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여전히 걸그룹을 너무나 좋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뭐랄까, 정치판도 그렇고 경제판도 그렇고,
교육계 상황도 그렇고,
새로운 학교에서의 적응문제도 그렇고,
개인적으로 요즘 많이 다운된 상황이라...(기분이 슬프거나 힘든게 아니라 약간 번아웃상태에요)
최근에 걸그룹 관련 글을 쓰지 않았는데,
요즘 걸그룹 판이 참 재밌게 돌아가고 있어서 주요 걸그룹 위주로 제 주관적(매우강조)인 의견을 적어볼까 합니다.
1. 에스파, 1황으로 올라가는가!
https://youtu.be/0nPniUvUBfU?si=ymAKRWrwSrG_VKF8
제가 좋아하는 아마겟돈의 퍼포버전 영상입니다.
이번 활동으로 에스파는 심지어 뉴진스까지 제끼는 모양입니다.
일단 슈퍼노바가 굉장히 대중적이고 중독적인 노래라서 여전히 1위를 고수하고 있구요,
본타이틀인 아마겟돈이... 차트에서는 뉴진스의 두 곡들에게 밀리고 있지만 이렇게 무거운 컨셉으로 4~6위를 하고 있다는게 정말 대단합니다.
이렇게 메니아틱한 컨셉으로 이정도의 대중적 인기를 끈다는게 놀라울 따름입니다.
진짜 뚝심과 줏대가 강한 팀이고, 결국 빛을 발하였죠.
이수만이 손을 떼면서 SM 내부적으로 인사가 많이 갈린 모양입니다.
이수만 아웃 이후의 에스파가 본래의 무겁고 환타지적인 이미지를 고수하면서도 완전히 때깔이 달라졌는데,
기존의 유치뽕짝한 SF가 아니라, 그로테스크하기까지 한 어두움을 우아하게 표현하면서 평가도 확 달라졌습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에스파입니다. 가히, 현제 1티어가 맞다고 봅니다.
작년 걸그룹 3대장이 뉴진스, 아이브, 르세라핌이었는데...
일단 에스파가 셋 다 제친 느낌입니다.
닝닝도 폼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카리나나 윈터만큼은 아니지만 닝닝 개별 팬들도 굉장히 많아졌고,
지젤은 아직도 많이 아쉽지만 과거의 병풍지젤이 이제 아니라고 봅니다.
특히 이번 엘범은 네명의 보컬 스타일이 달라서 지젤 본인의 개성도 많이 어필하고 있어서, 발란스가 많이 좋아졌다고 봅니다.
에스파 너무 좋아요. 원래 지독히 싫어했는데, 드라마때 완전 반하고, 아마겟돈은 제 기대를 초월했습니다.
너무너무 좋아요.
2. 뉴진스. 일단은 폼을 유지하는중.
https://youtu.be/7fg_klS-2kw?si=n1Fn-kKe22S0cPtB
에스파에 밀려 1위를 못하고 있는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뉴진스가 문제가 있는건 아닙니다.
여전히 깔 구석이 없어요.
노래 수준, 댄스 수준, 가창(에 대해서는 말이 좀 있기도 하지만)도 그렇고, 외모도 훌륭하고.
도저히 깔 구석이 없지만,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하우스윗 딱 듣자마자 느꼈습니다.
아, 이번엔 에스파가 이기겠네...
왜냐, 너무 이지리스닝이다...
곡에 임팩트가 부족해요. 이런 노래는 뭐랄까, 배경음악용입니다.
즉, 일상생활에 틀어놓고 있기 좋은 노래에요.
이 곡의 반응도 '드라이브할 때 듣기 좋다' 가 많은 이유입니다.
근데 이 배경음악용은 한계가 있어요. 따라부르기도 그렇고 말이죠.
그래서, 아... 슈퍼노바 제끼는건 힘들겠다.. 싶었는데 현제까지 모든 차트에서 일단 2위를 하고 있습니다.
뭐 곧 뒤집힐 수도 있지만.. 이렇게 오래 걸리는걸 보면 아무래도 제 생각이 맞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악플러들처럼 '망했다, 발렸다' 라고 말할 수는 없지요.
여전히 폼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본인들의 색깔을 유지하면서 또 다른 컨셉으로 돌아올텐데,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다시 디토만큼 빵 뜨는 곡이 나올거라 봅니다. 일단 이 팀에 단점이 없으니까요. 좋은 노래와 컨셉 만나면 다시 폭발적인 모습을 보일 겁니다.
이번엔 일단 유지보합이라 봅니다.
3. 아이브, 대위기. 본격적인 내리막이 시작될 수 있다..
https://youtu.be/PGLx4V680J8?si=cwahMQPeir2hC3tu
아이브. 이번 활동이 좀 치명적입니다.
일단 노래가 별로였구요, 포인트안무도 좀.. 따라하기 애매합니다.
결국 챌린지도 예전같지 않고.. 노래에 대한 반응도... 예전같지 않습니다.
음원성적도 아쉽죠. 물론 2위까지는 찍었지만, 너무 금방 내려왔구요,
최근에는 한달이나 먼저 나온 qwer의 고민중독에도 밀리는 모양새입니다.
확실히 대중적 반응이 금방 빠지고 있습니다.
일단, 이미지 소비가 많이 이루어져 있구요,
여전히 투탑인데, 나머지의 발전이 여전히 미약합니다. 여전히 투탑입니다.
노래도 그닥 좋다고 말하기 어렵구요,
점점 랩이 늘어나는데.. 이게 별로 반응도 안좋지요.
가장 큰 문제는 뉴진스와 라이벌을 형성하며 투탑 1티어 자리를 유지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겁니다.
다들 한번씩 1등 찍는데...
뉴진스는 여전히 2,3위 하는데...
그에 밀리는 모양새가 되면서, 아이브는 자연스레 1.5군으로 밀리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강한 팀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다른 팀으로 갈아타기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왜, 1위팀 좋아하는 팬인데 그 팀이 예전 폼이 나지 않으면 신생강팀으로 응원팀을 옮기는, 그런 사람들 있잖아요.
나이가 어릴수록 이런 사람들이 많은데, 아이브는 초딩팬들이 많아서...
...글쎄요... 이탈팬이 꽤 많이 생길 수 있다고 봅니다.
다음 앨범이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그렇다고 뭔가 변화를 주면 안되겠습니다.
얼른 본인들의 색깔을 다시 찾고, 재점검해서, 본래의 나르시즘 컨셉의 약간 몽환적인 음악을 해 주길 바랍니다.
아무리 지금 애매한 위치여도, 정점을 찍어봤던 팀이라.. 곡만 잘 만나면 금방 1티어 회복할 거라고 봅니다.
그래도 위기는 위기입니다. 기획사는... 고민 많이 해야 합니다.
4. 아일릿과 르세라핌. 나락 가나?
https://youtu.be/UCmgGZbfjmk?si=dPktYSBa_zm_raut
아일릿과 르세라핌의 이미지가 갈수록 추락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논란은 3개인데
1. 실력 논란
2. 하이브와 어도어 기싸움 논란
3. 표절 논란
충분히 극복 가능한 논란인데.. 이게 3개가 동시에 터진데다, 여론이 확 쏠리면서 수습이 적지 않습니다.
특히 르세라핌의 실력논란이 문제인데,
르세라핌이 '독기' 컨셉이었기 때문에,
실력도 없는게 독기를 논한다 등등 부정적인 의견이 많고, 이게 꽤 공감대를 형성하는 느낌입니다.
멜론차트 기준 르세라핌 곡들 중 최고 성적은 '이지' 인데, 이게 63위입니다.
굉장히 낮은겁니다. 키스오브라이프가 60위에요..
대중들이 많이 손절치고 나가고 있다는 겁니다.
과연 다음 곡으로 회복할 수 있을까요?
가장 큰 문제는 그들의 컨셉과 실력의 괴리감입니다.
나 잘났어. 나 큰거 할거야. 난 무너지지 않고 도전할거야. 등등....
이런 센 컨셉이라면 실력도 따라줘야 합니다. 블랙핑크는 이게 되서 엄청 인기를 끌었죠.
쉽지 않을겁니다. 진짜 위기입니다.
아일릿은 좀 낫습니다.
워낙 신생팀이고, 이미지도 귀염귀염해서 실력논란이 좀 있지만 그냥 넘어갈 수 있다고 봅니다. 어차피 실력을 기대하지 않을거라 봅니다.
다만, 어도어와의 기싸움 논란과 표절논란이 문제인데,
개인적으로, 대뷔만큼의 인기는 못끌겠지만, 그래도 다음 곡도 잘 만난다면 어느정도 무시하고 갈 수 있다고 봅니다.
아일릿은 위기이긴 하지만 아직 그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조심해야죠. 다음 곡에서 좋은 곡을 만나야 합니다. 2집부터 승부수를 띄워야 할겁니다.
아.. 시간이 좀 지났군요.
반응이 좀 있으면 다른 팀들도 써보겠습니다.
예고
- qwer 이제 아무도 무시 못함
- 엔믹스, 다음에 터진다 기대해라
- 케플러, 이젠 그냥 일본그룹..
- XG 가 해외 씹어먹겠다
- 트리플s 드디어 터졌다.
- 키오라 상승세 심상치 않다.
- 각종 군소돌들... 여전히 힘들다.
첫댓글 이런거쓰는새끼는진짜도대체..
왜 여자아이들은 없냐
노래 좋던데
에스파는 외국인 멤버 둘이 너무 짜침 ㅋㅋ
엔믹스가 짱이야 여긴 다 실력파임
ㅇㅇ 엔믹스가 짱임!!! 실력 외모에 비해 jyp 매니지먼트가 개판임... 뉴진스 아일릿 르세라핌 자중지란으로 이미지 망해가는 사이 이번 대학축제 시즌을 기회로 대박터짐... 역시 강자들의 위기가 엔믹스 기회로...
큐떱이 잘된이유는 이번에 4황 노래가 다 별로임
아이브 위기에서 거름
22 티너무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