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셜 제도는 과거 핵 실험을 직접 겪은 국가입니다. 미국은 일본이 점령했던 마셜 제도를 지난 1944년 탈환한 이후, 1946년부터 1958년까지 비키니 섬과 에네웨탁 섬에서 수중·표면·공기 중 핵실험을 67차례 진행했습니다. 이후 사람이 사는 것을 허가했지만 심각한 방사능 피해가 보고돼 현재는 무인도가 됐습니다. 1970년대 후반 미군은 에네웨탁 섬의 핵폭발 분화구에 플루토늄 등 방사성 폐기물을 버리고 콘크리트로 메웠습니다.
이 곳은 기후 위기가 진행되면서 국제적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메웠던 콘크리트 뚜껑에 균열이 생기고 방사성 물질이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이쇼다 대사는 "현재까지도 마셜 제도는 인구당 암 발병률이 가장 높은 나라이고, 임산부들이 기형아를 낳는 일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기에 국제 사회에서 방사능 피해의 위험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건 마셜 제도의 몫이라고 했습니다. 14개 태평양 섬나라들이 만든 태평양 도서국 포럼(PIF)은 IAEA 조사단에 태평양 대표로 마셜 제도의 과학 전문 패널을 파견하기도 했습니다.
... 그는 “투명성이 99, 98퍼센트여도 모자라다”며 “안전을 100% 확신할 수 없으면 방류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주변국들이 안전하다고 100% 믿을 수 있도록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후에야 발전적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첫댓글 하..ㅅㅂ
그런데 알아서 납득한 나라가 있다...?
암걸리면 책임질거냐고요...
돼텅령 하나 잘 못 뽑아서 다 좆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