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어릴 때 기준으로
미니 돈까스나 동그랑땡, 소시지, 햄 같은 반찬
나오면 너무 좋아했습니다
이렇게 맛있는데 어른들은 왜 안 먹지?
이런 생각이 들었었죠
시골이라 친척 어른들 하고도 같이
밥 먹을 때가 많았는데
어른들은 다들 이런 거 싫어하신다고 하셨어요
근데 저는 지금도 좋거든요?ㅋㅋ
어쩌다 친구네 집에 가서
친구 아이랑 같이 밥 먹는데
아이가 스팸 구이를 너무 잘 먹더라고요?
사실 저도 더 먹고 싶었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하니까
아이가 먹고 싶은 만큼 먹게 저는 안 먹었습니다ㅋㅋ
그때 어른들은 진짜 싫어하셨던 건지
저 때문에 참으셨던 건지 궁금하네요ㅎㅎ
첫댓글 나이드니 더 좋아지던데요..ㅋㅋㅋㅋ
못 먹죠… 없어서…
에어 프라이에 구워 하이볼과 같이…
아무래도 후자가 아닐까요?
저도 아이들이 남기거나 저 혼자 먹게될 때는 엄청 먹습니다ㅎㅎ
참는거죠.
어른이 아직도 입맛이 애같다는 소리 들을까봐.
애들 거 뺏어먹는 못난 아빠 되기 싫으니까.
전 여전히 없어서 못 먹습니다.
가끔 술먹으러 가면 스팸후라이 같은거 있는곳 너무 좋더라구요..(가성비는 망일지라도..)
초딩 때 돈까스 먹고 체한적이 있어서 놀랍게도 초등학교 내내 못먹었습니다
밥상에 올라오면 심장이 막 뛰더라고요.. 체한 기억이 너무 강렬해서
그러다 중학교 500원 돈까스에 눈이 번쩍!
지금도 눈이 번쩍!
돈까스를 보면 지금은 심장이 다른 의미로 뛰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저 반찬들이 싫어지기보다 원래 싫어하던 것들이 이젠 좋아지더라고요 ㅎㅎ
좋아하지만 건강문제로 모두 금지 ㅜㅜ
입맛은 어릴 때 많이 따라가는데 그 당시 어른들은 어릴 때부터 안 먹어보던 거라 낯설거나 입맛에 안맞을 수도 있죠 ㅎ
일흔 가까워진 저희 어머님은 요즘들어 피자를 제일 좋아하세요 ㅋ
건강만 아니면 ㅜㅜ 김치찌개 에 스팸 너무좋아요 ㅎ
마시쩡ㅋ 나이만 먹었지 아직 앤가봐요;;ㅋ
지금도 빨간쏘시지는 좋아합니다. 스팸이나 기타햄류는 짜고 느끼해서 점점피하게 되드라고요
어렸을 땐 환장하면서 먹었는데.. 지금은 있으면 먹긴 한데.. 좋아하면서 먹지는 않아요.. 더 맛있는 반찬들이 많다는걸 입이 알아서 그런지..
오늘도 먹었어요. 내일도 먹을듯 합니다
어릴 때 입맛이 평생 가죠. 그래서 어려서 먹기 싫었던 나물들 어머니가 억지로 먹여준 게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이 맛난 걸 어려 길들여놓지 않았다면 평생 안 먹었을 듯... 물론 지금도 손은 돈가스랑 동그랑땡에 더 많이 가지만요. ㅎ
네 잘 안땡기네요. 풀이 좋아져요... 말띠라그런가 ㅎㅎ
싫어지긴요 ㅋㅋ 좋기만 한걸요 ~ 분홍소세지는 시간 지나니 많이 먹지 않게 되었고, 돈까스에 추억이 많은 경양식 식당들이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있어서 아쉬워요. 코로나 역병으로 인해 이 시기를 버티며 지나니 어릴 적부터 오래 있던 식당들 30년 넘게 있었던 곳도 폐업하고 슬픈 마음이었습니다.
저 위에것들 말고 전 용가리치킨이 이제 맛없더라구여....ㅋㅋ 어릴땐 진짜 맛있었는데 지금은 퍽폭하고 맛 드럽게 없눈...ㅋㅋ
요즘 세상에 가공육을 경계하는 기사, 글들이 많아져서요. 예전처럼 부담없이 먹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좋아하긴 하는데, 일말의 죄책감이... 하..
용가리는 어렸을때 어떻게 먹었는지 신기 진짜 맛없음 꼬마돈가스는 한번씩 사먹습니다 존맛
스팸은 30대되고 안먹음 너무 짜요
40대인 지금도 짱 좋아합니다 ㅎ
여전히 극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