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 故 '이병철' 회장의 일화

[손혁수]

♦️ 故 '이병철' 회장의 일화

일본에서 대학을 다니다가 집안 사정으로 학업을 중도에 그만두고 귀국하여, 자신의 고향 경남 '의령'에서 농사를 지을 때의 이야기 입니다.

일찍부터 이재술(理財術)이 뛰어난 그는 논[畓]에서 돈 버는 방법을 연구했습니다.

당시의 논 1마지기(200평)에서는 농사가 잘 되어야 쌀 2 가마니가 생산되던 시절이었습니다.

이 회장은 시험 삼아 논 1마지기에는 벼를 심었고 그 옆에 있는 다른 한 마지기 200평에는 '미꾸라지' 새끼 1,000마리를 사다가 봄부터 길렀습니다.

가을에 수확 때까지 양쪽 모두 똑같은 비용을 투입하여 길렀는데, 벼를 심은 논에서는 예상대로 쌀 2 가마니가 생산되었고, 미꾸라지를 기른 논에서는 커다란 미꾸라지가 약 2,000 마리로 늘어났습니다 그것을 전부 시장에 내어다 팔았더니 쌀 4 가마니 값을 받았습니다.

그 이듬해에 또 다른 시험 양식(養殖)을 시도했습니다. 한쪽 논 200평에는 역시 어린 미꾸라지 1,000마리를 작년과 같이 길렀고, 다른 논 200평에는 미꾸라지 1,000마리와 미꾸라지를 잡아먹고사는 천적인 '메기' 20마리를 같이 넣고 길렀습니다.

가을에 양쪽 모두 수확을 하고 보니, 처음 논에는 2,000마리의 미꾸라지가 생산되었고, 메기와 미꾸라지를 같이 넣어 길렀던 다른 논 200평에서는 메기들이 열심히 미꾸라지를 잡아먹었는데도, 4,000마리로 늘어났고, 메기는 200마리로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모두 팔았더니 쌀 8 가마니에 해당되는 돈을 벌었습니다.

왜 이런 결과가 나타났을까요? 이 우주 생명계(生命界)의 자연현상은, 어려움과 고통 그리고 위험이 닥쳐오면 긴장하여 더 활발히 움직이며 적응합니다. 생존본능이 작동하여 더 열심히 번식하고, 훨씬 더 강인해지는 결과를 보입니다.

현재의 생활이 어렵습니까? 경쟁이 심해서 삶이 힘듭니까? 주변에 강한 적들이 많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지금이 발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위기는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는 또 다른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힘내시고 용기백배 하시기를 바랍니다.


생명이 있는 생물들은 모두 성장통을 거치면서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편안하기 만을 원한다면 성장하기를 포기해야 합니다.

어린 아기가 걸음마를 성취하기 위해서 3000번 이상 넘어지는 경험을 감수합니다. 내 아이가 3000번 이상 넘어지는 고통을 극복했다면 나는 나의 삶에서 몇 번을 넘어져야 나의 삶을 바로 걸을 수 있을까요? 위기와 고통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필수 과정입니다.

"인생은 평화와 행복만으로는 살 수 없으며, 괴로움이 필요하다. 이 괴로움을 두려워하지도 말고 슬퍼하지도 말라. 인생의 희망은 늘 괴로움이라는 언덕길, 그 너머에서 기다리고 있다" 

                                                             - 몽테뉴, "사색의 광장"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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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談 (구 큐티여사)]

재벌이 되기까지 그냥 얻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피나는 노력의 결실이라봅니다
괴로움을 격어보지 않고는 기쁨의진가를 알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