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행복한 날, 행복한 아침입니다. 새 날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아침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우리는 필요를 따라 주시는 말슴에 순종하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1절과 2절을 보면 아사랴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자, 그는 아사와 유다 백성들을 향하여 "너희가 여호와와 함께하면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하실지라 너희가 만일 저를 찾으면 저가 너희의 만난바 되시려니와 너희가 만일 저를 버리면 저도 너희를 버리시리라"고 선포하였습니다.
여러분, 당시 아사와 유다 백성들은 어떤 상황에 있었습니까? 그들은 구스 사람 세라 군대와 싸워 크게 승리하여 개선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백만 대군과의 전쟁에서의 승리로 인해 고무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쟁의 승리로 의기양양하게 개선하는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축복의 말도, 축하의 말도, 듣기 좋은 예언도 아니었습니다. 도리어 그들로 하여금 경계하게 하는 경고의 말이었습니다. 이것은 전쟁의 승리에 취해 흐트러질 수 있는 그들의 마음을 자고하지 않게 하려는 하나님의 세심한 배려이며, 또한 당시 그들이 승리에 취해 자신의 본분을 망각하고 태만해질 우려가 있었는바, 신앙적 상태를 재점검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처한 상황에 따라 우리에게 권면과 훈계를 주시기도 하며, 때로 위로를 주셔서 우리로 말씀을 떠나지 않고, 그 말씀을 따라 살아가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처지에 따라 말씀하시며,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이를 채워주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승리에 취해 자만하며 교만할 때 우리를 견책하시며, 우리가 힘들고 지쳐 낙망하며 넘어질 때 오히려 우리를 위로하시고 희망을 주시고 능력을 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말씀을 성령을 통해 세미한 음성으로 우리 마음 가운데 주시기도 하며, 말씀을 읽을 때나 혹은 목회자들의 셜교를 통해 주시기도 합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기만 한다면 우리는 언제나 실족하지 않고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항상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적절한 말씀을 주실 때 그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그 말씀으로 우리의 삶을 다시 점검해 보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축복의 말씀에는 귀를 열지만 우리를 경계하고 견책하는 말씀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경계와 견책의 말에는 본능적으로 귀를 닫으려는 경향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견책을 싫어하는 자는 죽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잠 15:10).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은 다 우리의 유익을 위한 것입니다. 그것이 위로와 격려의 말씀이든, 경고와 견책의 말씀이든, 궁극적으로는 다 우리의 유익을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을 주실 때에는 그 말씀이 우리에게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은 무엇이든지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 말씀이 우리의 귀에 거슬린다 해도 듣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옛말에 좋은 약은 입에 쓰나 병에 좋고, 충고는 귀에 거슬리나 인생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마찬기지로 필요에 따라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받아 순종할 때, 우리는 쓰러지지 않고 온전히 설 수 있습니다.
보십시오. 여러분, 아사는 아사랴의 충고를 듣고 불쾌해하거나 거절하는 대신에 그것을 받아들여 제2의 개혁을 단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남유다는 이후 다시 10년의 평화를 구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역시, 하나님의 음성에 귀기울이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 안에 우리의 살 길이 있고, 앞으로 닥칠 위험과 위기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정녕 여러분은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민감하여 그뜻을 따라 살아감으로써 항상 빛과 숭리의 길을 걸어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각자 기도드리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