명확히 맞다는 얘기를 들었고, 더 얘기해봐야 평행선 같아서 알겠습니다, 하고 그냥 내가 여기서 떠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니 떠난다기보다.. 굳이 여기서 지지고 볶을 가치를 못느끼게 되었다는 표현이 맞겠군요. 굳이 내가 이거로 징계를 받고, 또 저거를 풀어달라고 운영진한테 신청을 해야하나? 애초에 납득할 수 있는 징계도 아니었는데, 그걸 죄송해요, 풀어주세요, 하는걸.. 굳이? 내가?
뭐 이런 생각이 들었고, 당시 회사였는데, 나가서 담배한대 피우며 알럽을 떠나보냈습니다. 이후 굳이 징계를 해제할 생각을 안했고, 다른 커뮤에 잘 정착해서 재밌게 잘 놀았습니다. 지금도 잘 놀고 있고요. 그러다보니 1년이 후딱 지나갔네요. 시간 참 빠릅니다.
-
징계를 풀어야겠단 생각을 하게 된 건 언제나 저제나 고생하고 계시는 제이슨키드님 쪽지 받고나서였습니다. 따로 답장을 드리진 않았었지만, 카페를 생각하시는 마음을 느꼈습니다. 물론 다른 분들의 쪽지도 몇 번 받았습니다. 그 마음도 감사드립니다.
제가 징계해제 부탁드리고, 다시 돌아온다고 해서 알럽 활동을 막 엄청 많이 하게 되진 않겠지만... 그래도 어쨌든 돌아왔으니 이런저런 글도 가끔 쓰고 댓글 달면서 같이 놀았으면 좋겠습니다.
알럽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고 삼엄한 것은 눈팅으로 종종 봐서 알고 있고, 제가 다른데서 놀다보니 알럽 규칙? 문법?에 익숙하지 않아 실수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칼같은 징계보단 잘 알려주시면 그때그때 맞게 행동해보겠습니다. 그래도 20년 넘게 있었던 곳인데, 그렇게 모난 행동은 안할거에요 ㅋㅋㅋㅋ 아.. 여기 자음만 치는게 안되던가여? 그건 여기가 아닌가..?
암튼.. 다들 연휴 끝나고 일상 복귀하셔서 고군분투 중이실텐데, 저도 그렇고 점심들 맛나게 드십셔. 저는 회사 근처 중국집이나 칼국수집 가서 짬뽕이나 칼국수 중에 조질 예정입니다.
점심들 맛나게 드세여~ 다들 점심 뭐드시나여?
첫댓글 글 안 쓰면 징계입니다
네 스크랩이라도 해오겠슴니다....ㅋㅋㅋㅋㅋ
잘 돌아오셨습니다. 닉넴 다시 보니 반갑습니다.
ㅎㅎ 반갑습니당!
조던황제님도 좀 돌아오면 좋겠는데
아... 그새 떠나셨나보군요..ㅜㅜ...
저도 징계 먹었다가 ㅋㅋㅋ 환영합니다
ㅋㅋㅋㅋㅋ 동지여.... 반갑슴니더
잘 돌아오셨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잘 돌아 오셨습니다. ^^
넵넵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당
저댓글로 징계먹인게 사실이라면 좀 너무한거 아닌가요 뭔가 다른게 있었겠죠 ;;
근데 그때 계셨던 운영진이 탈퇴하신 상태라..
ㅋㅋㅋ저도요... 너무 의아해서 당시 문의했었지만, 저 댓글의 '새끼'가 욕설로 간주되어 징계먹었습니다. 쌓인게 있었던것 같습니다.
@[Card*하경우*] 오메 고생하셨습니다 앞으로 많은글 부탁해용
오 낯익은 닉넴
오랜만이에요ㅎ
오랜만입니당!!
저런 댓글도 징계가 되는군요;;
ㅎㅎ인제는 털어버렸습니다. 그래도 말은 한번 해두어야할것 같아서.... 또 징계먹는 일 없도록 해야죠.
정말 많은 분이 떠나긴하셨었구나
새삼 느끼게 됩니다….
이제 느바 개막인데 어서 빨리 다들 돌아오셨으면!!
웰컴백!
네네 같이 느바 열심히 봅시더!!
잘 돌아오셨습니다
ㅎㅎ감사합니다!
Welcome back!
감사합니다 둠키님!
돌아오신 거 축하 드립니다!
저도 징계복귀하고 글을 쓸까 하다가..
몇 번 고민 끝에 참고..
눈팅만 3개월 째 하고 있습니다.. ^^;;
저 개인적으로 지난 징계를 이해 할 수 없었지만,
받아 들였고 당시 쪽지를 주신 다른 회원분들도 계셨기에 제 견해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굳이 제가 (아이디를) 말씀을 안 드려도 정말 열심히 활동 해 주셔서~
저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존중하는 분들이 몇 분 계시고
저도 카페에 애정이 너무 많아서 참고 조용히 지내고 있습니다..
저도 개인적인 성향(?)이 있기에,
현재 대한민국에 관한 전반적인 뉴스(?) 게시물을 다 보고 있지만.. 차마 댓글은 안 달고 있습니다..
이유는 분명 제가 잘못했던 부분도 있었겠지만..
혹시나 제가 또 너무 제 개인적인 성향+분노(?)로 댓글 달다가 징계 조치를 받으면 더 이상은 어려울 것 같기 때문 입니다..
다시 한번 고생하시는 운영진 분들과~
제가 좋아하고 존중하는 카페회원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너무 글이 중구난방 이네요.. ^^;;
좋은 하루 보내시고
요즘 일교차가 심한데 건강관리 잘 하세요!!
오 긴 의견 감사해요. 다시 돌아왔으니 다른 분들과 재밌게 일상공유하면서 지내보려고요. 정치얘기는 사실 저 당시에도 거의 스킵하고 있긴 했는데, 앞으로도 굳이 그쪽 얘기해서 감정얹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저는 연휴간 감기로 고생했는데... 감기 조심하셔요!
아이버슨님 항상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눈팅이라도 반갑네요 ㅎㅎ
@버거킹매니아 감사합니다!!!버거킹매니아님~~~
요즘 일교차가 심하고 쌀쌀하니 감기조심 하세요!!
저정도 글로 징계먹으면 현타올만 하시네요 ㅎㅎ
네... 처음엔 좀 당황해서 따져보려고 하다가, 담배 한대 피니까 현타 오더라고요. 이게 뭐라고...ㅋㅋㅋ 안하고 말지뭐~
그래도 좋으신 분들이 있어 돌아왔으니 무난히 카페생활 하며 시간 때우겠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복귀 결정해주셔서 감사드리고 환영합니다. (추가로 좋은 말씀해주셔서 이 부분도 감사드립니다.)
알럽 현 규정 중 '욕설' 규정은 일관되게 적용되는 과정에서 융통성이라고는 사실 없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굉장히 단순하게 작동하는 편이었고요. 워딩 자체를 그래서 에둘러서 다른 표현으로 작성하는 것을 그동안 많이 권고해왔었습니다. 위의 글은 단 하나의 표현만으로 징계가 결정된 것이었습니다. "새끼"라는 단어 단 하나로 말이죠. 정말 융통성이라곤 1도 없다고 볼 수 있고요, 이 부분은 하경우님께서 밀리아님과의 쪽지 대화를 통해 어느 정도 체감하셨을 부분입니다. 납득하긴 어려웠을 것이라는 점. 이역시 충분히 공감가는 바이고요.
더 이야기하면 쪽지 내용까지 공개가 되는 셈이니 이정도로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복귀 이전에 최근 공지에 따라 욕설 규정에 있어 조금 변동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재심의' 제도라는 것도 가동할 예정이고요.
https://cafe.daum.net/ilovenba/34Xk/442921
당연 다른 커뮤니티에 비해 활동에 있어 번거롭기야 하겠으나, 그럼에도 원하실 때 글, 댓글 작성해주셨음 합니다. 이상입니다.
네 감사합니다! 저도 대화내용은 굳이 얘기안해도 될것 같아요. 당시에 좀 황당했지만, 어쨌든 상황은 납득했고, 제가 감정소모하기 싫어서 멀리했던거니까요. 그분께도 다른 나쁜 감정이 남아있어서 글을 남긴건 아니에요. 당시 그냥 현타가 좀 왔었던 얘기를 공유하고 싶었던거공...ㅋㅋ..
어쨌든 반겨주셔서 기회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키드님이 굉장히 고생 많으시네요 ㅠㅠ
와우 정말 저 정도 표현으로 징계라면 너무 속상하셨겠네요. 그래도 잘 돌아오셨습니다!
환영 감사합니다 어디가지않게씁니다!
익숙한 닉넴의 회원님이 복귀하시니 반갑네요.
저는 2년전 추석 때 폭발을 해서 활중되고
2년간 은둔하다가 얼마 전 운영진 선처로
복귀했는데요.
저는 제 잘못이 명백했기에 경우는 약간
다를 것 같습니다만,
그럼에도 '애증'이라는 감정이 생기더라구요.
그러나 '증' 보다는 '애'가 너무나도 커서
복귀를 하게 되었습니다.
잘 돌아오셨고, 앞으로 오래 뵈었으면 합니다.
ㅎㅎ
ㅎㅎ 넵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오래있던 곳이라 익숙한것도 있죠
오오오오!! 복귀를 환영합니닷!!
환영 감사드립니더!
요즘 안보이신다 햇엇는데.. 이벤트(?)가 좀 잇으셧군요.
떠나신게 아니여서 너무 다행입니다.ㅋ
종종 활약 해주세요!!
ㅋㅋㅋㅋㅋ네 종종 찾아뵙겠습니당 감사합니다
경우님 복귀 환영합니다:)
오랜만이네요~
저도 저글 읽었던것 같은데..
그냥 뭔가 슬프고 씁쓸한데 잘 돌아오셨어요
잘 돌아오셨습니다.~
환영합니다!
고생하셨어요
환영합니다!!
와.. 오랜만입니다.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죽창 댓글은 아무리봐도 아무런 이유가 없어보이는데.. 심난하실만 했습니다. 무튼 다시 돌아오셔서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