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일반고 역량 강화/`꿈 더하기 프로젝트' 발표

[백한진]

“친구·교수·전문가 팀 구성해 입시 지원”

강원일보

2014-9-30 (화) 4면 - 황형주 기자

도교육청 일반고 역량 강화
`꿈 더하기 프로젝트' 발표

강원도교육청이 2015년도 일반고등학교 교육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꿈 더하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29일 도교육청이 발표한 `일반고 역량 강화 꿈 더하기 프로젝트' 추진안에 따르면 친구와 함께 꿈 더하기, 대학과 함께 꿈 더하기, 전문가와 함께 꿈 더하기 등 3개 세부사업이 확정됐다.

친구와 함께 꿈 더하기는 학생 4~6명이 한 팀을 이뤄 수능 관련 교과 중심으로 실력 향상에 나선다.

학생주도형은 학생들 스스로 학습동아리를 구성한 뒤 교사를 초청하고, 교사주도형은 교과 지도교사가 학생들을 모집하되 성적을 배제하고 면접 등의 다른 방법을 통해 선발한다. 운영시간은 연간 30시간 이내(학기별 15주·주당 1회 2시간)이다.

대학과 함께 꿈 더하기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발현할 수 있게 대학교수와 함께 연구, 실험 등을 하는 사업이다.

전문가와 함께 꿈 더하기는 일반고의 인문과정과 자연과정에 진로집중과정(예체능·직업·융합과학·해양전문·컴퓨터공학·대중예술 등)을 추가로 편성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한 학년이 5학급 이상인 학교의 경우 반드시 1개 과목 이상의 진로집중과정을 개설해야 한다.

도교육청 김일종 학교혁신과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도내 일반고 학생들이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할 수 있도록 마련한 만큼 대학 입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30일 오후 2시 강원교육과학정보원에서 꿈 더하기 프로젝트 설명회를 개최한다.

황형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