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올림픽 탁구 결승전을 봤었습니다..
숨막히는 경기 장면에 매순간 가슴 졸이다가.. 마침내 우리나라 선수가 메달을 따는 순간,
기뻐하는 선수와 코치의 모습을 보며 저도 가슴이 뭉클하더군요..
TV에서는 이어서 장한 아들에 기뻐하는 유승민 선수의 부모님의 모습이 비춰졌습니다.
함께 TV를 보시던 저희 부모님.. 표현은 않하셨지만 내심 부러우셨겠지요..
국가 대표 탁구선수 유승민.. 82년생.. 저 보다 한살 어린 나이. 그런 그가 세계 최고를
공인하는 금메달을 땄습니다.. 그에게 있어 그 날은 인생 최고의 순간이였을 겁니다.
중계 방송을 보고 난후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범하게 살진 않겠다고 큰 소리 치고 있지만.. 과연 나는 그동안 무엇을 해왔는가 ?..
지금 가고 있는 길이 올바른 길인지.. 또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인지.. 믿음을 가지고 있는가 ?..
개학을 앞두고, 요즘들어 지금까지 해왔던 공부의 성과가 잘 나지 않아.. 많이 답답하고 불안해서
그런지 머릿 속까지 혼란스럽군요.. 벌써부터 2학기 공부에 압박감을 느끼고 있으니..
메달을 딴 올림픽 선수들.. 당연한 말이지만.. 그동안 피와 땀을 흘려가며 연습했겠지요..
욕심부리지 말고, 적어도 그들의 반만큼만이라도 열심히 한 후에 다시 한번 돌아 봐야겠습니다..
첫댓글 바텐더님도 뭔가를 해낼수 있을겁니다. 사람은 누구나 동등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니까요. ^^
사람의 재능이란 다 다르니까요~힘내시길~(그럼 내 재능은 뭐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