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에서 제가 직접 찍은 서울의 전경입니다.
한국사는 친구들은 못 느낀다는데 전 공기에서 매운냄새를 느낍니다. 처음 일주일은 외부에 나가기만하면 심하게 기침을 했어요.
도저히 안되겠어서 황사마스크 끼고 다니는데 한국에선 저만 그러고 다니네요.
멜번의 맑은 공기에서 사는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많이 느끼게되는 한국 방문입니다.
서울만 그런게 아니고 어디를 가던지 이런 상황이더라구요.
저는 누가 집과 차에 돈까지 주면서 한국 살라고해도 못 살 것 같아요.
공기가 더러운게 안좋은 점이라면 사랑하는 가족 친지 친구들 만난건 너무 너무 좋았어요.
조금 자랑하자면,
3주 내내 밥과 술 얻어만 먹다가 돌아갑니다. 하루에 세탕 뛴적도... 지난주는 사람들 만나느라 쓰러지겠더라구요. 너무 피곤해서 ㅋㅋㅋ 그랬는데도 못 본 선후배들이 있어요. ㅎ 다니다보니 수요미식회에 나온 맛집만 네군데 다녔어요.
최고 대박은 예전 제 제자가 2015년 수퍼모델 1위가 된겁니다. 그놈하고 오늘만나 밥먹고 술도 한잔 했습니다. 우쭐댈 법도 한데 전혀 그런거 없이 겸손하더라구요. 인성이 좋아 크게 될것 같습니다.
예전에도 인물좋고 키도 커서 여학생들에게 인기 많았는데 슈퍼모델까지 될줄은... ㅎㅎㅎ 바쁜데도 잊지않고 저를 찾아주니 정말 고마웠습니다.
카페 게시글
…………*트램안에서*
호주의 하늘은 벌써 그리워지네요.
멜번 오지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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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07 00:02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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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한국 가셨네요? 저도 한국만 가면 공해땜에 고생하게 되더라구요. 즐겁게 지내다 오세요~
네 감사합니다.
ㅎㅎ 한국도 365일중 60~100일 정도는 맑아요 ~ 인천이나 부천오시면 밥사드릴게요 ㅎㅎ
한국 계세요?
@멜번 오지랖 네 ~ ㅎㅎㅎ
@bbbbbb ㅎㅎㅎ 셋이서 한번 뵐까요?
@michaelsung 저는 인천 부천 총 두번 갔네요. 근데 내일모레 출국해서 만날 시간이 없습니다. ㅠㅠ 두분이서 좋은 시간 보내세요. ㅎ